1. 치매와 우울증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정신적 노화로 인하여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된다. 특히 뇌에 문제가 생기면 인지능력장애를 시작으로 여러 유형의 치매를 앓을 수 있다. 치매의 유형에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레비 소체를 동반한 치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치매에 걸리게 되면 기억력 저하, 언어 장애,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뿐 아니라 성격과 감정의 변화도 나타나게 된다. 원래 꼼꼼하던 사람이 일을 대충 처리한다거나 얌전하던 사람이 화를 잘 내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으며, 특히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치매에 의해서 생기는 우울증과 노인성 우울증에 의해 생기는 인지기능 저하는 정확히 구별해서 접근해야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이고 경제적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치매와 우울증, 이 두 가지를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제품에 관해 알아보려고 한다.
2. 타나민정 120mg
타나민정 120mg에는 은행엽건조엑스 120mg이 함유돼 있다. 은행엽건조엑스에는 terpenoid 계열의 ginkgolide 성분과 flavonoid 계열의 quercetin, kaempferol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성분들도 확인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에 은행엽건조엑스는 여러 연구들을 통해 많은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신경보호, 혈소판 활성인자 억제,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감소 등의 작용이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혈액 순환, 뇌기능장애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뿐 아니라 최근에는 우울증과 관련하여 여러 연구가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은행잎추출물 섭취군은 대조군보다 혈청 5-HT와 BDNF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HT(세로토닌)는 행복을 느끼게 하고 우울, 불안을 줄이는 작용을 해 행복호르몬으로도 불리며 우울증 원인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이기도 하다.
또한 BDNF는 이러한 5-HT의 신호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신경영양인자로 우울증 환자에게는 혈청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venlafaxine의 항우울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잎추출물은 이런 역할을 하는 5-HT와 BDNF에 작용하여 우울증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또 우울증 증상을 평가하는 척도인 HAMD(Hamilton Depression Scale)로 확인하였을 때, 은행잎추출물 섭취군이 대조군보다 HAMD 수치가 낮았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은행잎추출물이 우울증의 위험성과 우울 증상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12세 이하의 소아와 임부에게는 금기이며 위장장애나 신경계 이상반응, 알레르기성 피부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술 전 최소 36시간 전에는 이 약의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참고로 외국에서는 복용 중단 기간을 최대 2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출혈장애가 있거나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주의해야 하며, 이 외에도 CYP1A2, 2C9, 2E1, 3A4를 통해 다양한 다른 의약품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모니터링하고 용량을 조절해야 할 수도 있다.
3. 뮨포스트바이오틱스
뮨포스트바이오틱스에는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럼 사균체, 아연, 콜라겐 등이 함유되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각 성분의 작용은 다음과 같다.
-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럼 사균체: 항균, 항산화, 면역조절 등
- 아연: 면역, 항산화, 항염증, 점막 회복 등
- 콜라겐: 피부, 뼈, 관절, 근육 등의 구성요소, 점막 회복 등
이런 여러 성분이 어우러져서 결과적으로 장내미생물 균총의 균형을 맟줘주고 장점막의 재생 등 장의 기능을 회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뮨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에 좋은 제품인데, 우울증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려고 한다.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고 해서 장과 뇌는 하나의 축을 이루어 양방향으로 소통한다. 지금까지 크게 4가지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해부학적 경로, 면역학적 경로, 신경내분비-HPA축 경로, 대사 경로(GABA, CA, 5-HT, 멜라토닌 등)가 대표적이다. 그래서 장에 여러 문제(미생물 불균형, 장벽 이상, 장 투과도 증가 등)가 생기면 불안장애, 조현병, 인지기능 장애, 우울증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증거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장 미생물군의 균형을 맞춰주고 장점막의 회복, 점막의 염증과 투과성을 조절하면 장-뇌 축을 통해 신경학적 기능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가 연구돼 왔으며, 장의 회복으로 내분비 시스템, 면역 시스템뿐 아니라 5-HT, BDNF, 도파민, 트립토판 등의 수치가 조절됐다.
그래서 뮨포스트바이오틱스뿐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장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을 복용한다면 장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장애, 우울증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들에도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4. 정리
사실 치매, 우울증과 관련하여 현재 약국에서 환자들에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의 다양성이 크지 않다. 또한 이러한 질환 및 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처방전에 의한 전문의약품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약국에서 상담해보면 전문의약품 복용과 함께 인지기능 장애와 우울 증상들과 관련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챙기고 싶어하는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 약국에서 타나민정120mg과 뮨포스트바이오틱스와 같은 장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을 활용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