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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갑상선암 판정 받았을때의 충격 보다도 수술후에 저에게 일어난 일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남편 직장때문에 대전으로 내려와 생활한지가 10년이 넘어서 서울로 수술하러
갈려고 생각하니 쉽지 않았습니다.
암판정 받았을때 서울에 살던 언니 .동생. 아이들 고모 모두가 서울에 와서 수술하기를
권했지만 아이가 수험생이기도 했고 처음 암판정했던 영상 의학과 의사가 본인도
대전에서 수술했고 다른 암에 비해 간단하다고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대전 병원에서 하기를
권했습니다. 다들 서울 병원에서 수술하기를 권했던 형제들에게 중부권에서는 그래도 잘한다고
열심히 설명하면서 수술했는데 엄청난 결과에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수술 과정중에 성대마비 후두 마비 올수 있고 그 후유증으로 호흡곤란와서
기도삽관 할수 있다는 것까지 용남할수 있지만 기도삽관 시켜놓고 하루 지나서 금요일 오후에 기도삽관 제거
해본 후에
자가 호흡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때 바로 기관절개(목에 구멍뚫는 시술)하지 않고 다시 기도 삽관후에
중환자실에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오후가 될때 까지 기침과 가래로 고생시킨 의료진들을 고발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대학병원인데도 불구하고 협진도 안되고 늑장 대처에 환자와 보호자는 심적으로 고통받고
병원비 폭탄맞고 결국에는 건강보험 부실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 병원과 의사에게 항의한번 못했습니다.
이제는 항의가 아니더라도 수술했던 의사에게 물어 볼 생각입니다.대답은 원론적인 말만하겠지만요.
기도삽관하고 주말을 보낸 환자와 보호자에게 월요일에 주치의가 와서 한다는 말이 목에 구멍 뚫을때
보험과 비보험이 있는데 비보험이 더 좋은데 50만원이라고 설명해 주는 친절함에 남편은 숨도 제대로
못쉬고 누워있는 아내에게 좋은것 해 주고 싶어서 비보험 50만원짜리 선택했습니다.
어떤 보호자라도 그 상황에서 보험으로 해주세요 할 보호자는 단 한명도 없을것입니다.
저는 의사들이 의료 장사꾼처럼 생각되었습니다.
목에 튜브 꽂고 퇴원해서 가래와 기침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너무 힘들어서
남편에게 수술하지 않고 그냥 살다 죽을걸 수술해서 아이들 충격받고 여러사람 고생시키고
못할짓 한다고 가슴에 대못 박는 소리도 했습니다.
이제는 목에 꽂고 있었던 튜브도 빼고 대화도 어느정도 할수 있고 목에 뚫렸던 구멍도 다 막혀서
밖에 바람도 쏘이고 조금씩 운동도 할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갑상선 암 덩어리가 1센티에 임파선 전이도 없는 상황이라 간단하게 생각하고
방심했던게 이렇게 엄청난 결과가 있었습니다.
저를 수술했던 의사는 대전에서 제일 갑상선 수술 많이 하는 명의라고 하더군요.
대전에서 명의라도 저에게는 돌팔이 의사일 뿐이었습니다.
이곳 카페에서도 저를 수술했던 의사에게 수술 받았던 분들중에 성대마비가 와서
고생한 분들 봤는데 그래도 크게 생각 못하고 대전에서 가장 많이 수술하는 명의라고 해서
수술했다가 이 난리가 났습니다. 고생할려고 하니까 이렇게도 고생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친구가 퇴원후에 집으로 병문안 왔다가 이 상황을 보더니 동네 개인병원에서
수술하다가 이 상황이 된줄로 생각하길레 또 설명했습니다.대전에서 제일 잘하는 명의에게 했다고...
글 쓰다 보니 하소연하는 글이 되었네요.환자들이 목숨을 쥐락펴락 할수 있는 의사들에게
대형마트에서 불합리함 발견해서 항의하고 재발방지 약속 받듯이 항의 할수도 없고 재발방지 약속 받을수
없다는 사실이 더 화가 났습니다. 명백한 의료 사고로 소송 걸면 승소할 확율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수술중에 충분히 일어 날수 있다고 서명까지 한 상황에서 어떻게 할수 도 없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본 모든 사람들은 의료사고로 생각하더군요.
저는 의료사고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술중에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아프지 않고 살아야 되는데 맘대로 할수 없는게 우리 인간이기도 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수술한지 4주가까이 된 저로서는 남의 일같지가 않습니다..저랑 같이 수술하신분중 회복실에서 나온지 3시간 지나 다시 들어가서 수술하시는 분도 봤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젤 크다는 병원에서 말이지요..생각보다 의료사고가 잦은것 같아요..힘드시겠지만..잘 이겨내시란 말씀밖에 못드려서 괜히 죄송하네요
저도 병원에서 그런 얘기들으면서 심란했거든요..아파서 병원 온 내가 죄인같기도 하구여..씁쓸하지만 앞으로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 3시간후에 재수술한 경우는 위기에 빨리 대응한 경우입니다.
저처럼 주말걸렸다고 중환자실에서 5일동안있게 한 곳이 지방 대학병원입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전 청송에서 서울로 수술받고 열심희 검사받으러 다니는 중인데
이제 내일가서 초음파와 전신촬영만 남았어요
몇시간씩 이동때는 대구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을 조금 남겨섰는데 서울가서 하기를 잘 한거같군요
마음고생 몸 고생까지 다 한상태이니 더 이상 힘든일 없이 회복 잘 되기를 바라겠어요
모두가족분들이 마음졸인것 생각하니 저 역시 속이 상하군요
가족이 있기에 이 힘든일도 견디잖아요
힘내시고 오늘도 화이팅해요...............
네, 고맙습니다. 환자들이 서울 큰 병원으로 몰리는 이유를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남들보다 몇배는 더 고생하셨군요
많이 힘들고 지쳤을덴데 쾌유를빕니다
네, 고맙습니다
어이쿠....안그래도 너무나
힘든 수술인데.....ㅠ.ㅠ
너무 고생많으셨어요....토닥토닥....
제 친구가 흉부외과의사인데..
사실 환자는 의사한테 상품으로 보이는게
맞답니다...ㅠ.ㅠ
의사들도 스트레스많이 받더라구여...
상심이 크셨을텐데...
어서 추스리시고 회복에만 전념하셔여....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답니다...
힘내시고 홧팅!!!
저도 수술앞두고 있는데
무서워여~~~~~~
네, 고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드문 경우입니다.
걱정하지마시고 수술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정말 많이 힘드셨군요...
같은곳에서 수술한 저는 다행히 아무일없지만
그런일도 생길수 있는거였다는게 무섭네요.
남들보다 훨씬 많이 힘드셨을 님에게 그냥..
이렇게 위로의 말만 전하네요~
힘내세요~ 빠른 완쾌 기도할께요^^
네, 고맙습니다. 수술중에 일어 날수 있는 일이 일어났지만
그후의 늑장대응에 분노할 뿐입니다.
지나가려다가 글 남겨요 저도 고3 아들 수험생있습니다 원래는 10월에 수술 하기로 했으니 수능 얼마 남지 않아 고민 했죠 병원에서는 큰수술아니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맘에 걸려서 12월로 수술 날짜 옮겼읍니다 의사도 사람인지라 .... 님의 글을보니 마음이 넘 안타깝네요 수험생 엄마 입장에서요 .. 저도 이병원 저병원 다녔는데 결국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하기로 맘 먹은거든요 수술 앞두고 이런글을 보니 수술이 더 무서워 지네요 ... 아무쪼록 건강 되 찾으시고 용기 내시고 아이 수능 잘보라고 힘 보테 보아요
네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의 수험생을 둔 엄마들은 아프지 않고 건강해야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 수술 늦추신거 잘하셨어요.수술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우째 이런일이.. 정말 고생하셨네요. 제 주위에도 서울 제일 유명하다는 병원에서 수술했는데, 수술전에 전이된 것을 알았는데도 CD를 제대로 안보고 수술해서 재수술하신 분도 계세요. 정말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죠. 몸도 몸이지만 마음도 크게 다치셨겠네요. 부디 빠른 회복 빌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의사들도 사람이라 실수 할수도 있지만
당한 사람은 기가 막힐일이지요.
정말 많이 어려우셨네요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이제 힘내시고요....남은 치료 잘 받으셔서 완쾌하셔요^^
네, 고맙습니다.
저도 수술을 하고 잘 되었다면서 말했는데 마취도 깨기전에 재수술한 사람인데 정말 의료진들 죽이고 싶은 심정이더라구요. 그런데도 자기들 잘못은 하나도 없고
그럴수 있다고 하는데 환장하겠더라구요. 정말 님 너무 고생 많이하셨구요. 그 심정 십문 이해갑니다. 이젠 건강챙기셔야지요.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되지만요
겪지않아야하는 힘든일을 겪으셨네요.
환자본인도 가족도 얼마나 놀라고 두려웠을까요.
회복중이시라니 너무 다행이구요,
빠른완쾌를 빌겠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회복 잘되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궁금한게 많네요 제가 지금 호흡곤란으로 아직도 힘들어서,,,
작년 6월에 수술했었습니다. 전남대 박민호교수,,,
밥이 들어가면 호흡이 곤란해져요 소화도 안되고,,,
어떤 검사를 해야 기도마비이고 이런걸 아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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