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스트리아 정보를 알아보면,
- 인구: 900만명
- 면적: 대한민국의 83% 크기
- 수도 빈(Vienna) 인구: 200만명
아래 사진 1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Vienna)의 전경이고, 가디언의 2024. 1. 10. 기사에 의하면,
- 빈에 거주하는 임차인들은 런던, 파리 등 다른 유럽 도시의 임차인들보다 1/3의 월세만 지불하면 되는데,
- 이럴수 있는 이유는, 빈에서는 시(city)가 22만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이것을 빈 시민들에게 싸게 임차하기 때문이란다.
- 즉, 수도 빈 인구의 25%는 상기와 같은 시 소유의 사회 주택(social housing)에 살고
- 또한, 시가 보조금을 지급해서 건축한 20만채의 co-operative 주택도 있는데,
- 시 소유의 사회주택 및 상기 co-operative 주택에 사는 사람들 수는 빈 인구의 절반 이상이라고 한다.
- 이런 사회주택이 후지냐? 아니란다. 아래 사진 2에 있는 19번가 Kark Marx-Hof처럼 디자인적으로 멋있게 지었단다.
- 이런 사회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1인 세대는 연소득이 57,600유로(=8470만원) 이하여야 하고, 2인 세대는 연소득이 85,830유로(1억2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 물론, 예컨대, 학생이 입주하고, 나중에 취직해서 소득이 늘었다고 하더라도, 쫓겨나지 않는다고 한다.
- 이런 사회주택에 살고 있는 은퇴한 Heinz Barnerth는 지난 70년간 살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시가 이런 사회주택에 돈을 잘 안 써서, 관리가 잘 안 되고, 그래서, 좀 돈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주택보다는 더 좋은 환경의 아파트에 private rental로 산다고 한다.
- 그래도 빈의 사회주택은 각국으로부터 좋은 본보기가 되는데, 예컨대, 런던의 80만채의 사회주택은 right-to-buy를 통해 상당 부분 개인소유로 되었지만, 빈은 그런 것 없이, 그 규모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 약 40년전에 빈은 사회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빈 땅을 매입하고, 도심을 리뉴얼하는 기금을 마련해서, 지금도 300만 평방미터(=90만평)의 땅을 갖고 있어서, 사회주택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함.
- 더군다나, 빈 시 정부는 2019년에 새로운 zoning 규칙을 만들어서, 5000 평방미터(=1500평) 이상의 주거 공간을 건축할 때는, 2/3를 co-operative 주택으로 해야 한다고 함.
- 가장 최근에 지어진 Seestadt Aspern 사회주택은 그림 3에 있는데, 빈 중심으로부터 7km 동쪽에 있던 비행장 부지를 개발한 것이란다.
- 여기에 새로 입주한 73세의 Margarete Stoklassa와 그녀의 남편은, 집이 15평으로 좁지만, 녹지가 많고, 문턱이 없고, 모든 문이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 있고, 특히, 월세가 520유로(=76만원)밖에 안 되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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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24/jan/10/the-social-housing-secret-how-vienna-became-the-worlds-most-livable-city
https://www.politico.eu/article/vienna-social-housing-architecture-austria-sti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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