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와 불신자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사람은 신자입니다. 죄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불신자입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깨끗해지려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하나님에 의해서만 깨끗할 수 있음을 아는 자는 신자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는 자는 신자입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자기 기준에 모든 것을 맞추어 사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이를 때까지 고통 하는 자는 신자입니다. 세상 물건에 대하여 자족하는 자는 신자입니다. 자기의 영적 상태에 대해 만족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나만큼 불행한 자는 없다고 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나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 자는 신자입니다. 오래 원한을 품지 않는 자는 신자입니다. 언제까지나 원한을 품고 이를 갚으려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책망할 사람을 책망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남의 잘못을 자기가 지는 자는 신자입니다. 사람을 떠나서 힘을 얻는 자는 신자입니다. 무리를 만들어 강함을 느끼려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스스로 일을 만들려 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조용히 하나님의 명을 기다리는 자는 신자입니다. 죽음은 신자에게 임하여 그를 완성합니다. 그러나 불신자에게 임하여 그를 파멸시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은 온 맘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요,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삶이 하나님을 발로 차고 대항하며 반역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죄성 가운데 아무 탈 없이 자연스럽게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Ⅱ 신자의 자랑은 구원받음에 대한 자랑이지요. 불신자의 자랑은 자기성취와 능력에 대한 감격이지요. 신자의 여유는 더 좋은 본향과 선하신 목자가 있음에 대한 넉넉함이지요. 불신자의 여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과 성품과 재산과 부요함에 있지요. 신자의 슬픔과 좌절은 구원받은 자답게 살지 못하는 못난 자신의 모습에 있지요. 불신자의 슬픔과 좌절은 자신의 능력이 감소되거나 세상에서 무시당하는 것에 있지요. 신자의 사랑은 자신 안에서 확인되어지지 않고 십자가 밑에서만 확인되어지지요. 불신자의 사랑은 자신의 감정과 느낌과 진솔함 안에서 확인되어지지요. 신자의 조급함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날이 멀지 않았다는 인식에 기초하지요. 불신자의 조급함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뒤쳐지면 자신을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적자생존과 무한경쟁의 인식에 기초해 있지요. 신자가 걷는 걸음은 분명한 방향을 가진 시온의 대로 위에 있지요. (당당하지요) 불신자의 걸음은 어슬렁거림과 방황함과 기웃거림과 주위에 눈치를 보는 어색함에 있지요. 알 수 없는 두려움에 휩싸여.
신자는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지요. "용서받은 죄인" "용서받지 못한 죄인" 불신자도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지요. "나에게 도움이 될 사람"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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