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을 나서자마자
휘리리리긱
바람이
내몸을 감싼다
그래도
따스한
햇빛은 비추는데
싸한 느낌 그대로다
반길만하다
그렇케도 추웠었던 겨울의 시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맥이 빠진듯한
바람이 더욱 정겹다
창문을
활짝 열고 달렸다
호수공원 돌아가는 길목
조금은 널다란 개천물이
바람결에
무수한 다이아몬드를 만들면
그위로
빛이 비춰져
반짝반짝 빛을 낸다
아
그렇쿠나
문득
원주의 입석사
그 계곡물이 생각났다
외할아버지 제사에
입석사로 찾아가는 길목
낭떠러지 길을 따라
오솔길을 따라
걸어올라 갔었는데
꽁꽁 얼은 계곡물아래
봄을 알리는
물소리가 들리던날
버들강아지
계곡사이 길게 이어져 피어있엇다
바람을 머금으면
여인의 속살같이 보드러운
회색빛이 헤쳐져
휘 날리는 머리카락처럼
하얀 솜털을 내밀곤 했었다
그버들강아지를
한없이 매만졌었는데
몇년전인가
진달래가 피던 따스한날에
그 치악산
입석사 계곡길을 따라 걸었었다
마니변했다
도로가
계곡을 따라
끝까지 이어져 있었다
물
난
맑은 물만 보면 못팜는다
햇빛에 반사되
반짝이며
흘러내르는 계곡믈을
그냥 바라보며 걸을수가 없었다
내차 트렁크엔
항상
수영복과
수건이 준비되어있다
아니
언제부터인지
그곳에 잇었다
내몸의 먹물을 씻어내려는 듯이
맑고 깨끗한
계곡속으로
홀라라당당
내몸을 던졌었다
아
그런데
올봄엔
그런 계곡물을 바라볼수 있을가?
홀라당당
그안에서
내몸의 때를 씻어낼수가 잇을까
머지않아
개나리는
노랗케 물들일텐데
머지않아
진달래는
분홍빛 속살을을 드러낼텐데
LIFE'S BEEN GOOD
Joe Walsh (Eagles, guitar)
I have a mansion but forget the price
Ain't never been there, they tell me its nice
I live in hotels, tear out the walls
I have accountants pay for it all
They say I'm crazy but I have a have a good time
I'm just looking for clues at the scene of the crime
Life's been good to me so far
My Maseratti does one-eighty-five
I lost my license, now I dont drive
I have a limo, ride in the back
I lock the doors in case I'm attacked
I'm making records, my fans they can't wait
They write me letters, tell me I'm great
So I got me an office, gold records on the wall
Just leave a message, maybe I'll call
Lucky I'm sane after all I've been through
I cant complain but sometimes I still do
Life's been good to me so far
I go to parties sometimes until four
It's hard to leave when you can't find the door
It's tough to handle this fortune and fame
Everybody's so different, I haven't changed
They say I'm lazy but it takes all my time
I keep on goin' guess I'll never know why
Life's been good to me so far
첫댓글 치악산 입석사 계곡물에 홀라당추워라
에구
다른 여행객들도 있었을텐데..
봄 입질이
사람 애를 태우는군요
봄 새악시가 예쁜 옷을 갈아 입고
나오질 못하고 목만 내밀고 동정을 살피고 있는데..
늘 건강
잘 챙기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에 오래 머물며 즐갑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