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환동해출장소, 연말까지 15t 납품 계획
붉은대게 가공살의 군납이 30일 처음 실시돼 어업인들의 경영 어려움을 덜어줄 전망이다.
도 환동해출장소는 붉은대게 잡이 어선들의 경영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대량소비처 확보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방부와 협의, ‘2007년 군납 신규품목’으로 확정된 ‘붉은대게 가공살’ 을 30일 첫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납품한 붉은대게 가공살은 1㎏당 단가가 1만2000원으로 모두 1.7t을 납품했으며, 연말까지 약 15t을 납품하게 된다. 또 앞으로 군장병들의 기호도가 높게 나타날 경우 2008년에는 군납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대에서는 납품받은 붉은대게살을 계란과 함께 절반씩 섞어 ‘붉은대게살 계란찜’으로 장병들의 식단에 선을 보이게 된다. 게살 가공업체 들이 많이 소재한 속초시는 강릉대학교에 의뢰해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에 맞는 식품개발 용역을 실시, 대량급식처의 영양관리담당자, 요리전문가, 군납관계기관 등과 함께 시식회 등을 통해 ‘붉은대게살 계란찜’ 요리를 개발했다.
도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앞으로 게살 가공품의 위생관리 강화와 신요리기법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군납확대는 물론 소비확산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산물가공업체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