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의 성탄절
참고말씀: 창37:11; 욥42:5; 잠8:17; 사9:6; 눅2:28-32; 요4:42; 벧전4:7; 5:8
읽을말씀: 눅2:8-20
주제말씀: 눅2: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첫째, 주의 천사가 목자들에게 예수 탄생소식을 전하다(8-14절)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2:8-10)
주의 천사는 누구에게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알렸습니까? 베들레헴 인근에 있던 목자들입니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8-10절)
왜 하필 목자들에게 알린 것입니까? 그들은 가난했지만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의 오심을 갈망하고 사모했던 이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근거로 그리 말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분명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이 당신의 사랑을 입고, 당신을 간절히 찾는 자가 하나님을 만나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생각해 보십시오. 왜 주의 천사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목자들에게 맨 먼저 전했을까요? 그들이 누구보다도 이 소식을 듣고 싶어 했고, 또한 누구보다도 메시야를 대망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들은 그 밤에 어찌하고 있었습니까? 졸다가 깨어서 주의 천사를 만난 것입니까? 아닙니다. 밖에서 깨어서 자기 양떼를 지키다가 그리 했습니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8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깨어 있는 자를 찾아서 그에게 말씀하신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어찌 해야 합니까?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 “근신하라 깨어라...”(벧전5:8 상)
주의 천사는 목자들 곁에 서서 무슨 소식을 전해주었습니까? 예수님의 탄생 소식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릿도 주시니라.”(11절) 이를 위해 어떤 표적을 제시했습니까?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입니다. 즉 한 아기로 오신 그리스도 주를 뵈옵게 되리라고 말해준 것입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12절) /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사9:6 상)
그러면서 성탄의 의미를 어떤 식으로 소개했습니까? 하나님께는 한없는 영광의 사건이요, 땅에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평화의 사건입니다.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라 하니라.”(13,14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그리스도를 갈망하고 깨어서 성탄절을 준비해야 하며, 또한 성탄의 참된 의미를 깨달으면서 성탄절을 맞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오심을 갈망하고 또 깨어서 성탄절을 준비하고 맞고 있습니까?
둘째, 목자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서 예배하다(15-20절)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눅2:20)
천사들이 떠나자마자 목자들은 어찌 했습니까? 즉시 가서 보기를 원했습니다. 무엇을 말입니까? 천사들이 전해준 그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입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15-17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성탄절은 세상 향락과 육신의 쾌락을 좇는 날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찾아가는 날이요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날이라는 점입니다.
목자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서 무엇을 했습니까? 아기 예수님이 곧 그리스도 주이심을 증거 했습니다. 즉 주의 천사가 자신들에게 전하여준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 한 것입니다.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16,17절)
듣는 자가 다 이를 어떻게 여겼습니까? 놀랍게 여겼습니다.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18절) 하지만 놀랍게 여기는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어디까지 나아가야 합니까? 마리아처럼,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며 생각해야 합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19절) 오래 전 야곱이 그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창37:11)
어째서입니까? 놀라워하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마음에 새기는 것은 오랫동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목자들처럼 오직 예수님만을 증거하고 자랑하며 나타내고 있습니까?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눅2:28-32)
목자들은 무엇을 보고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찬송했습니까?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것입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20절) 처음에는 듣기만 하던 분을 이제는 자신들이 친히 보고 들음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찬송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귀로 듣기만 하던 분을 이제는 친히 눈으로 뵈는 것처럼 인격적으로 만나야 하며,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5) 다른 이의 증거로 알게 되었던 분을 이제는 우리 각자가 친히 듣고 알게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요4:42)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이번 성탄절에 무엇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습니까? 또한 무엇으로 인해 하나님을 마음껏 찬송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