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 케이블카 제천 비봉산 (531m) 약초숲길 트레킹 #1

[산야]

청풍호반 케이블카 제천 비봉산 (531m) 케이블카 약초숲길 트레킹 #1

2023.4.9(일) 맑음, 민족통일동해시협의회 회원 46명

<트레킹 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6.13km, 약 1시간 36분 소요>

비봉산 물태리역/09:00/09:50-케이블카-비봉산역/10:00/10:10-비봉산 파빌리온/10:25/10:35-비봉산역/10:52/11:23-케이블카-물태리역/11:30

충북 제천에 있는 비봉산은 청풍 호수에 둘러싸인 높이 531m의 산이다.

'새가 비상하는 모습'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매가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매봉산’이라고도 한다.

주변의 명산 금수산·월악산 등의 그늘에 가려 "기막힌" 전망에 비해 유명세는 그리 타지 않은 산이다. 

산행 들머리는 연곡리부터 시작해 사방으로

연곡리, 계산리, 양평리, 도곡리, 대류리, 신리 같은 마을들이 둘러싸고 있고 청풍쪽에 있는 마을이 물태리이다.

이 마을을 잇는 순환도로를 따르면 비봉산을 한바퀴 돌게된다.

2023.4.9(일) 민족통일동해시협의회 춘계단합대회 일정으로 제천 청풍호 호반 벚꽃축제 관람겸 

비봉산 케이블카 약초숲길 트레킹, 장회나루 쾌속정, 제천 의림지 탐방을 위하여

오전 5시 30분경 회원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를 출발한다(버스 1대 및 스타렉스 1대)

비봉산 산행지도

단양에서 흘러온 남한강과 제천 금성면에서 흘러온 고교천이 합류해 넓어지며 굽이도는 곳에 비봉산이 솟아 있다.

해발 531ｍ의 비봉산은 700~1000ｍ를 넘나드는 주변 명산의 위용에 뒤지지 않는다.

강의 흐름이 북서에서 남서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는 지점이라 남쪽을 제외한 세 방향이 물로 둘러싸여 있다.

오전 9시 비봉산 케이블카 물태리역에 도착한다.

대형버스 주차장에는 버스 1대만이 주차하고 있었고 일찍 도착한 보람으로 주차장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물태역 입구인 수석 카페인근에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다.

비봉산 케이블카 타는곳 입구

물태리역

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 소재의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 승강장에서 서쪽 비봉산 정상 승차장까지 2.3m 구간을 운영하는 케이블카 시설로

오스트리아 도펠 마이어社의 최신형 10인승 캐빈 43기로 운영하며

그중 10개의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으로 구성되어 발아래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먼저 물태리역 5층 옥상정원(포토존)으로 이동하여 주변을 조망한다.

물태리역 5층 옥상정원(포토존)의 포토존

5층 옥상정원(포토존)에서 바라 본 비봉산 정상부

09:40  우리 일행 40명을 태운 버스가 도착한다.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매표소

청풍호반케이블카의 상부정류장이 자리하고 있는 비봉산 정상은

봉황이 알을 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의 명산이다.

사방이 짙푸른 청풍호로 둘러싸여 있는 비봉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마치 넓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에 오른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청풍호반케이블카의 여행은 청풍호의 그림같은 비경사이를 지나

봉황이 비상하듯 비봉산 정상으로 날아오르며 시시각각 놀랄만한 파노라마뷰를 선사합니다.

저희 청풍호반케이블카에서는 국내 최초로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사)의 최신형 D라인 10인승 캐빈43기로 운영하여

더욱 여유롭고 쾌적한 탑승환경을 제공합니다.

09:47  3층 탑승장에서 케이블카 탑승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다.

09:50  케이블카 탑승이 시작되고 1대당 8명씩 이동한다

우리팀은 바닥이 막혀 있는 일반캐빈을 이용한다.

탑승인원: 캐빈 당 최대 10명,  운행대수 (캐빈) : 43대(크리스털 캐빈 (투명 바닥) 10대 / 일반 캐빈 33대)

운행시간 : 편도 약 9분 (왕복 약 18분)

평균 5m/s의 운행 속도로 2.3km의 거리를 약 10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달하며,

케이블카 수송능력은 시간당 최대 1,500명, 일일 최대 15,0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가볍게 흔들리며 승차장을 떠난 캐빈은 바로 앞 구릉을 넘어가며 완만하게 이동한다.

캐빈이 비봉산 자락에 접어들며 급격하게 경사를 높여 올라간다.

청풍면 일대와 호수가 차츰 발아래로 멀어지고 주변 산들이 눈높이에 보인다.

10분 정도면 비봉산 승차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