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5장 1-7
어느 교회 현수막에
"not my vision, but his vision"
이라는 표어가 쓰여 있네요.
내 야망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비전대로 살겠다는 고백이지요.
때때로 교회에서 조차
하나님의 비전이 아니라
사람의 야망이 주제가 되어서 애쓰는 것을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태도인데요.
어린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수단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시도들을 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열심히 펼치며
분주하게 자기의 일을 하는 것을 보게 되네요.
그러나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임재하신 곳이며,
그곳에서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을 예배하고,
그분의 음성 앞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많은 말로
자신의 신앙을 자랑할 필요도 없는 것은
하나님은
그의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열매로 그를 판단하시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주님 앞에 서원한 것이 있다면,
반드시 갚으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과 약속을 하고서
어기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기 때문이지요.
오늘 하루,
단지 말로서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드리며,
순종의 열매를 맺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