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수출이 답이다
키움증권
목표가 350000원 | 투자의견 Buy
2분기 실적, 메르스 영향 불구 시장 기대치 부합
2분기 매출액은 1,540억원(YoY 20%), 영업이익은 217억원(YoY 34%)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면세점 매출 차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수출 실적과 신모델 중심의 Mix 개선을 통해 대외 악재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질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가전 사업부는 2기압 제품, 3~6인용 IH압력밥솥 등 고부가 전략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기록했고, 홈쇼핑 채널을 통해 신형 열판압력밥솥 판매가 증가한점이 특징적이었으며, 하이마트를 통한 정수기 판매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반면, 가전 수출액은 36% 급증해 대조를 이루었다. 제품 Mix 개선에 힘입어 가전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17.6%(YoY 4.0%p)로 향상됐다.
렌탈 사업부는 정수기 성수기를 맞아 계정수가 5만건 이상 순증하며 순항한 반면, 이에 수반한 판매수수료 등 마케팅 비용, 서비스 인력 인건비 등 비용 요인이 증가해 수익성은 크게 하락했다.
3분기 매출액은 1,743억원(YoY 21%), 영업이익은 251억원(YoY 47%)으로 예상된다. 면세점 매출은 뒤늦게 8월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했지만, 역시 수출과 제품 Mix가 실적 개선의 열쇠가 될 것이다. 무역 통계에 따르면 7월 전기밥솥의 중국과 전체 수출액(YoY)은 각각 203%, 102% 급증한 연중 최고치였고, 이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해 정수기와 전기밥솥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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