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계나 부품류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S마크‘가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Safety’의 머릿글자를 딴 ‘S마크’는 안전보건공단(백헌기 이사장)이 산업기계 및 부품에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산업현장에 안전한 제품을 유통시킴으로써 산업 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자율인증 제도이다.
ㅇ 1997년 도입이래 S마크 안전인증 제품은 높은 품질력과 해외수출력을 확보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ㅇ 인증실적을 보면, 현재까지 2,909개 업체가 1만건의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지난해에는 424개 업체가 1천 5백여건으로 연간 가장 많은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도 신청물량을 고려해 약 1,400건의 인증을 예상하고 있다.
ㅇ S마크는 국제적 안전기준 적용으로 품질력에 대한 인정과 S마크 인증 취득시 유럽 지역 표준마크인 CE 등의 해외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기를 얻고 있다.
ㅇ 공단은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9개 해외 인증기관과의 업무협력을 맺고 S마크 인증 취득시 CE마크 등 해외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ㅇ 국내기업 입장에서 해외기관을 통한 인증 취득시 약 3~4개월간 2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S마크를 통한 해외인증 취득시 2~3개월에 500만원 이하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ㅇ 실제로 '09년 천정 조명등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원격조정릴에 대하여 S마크 인증을 획득한 릴테크(주)는 공단과 협정을 맺은 스위스 인증기관 (SGS)으로부터 CE마크를 동시에 취득하여, 유럽, 미주 등에 매년 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ㅇ '10~’11년 정전기 제전장치인 이오나이저(Ionizer)에 대하여 S마크 인증을 획득한 (주)선재하이테크는 공단과 협정을 맺은 독일 인증기관(TÜV Rheinland)으로부터 CE마크를 동시에 취득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에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ㅇ S마크 인증제품의 해외수출 실적은 1997년부터 2011년까지 총 10억 7,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ㅇ S마크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도 높아지면서 외국기업의 안전인증 신청도 꾸준히 늘어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0개국에서 1997년부터 2011년까지 3,760건의 인증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3,240건에 대하여 인증하였다.
ㅇ 한편, 공단은 10.25(목) 충청남도 아산시에 소재한 오성엘에스티(주)의 LCD 판넬 시험 및 검사장비에 1만번째 인증 수여식을 갖는다.
ㅇ 오성엘에스티는 10월 2일 해당 제품에 대한 인증을 공단에 신청하고, 공단의 서면 심사와 제품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ㅇ 오성엘에스티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대외적인 기업이미지 제고와 해외수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내년도 매출목표를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ㅇ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계나 부품의 결함은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S마크는 제품의 품질력 향상, 해외수출 증대와 더불어 해당제품을 사용하는 근로자의 안전까지 확보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