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슈퍼모델들을 뽑고 있다.
전부 키가 크고 아름다운 여자들이다. 내 눈에는 다 이쁜데 선택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탁월한 유전인자를 가진 여자들이다.
묵호항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사람, 맛사지와 술집에는 태국사람 노가다판에는 러시아사람, 술집과 성매매하는 러시아 여자들도 있다.
바로 앞 건물에는 탈북여자도 있고, 같은 원룸에는 만두 가게를 하는 50대 남자가 어린 중국 여자와 살다가 아이를 하나 낳았다.
나 역시도 술집에서 태국 찬다부리에서 온 여자를 만난 적이 있다. 여자와 함께 찬다부리로 가서 살 생각도 잠시 했었다.
묵호중앙시장 뒤편에는 아름다운 베트남 여자가 식당을 하는데, 거기서 국수 먹고 맛이 간 적이 있다.
국수 속의 고수가 나를 자극한 모양이었다.
고수와 비슷한 한국 쑥갓은 먹어도 멀쩡한데, 고수를 먹으면 머리가 핑 돌았다.
자본주의는 사피엔스를 대이동 시켰다.
전쟁, 종교, 이민, 난민, 환경 등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지구 구석구석 흩어졌다.
이제 외국인은 시골 오지에서도 볼 수 있다.
30년 전만 해도 서양인 한 명 보는 것이 얼마나 신기했던가.
중고등학교 시절은 영어를 가르치러 온 백인청년을 보는 것도 충격이었다.
대부분 종교적 목적으로 오는 백인들은 백인우월주의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백인 선교사는 자본주의 폭력이 정당하다는 생각이었다.
백인 이외의 민족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백인 이외의 사람은 미개인이라고 여겼다.
나는 인종우월주의가 얼마나 위험하고 허망한 생각인가를 사피엔스 대이동의 역사로 밝히고자 한다.
인종우월주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책, ‘총 균 쇠’와 유발 하라리의 책, ‘사피엔스’에서 역사와 과학적 근거로 밝혔다.
나는 두 책의 영향도 받았지만, 내 스스로 인간은 평등하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하고 있었다.
물론 외국인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역사와 과학은 전혀 모르는 무지한 상태 였음에도.
그런 막연한 생각이 사실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책으로 증명이 되어서 얼마나 기뻤던지 모른다.
사피엔스의 기원은 학자들 마다 다르지만, 제러드 다이아몬드와 유발 하라리는 10만년전 아프리카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를 지리적 기원으로 보는 것은 모든 학자가 같은 의견이다.
두 책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서만 이동하던 사피엔스가 유럽으로 대이동을 한 것은 대략 4, 5만년 전이다.
그때의 지중해와 사막이 많은 중동지역은 지금과 환경이 달랐다.
지중해는 거의 육지로 덮혀 있었고, 중동지역은 사막이 아니고 농사 짓기 좋은 날씨와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중동지역은 지금처럼 건조한 날씨와 다르게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는 건조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야생식물들을 곡식화 시켰던 것이다.
실제로 나일강과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 강에서 최초의 사피엔스 농업혁명이 일어나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나일문명이 탄생했다.
유럽으로 대이동한 사피엔스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빠르게 퍼졌다.
멀리 동아시아까지 도달하는데까지 천년 이상 걸리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인더스 문명 동아시아에서는 황하문명이 탄생했다.
우리 한반도는 황하 문명의 일부였다. 그러니까 우리 민족은 태고적부터 문명인이었던 셈이다.
유라시아에서 마지막으로 사피엔스가 도달한 곳이 시베리아와 북극지역이었다. 2 만년 전에 도착했다.
유라시아를 가득 채웠던 사피엔스가 배를 타고 호주로 건너 간 것에는 여러 가지 이견들이 존재한다.
호주로 건너 건 사피엔스는 호주의 대형 초식동물들을 몰살 시켰다. 지금은 캥거루만 남아있다.
시베리아의 사피엔스가 베링해협을 배로, 또는 걸어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한 시기는 학자들 마다 다르지만, 16000년에서 12000년 사이다. 그리고 불과 사피엔스가 남아메리카의 끝 우스아이아 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000 년이면 족했다.
그때의 남북 아메리카의 총인구를 천만명으로 추정한다.
남아시아의 사피엔스가 남하하여 동남아로 진출하고, 마지막으로 남아시아의 사피엔스는 배를 타고 태평양 섬으로 건너 간다.
그들이 배에 실었던 것은, 곡식의 씨앗과 가축화된 작은 동물들, 돼지 닭 개였다.
소는 커서 배에 싣지 못했다. 태평양 섬으로 이동한 사피엔스는 날지 못하는 대형 초식 조류들을 전부 몰살 시켰다.
태평양을 떠돌던 사피엔스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뉴질랜드였다. 그때가 불과 700 년 전이었다.
이것으로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에 사피엔스가 도착한 것이다.
유라시아의 사피엔스는 농업 혁명을 일으키며 대형초식동물들을 가축화 시켰다.
지금 현존하는 가축들의 거의 전부가 유라시아에서 탄생한 것들이다.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가축화된 대형초식동물이 알파카다.
지금 전세계 퍼져 있는 가축들은 전부 근대 자본주의 형성시기에 이동했다.
심지어 1500년대 아메리카 대륙에는 말이 없었다.
말은 총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을 식민지화 하고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군인과 함께 들어왔다.
그런데 왜 각 대륙마다 다른 인종이 생겼을까?
그것은 다윈이 발견한 갈라파고스섬에서 간단하게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순전히 자연선택이라는 진화론으로 설명하면 된다.
태평양 섬에 사피엔스가 도착하기 전의 조류들은 날지 못했다. 날아다녔던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의 새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상위 포식자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다.
태평양 섬들의 조류들은 상위 포식자가 전혀 없어 날지 않아도 먹이를 잡을 수 있었다.
날지 못하던 대형 조류들은 사피엔스가 도착하자 바로 몰살 당했다.
지구 곳곳에서 사피엔스는 대이동을 하면서 다른 종들을 제노사이드 했고, 심지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같은 사피엔스들을 대량 학살했다.
흑인들의 피부가 까만 이유는 단 하나이다. 자연선택을 한 환경적 원인이다.
인종 우월 의식을 가진 백인 과학자들이 흑인과 백인의 두뇌를 아무리 조사하고 연구해도 백인이 우월하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백인이 우월한 것은, 도시에서 살기 위한 환경적 두뇌이고, 유전자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사피엔스 마다의 피부 키 얼굴 육체적 차이는 자연선택의 결과로 얻어진 차이 뿐이다.
지구 상의 어떤 인종과도 성행위가 가능하고 유전자가 혼합되고 전달된다.
유전자 가지를 보면 HOMO속에는 사피엔스와 함께 고릴라와 침팬지도 같이 있다.
과학자들은 사람과 고릴라와 침팬지를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고릴라 와는 유전적 차이가 2.4프로, 침팬지와는 1.2프로, 침팬지 중에 사람처럼 쾌락으로 성행위 하는 보노보의 경우는 사람과의 차이가 불과 1프로를 넘지 않는다.
유인원과의 유전적 차이가 이 정도인데 인종간의 유전적 차이는 전혀 없다.
단지 피부색이 다를 뿐이다.
따라서 인종우월주의자들의 생각은 터무니 없는 것이고, 미국의 KKK 단 같은 인간들은 미친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