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노을풍경(김순자)
빗소리가 토닥 토닥
한가롭게 젖어오는 오후
빗물 먹음은 잎새들
다시 생기로 피어나는
여름 풍경이 짙고 푸르다
이런 날엔 차 한 잔에 여유로
작은 탁자에 걸 터 앉아
내리는 빗속 비멍의 젖으며
언제부터 멀어져 간 기억 속
사랑도 이별도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천천히 그려보며
그냥 그대로 하나이고 싶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는
때론 사랑에 향기로 감미로운 음악처럼
뜨겁던 여름을 잠시 식혀주며
차 한 잔의 평온한 시간으로 흘러간다
첫댓글 장마비가 오늘도 추적추적 내립니다 빗소리가 곱게 들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서글픈 음악처럼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는 사람은 비가 원수 같이 미워지겠지요 삶의 방향대로 비도 사랑 받을 수 있고 배척도 됩니다 지금은 장맛비로 지겨운 비가 될 것 같네요 바람없이 조용히 내려 주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젊은날은 비의 낭만이라고 우산도 없이 그냥 비에 젖으며 휘젓던 추억이 새롭게 그리워집니다 시인님 빗소리 들으며 편안한 하루 일과가 되세요
첫댓글
장마비가 오늘도 추적추적 내립니다
빗소리가 곱게 들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서글픈 음악처럼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는 사람은 비가 원수 같이 미워지겠지요
삶의 방향대로 비도 사랑 받을 수 있고 배척도 됩니다
지금은 장맛비로 지겨운 비가 될 것 같네요
바람없이 조용히 내려 주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젊은날은 비의 낭만이라고 우산도 없이 그냥
비에 젖으며 휘젓던 추억이 새롭게 그리워집니다
시인님 빗소리 들으며 편안한 하루 일과가 되세요
그렇겠지요
빗소리가 저마다의 생활 주변의 처지에 따라 다르게 들리겠지요
장마로 커다란 비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더없이 아프고 슬픈 비가 되겠지요
사춘당님의 말씀에 너무 제 느낌만을 적었나 봅니다
오늘도 더욱 좋은 시간들이 되십시요~
어제밤 부터는 추적 추적
장마비 답게 쉼없이
토독 토독 소리를 내며
비가 내리고 있어요^^
옛날에는 비오는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제는 빗소리가 참 좋을때가 있어요
빗소리를 들으며 누워 있으면
뭔가 다른 세상을 만난듯 한 느낌....
장마비 답게 비가 내리는 날
풍경시인님 건강조심
즐거움도 가득한 날 되세요
찌는듯한 더위 속에 가끔 내려주는 비는
목마른 대지를 적셔주며 시원한 청량제 같기도 하지요
오늘도 계속 끈적함이 가득한 날씨 입니다
사랑의 향기님 비는 내리지만
마음만은 활짝 미소로 가득하신 오늘이 되십시요~
비오면 좋아라 폭포가 있는곳으로 서두르던때가 있었지요
공원길도 걷고
솔밭길도 걷고,ㅎㅎ
오늘은 하루죙일 방콕합니다
미루지기님 이렇게 찿아 주셨는데
너무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려 여러 곳으로 비 피해가 있는데
제 생각만하고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무더위 속에 한줄기 내려주는 비는 청량제 같기도 하지요
지금은 잠시 비가 개인 아침 입니다
오늘도 눅눅한 하루이지만 즐겁고 멋지신 여름에 날들이 되십시요~
노을풍경 시인님!
고운 글
공감하며 다녀갑니다.
비 내리는 날은
커피가 마시고 싶습니다.
오늘도
한 잔 마셨네요.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난향님 무더운 날씨에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비가 개이고 나니 너무 무덥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즐겁고 시원하신 주말 시간들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