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 샤라위 말고 나도 좀 주목해주소~! (사진 : AS로마 공식 홈페이지)
요즘 이탈리아 세리에A가 말이 아니다. 경제 불황과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지고 스타 플레이어도 이런 저런 이유들로 떠나버렸다. 침체기에 있다가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분데스리가에게 리그 랭킹 3위 자리도 내주면서 챔피언스 리그 티켓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원더걸스가 미국 진출을 한 사이 국내에는 소녀시대와 카라가 인기몰이를 한 것처럼 빈 자리가 있으면 누군가가 채우기 마련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은 AC 밀란의 소년가장 엘 샤라위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난 자리를 너무나도 완벽하게 대체하며 팀의 중심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나아가 세리에A를 대표하는 선수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여기 또 한 명의 유망주가 있다. 바로 AS 로마의 아르헨티나 신성 에리크 라멜라. 엘 샤라위가 워낙 센세이셔널한 활약에 다소 과소평가 받고 있지만 대선배 토티로부터 후계자로 지목 받은 라멜라! 그는 과연 누구인가?
바르셀로나 입단 제의를 거절했던 소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빵가게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1992년 3월 4일 태어난 라멜라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의 재능을 보여 연고지 최고 명문 구단인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에 입단한다.
그가 얼마나 뛰어났는가 하면 스페인에서 벌어진 유소년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히자 바르셀로나로부터 가족 전원의 이주와 유스팀 입단 정식 계약을 제안 받는다. 이 때가 고작 12살. 바르셀로나가 어떤 팀인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세계 최고 클럽 아닌가? 하지만 라멜라는 가족들과의 상의 끝에 “나 안 감!!”이라고 거절해 버린다. 이유는 외국에서의 삶을 경험하기엔 너무 어린데다가 그러한 상황들이 너무 복잡하게 다가와서였단다. 결국 아빠는 빵집으로 돌아갔고~ 라멜라도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으로 돌아갔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아빠가 이사하기 귀찮다고 해서였다나.. 뭐라나~~)
그렇게 차곡차곡 경험을 쌓던 라멜라는 2009년 17세의 나이에 정식 데뷔를 하며 마라도나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로 ‘제 2의 마라도나’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리버 플레이트의 강등 그리고 AS 로마에서의 새로운 출발
아르헨티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마티아스 알메이다 감독에게 신임을 받은 라멜라는 데뷔 이듬해인 2010-11시즌부터 공격형 미드필드와 윙 포워드로 뛰며 34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한다. 기록만 보면 다소 부족해 보일 순 있지만 뛰어난 드리블과 돌파, 패스 스킬 능력을 인정 받아 2010년 3월 1일 스위스를 상대로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으며 2011년에는 U-20 월드컵 대표팀에도 발탁되기도 한다. 이 때의 활약 덕에 FIFA가 선정하는 23인 유망주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본격적으로 유럽 스카우터들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시련이 빠르게 찾아왔다.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가 성적 부진으로 클럽 창단 역사상 최초로 2부 리그 강등되는 치욕을 경험하게 된다. 팀의 주전이었던 라멜라도 불명예스런 기록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지 않은 것을 이때는 후회했을지도.. 믿거나 말거나~)
그렇게 2부 리그에서 재능을 썩힐 뻔 했던 라멜라는 다행스럽게도 토티의 대체자를 찾고 있던 AS 로마로부터 1,200만 유로의 거액의 제의를 받고 유럽 무대에 입성한다. U-20 월드컵 참가 당시 얻었던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장하지 못하다 10월 23일 팔레르모를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전반 8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고 1년 전 사망한 할머니를 위한 골세레머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멜라는 선발과 교체를 포함해 리그에서 29경기에 출장하여 4골과 6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2011-2012시즌이 로마에게는 우울한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왕자’ 토티로부터 피야니치와 함께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 평가 받을 정도로 로마의 미래임을 인정 받았다.












밀란의 샤라위
로마의 라멜라
유벤의 포그바
세글자 유망주들 이적안하고 세리에 말뚝박았으면 좋겠네요
굉장히 흥미진진한 놈들
One_Bboy_-_Dj_Pablo.swf
첫댓글 세리에도 확실히 매력적인 리그
세리에의 호날두
그리고 로마의 호날두 로마의 레전드로 남자
라멜라짱
엘샬라위 라멜라 이스코 괴체 포그바 윌셔 네이마르 루카쿠 손흥민
진짜 92-93라인 개쩐다;;;;
내가 널 3카달고 해주잖니 ....무럭무럭커라 아낀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것만으로 보면 라멜라가 위라 봅니다.
라멜라는 공미가 아니죠 ㅎㅎ 사이드어택커에 가깝다고 봅니다
나와 강력한라이벌이 되겠군ㅎㅎㅎ
에프엠에서 타체5라버렸던기억이 ㅋㅋ/// 능력치개쩔던데 실제로도엄청잘하나보네여 ㅎ
피파에서 키워 보려 했지만 피지컬 부족으로 포기...
라멜라 아르헨의 호날두아닌가용?
에릭센 이스코 라멜라 모우라 92년생공미들 ㄷㄷㄷ
괴체가 92에선 최고아닌가;; 위엣분들 아무도 괴체 언급이 없네요
괴체도 괴체이지만 윌셔도 만만치 않다고봄..
그리고 팀공헌도로 보면 괴체 못지 않게 이스코 라멜라도 대단하죠
특히 이스코는 말라가를 챔스8강까지 올려놓은거 보면
로마에 계속 남아주세요ㅠㅠㅠㅠ
난진짜 애아스날왔음좋겠다 생각했는대
근데 내 FM에선 2중국적으로 스페인을 선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