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갑자기 찾아온 기회 - 한국증권 박민
최근 조정은 매수 기회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다. 전방산업 업체들의 수주잔고가 여전히 견고하여 수주 전망이
밝고, bottleneck도 해소되어 수주의 양과 질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적도 분
기별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3분기 이후에는 경쟁사인 성광벤드와의 실적 gap은 없어질 것
이다. 이에 따라 성광벤드대비 1,000억원의 낮은 시가총액 할인도 점진적으로 사라질 전망
이다. 목표주가 34,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EPS 2,417원에 mid-cycle PER
14.0배를 적용했다.
전방산업 여전히 견고. 월 300억원 이상의 수주 이어갈 것
올해 수주 실적은 1월 302억원, 2월 260억원이다. 설 연휴로 인한 적은 영업일 수를 감안하
면 2월 수주도 견고한 수준이다.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EPC
업체들의 수주잔고가 여전히 높아 중장기 피팅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다. 국내
건설사향 물량이 줄어들었지만 Technip, JGC 등 global EPC 업체로부터의 수요가 이를 상
쇄하고 있다.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전년 3,458억원 대비 15.7% 증가한 4,000억원으로 월
별 수주는 상반기 300~350억원, 하반기 350~4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생산 bottleneck 해소로 단납기 수주 재개
작년 무상교환을 해주는 과정에서 발생한 생산 bottleneck이 해소되고 있다. 수주잔고를 감
소시키기 위해 지난 하반기부터 수주를 임의적으로 줄여 납기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
에 따라 수익성 높은 단납기 수주(납기 3~4개월)를 재개했는데, 이는 생산이 정상화 되었음
을 나타내는 방증이며 향후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임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다. 소재별 수주
mix도 개선 중이다. 지난 4분기 수주 821억원 중 carbon 비중은 51%로 수주잔고 내
carbon 비중 60%보다 낮아 향후 매출에서 carbon 비중이 감소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mix 개선은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올해 실적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것
2013년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01억원(+14.9% YoY), 735억원(+59.9% YoY)이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전년 대비 5%p 개선될 전망이다. 월 300억원 이상의 견조한 수주와
단납기 수주 증가, carbon 비중 감소 등의 수주 mix개선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
다. 특히, 원달러 환율도 1,098원(3월 13일 기준)으로 회사의 2013년도 사업계획 기준 환율
인 1,030원대비 우호적이어서 실적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