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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들 오랜만이에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겹쳐서 늦게 찾아왔어요. 기다리다 지쳤거나 잊어버린 여시들도 꽤 될 것 같아 미안해요 ㅜㅜ. 잊지않고 기다려준 여시들은 정말 감사해요!!!!
오늘은 저번 글에서 얘기한대로 4일차 일정에 대해서 글을 써볼게요.
크게 도움 되는 정보는 앞에 글에 대부분 적어서 거의 없고, 소소한 정보와 여행 후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4일차>
A.
리조트 콕! (조식으로 아침 겸 점심 먹고 수영장에서
놀기) :
많고 많은 호이안 리조트 중에서 우리가 알마니티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알마니티의 호텔 수영장 뷰 사진이 정말 맘에 들어서예요. 야자수 나무로 둘러싸고 있는 푸른
수영장 사진을 보자마자 친구랑 여기다!! 싶어서 다른 곳은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여기서 삼박 사일 동안 묵게 되었어요. (여기는 블라썸보다
조식시간이 더 여유로워요 6시반부터 10시 반까지라서 상대적으로
좀 더 늦잠 잘 수 있는 시간 대라 굿굿.)
전날 술을 왕창 마셔서 숙취가 개쩔고 원래 리조트 콕을 하려고 했었으니까 오전 오후 일정은 정말 여유로웠어요.!! 그냥 다섯시 여섯시까지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마사지하고 밥먹고 쉬는 거? 저는 술마시고 난 다음 날이면 늘 일찍 잠에서 깨기때문에 (배가아파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욕조에 물받아서 거품목욕해줬어요. 욕조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하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욬ㅋㅋㅋ정말정말 좋았어요.
반신욕하고 나니까 아홉시 반 정도여서 친구 깨워가지고 조식먹으러 갔어요. 우리는 숙박에 뷔페랑 사우나 포함인 걸로 구매해서 조식은 무료로!! 이것도 마사지처럼 도중에 추가하려면 엄청 비싸지니까 예약때부터 포함시키는게 좋아요.
아, 그리고 조식은 빵류가 종류가 다양해서 빵수니인 친구는 정말 신나했어요. 저는 평소에 아침을 안 먹어서 여행오면 과일이랑 간단한 음식들로 가볍게 먹는 편이에요. 알마니티는 과일이 수박 파파야 패션후르츠 그리고 두어개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요ㅜㅜ 무튼 가지수는 저렇고 신선도나 맛은 굿이라 만족했습니당(매일매일 과일 종류가 같았어요 5-6가지 였던 것 같은....!!)
여기 주스나 커피가 셀프바 형식으로 놓여져 있는데 무료고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해서 굿이에요. 전 패션후르츠 넘 좋아서 매일매일 그 주스 마셨어요 ㅎㅎ 우유도 있고 이것 저것 다채롭게 준비해두더라구요. (+이거 조식 제외한 시간대에 판매 메뉴에도 있는 생과일 주스라 공짜로 먹으면 개이득!! 개인적으로 패션후르츠 주스 추천해요 존맛탱탱) 그리고 요거트도 완전 맛있고, 아 한중일 음식도 한두가지씩은 매일 나오는데 우리가 묵은 삼일 동안 한국 국? 은 김치국, 미역된장국, 하나가 기억이 안나요ㅜㅠ 무튼 매일 다른 종류로 나오더라구요. 반미도 있고, 쌀국수도 있긴 한데 식사류는 별로 맛없어여. 그리고 계란은 스크램블에그, 삶은 달걀, 오믈렛, 후라이 중에서 선택해서 하나 먹을 수 있는데 오믈렛이랑 후라이 추천해요!!! 토스트랑 후라이 반숙 된 거, 치즈토핑해서 먹으면 천국!!!!
여기 밑에 사진 두 개는 수영하다가 출출하져서 먹은 주스랑ㄹ 피자!!!ㄹ완전 맛있더라!!!!!!!!!
그리고 여기가 웰니스를 추구한다는데 (웰빙+ 휘트니스) 그래서 그런지 인스턴트가 잘 없고, 그 샐러드 야채도 리조트 텃밭에서 직접 기른 거래요. 신선한 야채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어요. 자리를 테라스로 잡거나 수영장 위쪽으로 잡아서 바람 쏘이면서 먹으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어요!! 유별나게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디저트와 분위기 그리고 음식 가지수 만으로도 이미 본전 이상이라 저는 추천합니다.!!
B. 호이안 올드타운 (구시가; 내원교, 등불축제, 야시장, 호이안 시장 등) :
전날에 그랩이 안 잡혀서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우리는 리조트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올드타운에 갔어요. (알마니티 리조트는 자전거 무료대여라 너무 좋아요!!앞에 바구니도 있어서 보조가방이나 기념품 쇼핑한 거 넣고 위에 폰 올려서 네비보면서 오면 딱!!!) 아오자이 맞춘 것도 챙겨 입고, 5-6시쯤 선선해지기 시작할
때, 출발했습니당!! 근데 이땐 몰랐져…저한테 큰 시련이 올 줄 … .
어떤 시련이나면 정말 시트콤같은 ? 그런 황당한 사건인데 진짜 TMI에 사족이라서 읽지 않으셔도 상관없어요.....ㅎㅎㅎ
여시들은 아오자이 입고 자전거 탈 때 꼭 상의를 허리 춤에 단단히 묶고 타세요….... 그 뭐지 포카리스웨트 cf 같이 하늘하늘한 느낌을 생각하면서 출발했는데, 계속 옷자락이 거슬리면서 불안하더니, 결국에 자전거 기어사이로 아오자이 끝자락이 빨려 들어가 버리더라구요!!!ㅜㅜㅜㅜ 도로 한 복판에서 전력질주 중이라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이미 다 빨려들어가서 옷감이 당겨지면서 봉제선 부분이 확 찢어졌어요ㅡㅜ. 허리 춤부터 겨드랑이 밑까지 다 터져서 진짜 노답!! 겨드랑이 선까지 완전 강제 오픈! 브라공개! 였어요....ㅎ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친구랑 당황하고 있는데 주변에 오토바이타고 지나가던 베트남 언니들 두분이 오셔서 패달에 걸린 옷을 돌려서 빼주시구 허리춤에 휘감아서 속옷이 안 보이고 티처럼 보이게 야무지게 묶어주시더라구요. (샅바 묶듯이 허리에 둘러서 리본 묶어주셨어요 ㅎㅎㅎ) 정말 친절함에 감동 ㅜㅜㅜㅜ 심지어 그 두분 각자 일행도 아니고 다른 길로 가던 분인데 우리 상황을 보고 방향을 틀어서 와주신거더라구요.
전날에 베트남 남자들한테 캣콜링 당한 거랑은 정반대인 정말 감동적인 추억이에요.!!! 친구랑 나중에 숙소와서 평생 추억거리 만들었다며 웃었어요ㅎㅎㅎ. 그날 하루종일 그 옷핀이랑 U자 실핀으로 임시 고정한 아오자이 입고 팔로 틑어진 부분 가리고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녔어요.(사실 그 다음날에도 그 전날 밤에 호텔 반짇고리에 들어있는 실로 임시 박음질 해서 코코넛 배랑 안방비치 방문할 때 입고 다녔어요.)
무튼, 그렇게 5분 거리 올드타운을 생난리를 치면서 겨우 도착하고, 내원교 주변을
둘러보니까 여기저기서 소원배 호객행위를 하더라구요. 소원초 무료에 300K(삼십만동) 이라길래 이 분한테 했어요!!(해가 질 듯 말 듯이라 그 때 타고
싶어서 바로 한 것도 있어요.) 자전거를 주차구역에 주차하고, 안내해주는
소원배에 타고 앉아서 구경하니까 노을이 지면서 경치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굳이 내 소원초가 아니어도
남들이 띄워놓은게 많으니까 진짜 예뻤어요!!! 그 뱃사공 분에게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소원초 띄워달라고
했어요. 진짜 경치 최고!! 막 불이 일렁이는 거 보는데
로맨틱하고 심장도 같이 울렁울렁 만족 스러웠어요!!!!
소원배타고 나서 배가 고파서 9시에서
9시 30분쯤이라 식당 마지막 오더 시간에 가까워 졌고 서둘러야겠다
싶어서 미리 봐둔 식당 서너 군데 중에 현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카고 클럽으로 결정하고 (이 것도 트리플
어플로 현위치해서 맛집보기 클릭하면 바로 확인 가능해요 여시들!!!!!) 갔습니당. 그 내원교에서 걸어서 오분? 도 안 걸려요. 여기가 그 올드타운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 탐탐 바로 맞은 편입니다. (탐탐이
조명이 제일 예뻐서 유명하다면서요.!!! 그 조명을 같이 공유하고 있으면서 맛도 좋은 고급진 레스토랑
일석이조에 가성비가 또 내려오는 소리 안 들리나여 여시들 !!! 그리고 에.어.컨. 빵빵해요!!!!제일 중요한 부분!!! 에어컨이랑 청결도가 떨어지는 곳을 친구도
저도 힘들어해서 우리가 방문한 곳은 진짜 깨끗한 편이구나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메인 메뉴
하나에 사이드 두개 시키고 스프라이트 하나 마셨는데 가격은 403K(한국돈으로 2만원정도) 베트남 물가 치고 비싸지만 한국에선 둘이서 떡볶이집 조진
정도 가격이잖아여 넘나 만족!!!!!
밥 다 먹고 나오니까 열시 쯤? 그래서 그런지 야시장이 슬슬 파하는 분위기 였어요. 가는 길에 슬쩍씩 스캔하고, 맘에드는 물건 몇개 사고 더 사고픈거 마음속에 저장!!하구요ㅋㅎㅋㅎ. 그리고 나서 자전거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진짜 체감상으론 널널한데 은근 이것 저것 알차게 많이 한 느낌이라 굿굿bbb.
여기는 마감 직전에 부랴부랴 구매한 기념품들 너무 귀여웡!!! 연등? 은 너무 예쁘고 가격도 굿이라 마지막날에 다시 들려서 미니 연등 다섯개를 더 사가지고 왔지요 하하하핳 ㅎㅎㅎ 부채도 기념품으로 좋고 시원하길래 겟!!! 귀걸이는 화려하고 예쁜데 우리나라 보다 훨저렴해서 구매했어용
이렇게 4일차 일정ㄲㅏ지 글을 찌게 되었네요....ㅎㅎ 이번 글을 너무 늦게 올려서 여시들을 기다리게 한 것 같아서 정말 미안했어요.(진짜 제가 뭐라구..암것도 아닌데 제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여시들 다 천사예요ㅎㅎ) 그래서 다음에는 5일차랑 6일차를 한번에 적어서 마지막 편으로 가져오려구요. 이번에도 부족한 제 글 끝까지 읽어준 여시들 정말 정말 고마워요. 질문이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 환영합니당!!!! 제가 아는 한에 있어서 최대한 성실하게 답할게요!!!!!!!!!!!!!!!!그럼 이만 안뇽 여시들!!
첫댓글 헐 나두가구프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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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언니들 손재주 👍🏻👍🏻👍🏻👍🏻
아오자이보다 더 이쁜걸..
알마니티 진짜 좋았어.. 또가구싶다ㅜㅜㅜ
그치 ...ㅠㅠㅠ 나도 그리워 진짜 행복했는데
알마니티 무료 마사지 돈주고 받은것보다 더 좋았었다,,ㅠㅠㅠ 호이안 넘 좋았어 진짜,,ㅠㅠ또가고싶다
그치그치 아로마마사지 좋아하는 사함은 알마니티 마사지 추천이야 진짜 푹 쉬다왔오
알마니티 좋앗는데 나는 에어컨 고장나서 방 바꿧어... ㅠ 근데 바꿔달라고 하니까 사람보내서 고쳐준댓는데 그 사암들 술먹고 옴 ㅡㅡ 술냄새 개났오.. 결국 못고치고 새벽한시에 짐 다싸서 방 바꿧어 ㅠㅠ 그방 에어컨은 존나 시원하더라 ... 에어컨 고장난 시간동안 넘 괴로웠어 ㅠ
헝 진짜 짜증났셌다 이 더위에 에어컨이 없가니 노답이야!!!! 나는 에어컨 들어가자마자 빵빵하게 틀어놔서 추우면 추웠지 방에서 땀흘린적 없었어!!!!
여시야 진짜 너무 고마워 ㅜ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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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7.16 23:11
나도 며칠전에 알마니티 예약해서 담달에가는데! 생각보다 알미니티 여시후기에서 별로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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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맞아 다 친절하구 말도 잘 통하구!!!!! 최고여떠
와 나 담주에 알마니티 로 예약했는데 꿀정보고마워ㅠㅠㅠ나 예약할때 마사지 무료못본고같은데 그냥 숙박하면 무료인거야?
웅 그거 예매할때 마사지랑 조시무료라고 적혀있는 걸로 샀어 이메일 보내봐봐
호이안 다른 리조트 가는데 알마니티 가고 싶네
조식먹으러!
리조트는 다 좋잖아여 다음에 또 가면 되지크크크
알마..니티... 잊지말고 적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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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알마니티리조트 자전거는 뒷바퀴에 자물쇠같은게 달려있오서 레버?를 내리고 열쇠를 뽑으면 그냥 잠기는 거였오
아마 다른 곳도 이렇게 잠금장치가 부착된 자전거일거야
나 11월달에 가는데 여시글 너무 친절하다ㅠㅠㅠㅠ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