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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밥뭇나
배명호 | 나카하라 | |
국적 | 대한민국 | 브라질(양부모 모두 일본인) |
연령 | 1986년생 (28세) | 1983년생 (31세) |
전적 | 13승 5패 4SUB | 4승 2패 3KO |
신장 | 181cm | 183cm |
리치 | N/A | N/A |
체중 | 77KG (웰터급) | - |
스탠스 & 스타일 | 오소독스, 그라운드 & 파운드 | 오소독스, 스탠드업 스트라이커 |
배명호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그라운드 & 파운드를 특기로 하고 있으며 나카하라는 극진 카라테 출신의 타격전문 선수다. 이 경기의 속성은 서로의 선호영역이 뚜렷하게 갈리는 영토전쟁이 될것이다. 즉 경기가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면 배명호가 이길 가능성이 높고 스탠딩 시간이 길어지만 나카하라가 유리하게 될 공산이 크다.
카라테 파이터들의 전반적인 특성이라 하면 다른 타격계열 무술, 즉 무에타이-킥복싱, 복싱 등에 비해 근력에 상당한 비중을 둔다는 점이다. 무에타이와 복싱의 경우 스피드와 체급내에서 높은 신장-리치를 확보하기 위해 근육보다는 감량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그곳 출신 선수들의 경우 MMA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선 힘의 보강이 매우 중요해 진다. 완력과 허리,엉덩이, 다리 힘이 보통 부족하다. 하지만 카라테의 경우, 특히 풀컨택 계열의 시조인 극진은 경기 내용상 접근전에서 쇼트블로우와 초근접 킥의 중요도가 높다. 즉, 서로가 몸으로 상대를 밀면서 공격을 쏟아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여기서 허리와 다리힘, 완력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의 힘에 밀려나서는 경기를 이기기 힘들어지지 때문이다. 복싱-무에타이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고 나가고 좌우로 도는 푸트워크에 비중을 두는 만큼 카라테 파이터들의 경우는 상대를 밀어붙이면서 타격을 꽃아넣기 위해 근력을 중시한다는것이다.
단적으로 말해 나카하라는 힘이 좋고 넘기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그를 넘기지 못하면 스탠딩에서 매우 피곤해진다. 나카하라는 팔다리가 길며 힘이 좋고 핸드-풋 스피드도 상당하며 또 타격옵션도 다양하다. 특히 그가 자주 구사하는 브리질리안 킥은 대단히 골치아픈 테크닉이다. 전적은 6전에 불과하지만 무려 사쿠라바를 상대로 선전하며 데뷔했고, 윤동식과 오야마 슌고등 미들급의 강자들을 KO로 무너뜨릴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배명호는 그렇지만 지옥 그 자체라 불리는 UFC웰터급에서도 두말이 필요없이 우수한 레슬러인 김동현과 오랫동안 실전에 상응하는 단련을 거쳐왔다. 그의 테이크다운 능력과 그라운드 컨트롤은 어마어마한 레벨이다. 나카하라는 상당한 그래플러들과 겨루어 보았지만 그들과 배명호는 다른 타입이다.
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동현은 배명호를 두고 자신을 능가하는 선수라 치켜세웠으며 엠파이트의 기사를 보아도 김동현은 배명호가 그래플링 뿐만아니라 타격까지 모든면에서 나카하라에 비해 한두수 위이기 때문에 나카하라의 변칙적인 공격에만 주의한다면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것으로 보고있다. 나카하라는 -84KG급 선수들도 넘기기가 힘들정도의 선수다. 즉 그래플링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다는 의미인데 과연 77KG급의 배명호가 어떤 방식으로 그를 그라운드로 초대할것인가. 나카하라는 클린치에서 차근차근 넘기는것이 쉽지 않은 선수이므로 나카하라의 타격타이밍에 대한 카운터 테이크다운이 아마도 가장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승리 확률은 50:50으로 본다.
일전에 양성훈관장에게서 배명호의 특이한 일면에 대해 들은적이 있다. 그에 의하면 배명호는 굉장한 친화력을 가진 인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중에 의사분과 친분을 쌓고 얼마후 그 병원으로부터 진료및 치료 후원을 받는등 가는곳 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형님, 동생을 만들며 나중에는 배명호의 발길이 닿은 수많은 업체들이 대부분 팀 매드의 후원사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부페식 식당에서는 후원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필자역시 그의 그러한 일면을 확인 한 바 있다. 맥심에서 김동현을 인터뷰하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대전의 김동현 MMA &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하였을 때의 일인데, 김동현이 사진 촬영을 하는동안, 필자는 뻘쭘하게 대기를 타고 있었다. 그 때 배명호가 스윽 나타나더니, 필자에게 말을 걸었는데, 거대한 사이즈라든지 쇠가 갈리는 듯한 보이스 톤, 자칫 험악해 보일수 있는 인상과는 달리 매우 예의바르며 정중하고 친근한 태도로 이것저것을 물어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화를 하는동안 그에 대한 호감이 굉장히 상승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리얼딜' 배명호와 최배달의 후예 나카하라의 대결은 쉽게 보기힘든 엄청난 대진이다. 이정도의 선수들이 국내 무대에서서 팬들을 찾는다는 것, 그것은 대한민국 MMA의, 그리고 로드 FC의 발전상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좋은 예다. 로드 FC 12 는 슈퍼액션을 통해 6월 22일 저녁 8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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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호-리징리앙전을 중심으로한 LFC의 프로모션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