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신뢰로 쌓은 이윤을 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하고 있는 부영그룹. 부영이 교육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 라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신념 때문이다. 오늘은 부영이 나누는 ‘나눔의 가치’에 대해 알아봤다.
임대주택 개발에 힘쏟아 ... '임대 아파트 27만여호 공급' 주거 안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 36년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하며 '주거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한 기업이 있다. 부영그룹은 초기 투자에 비해 자본 회수가 어려워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기피했던 임대주택 개발에 힘을 쏟았다. 부영그룹은 1983년 그룹의 모태인 삼신엔지니어링 설립 후 임대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10년 후 사명을 부영으로 바꾸면서 임대주택 개발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민간 기업으로서의 한 축을 담당한 것이다.
부영은 1990년대 후반 주택공급실적 1위를 기록하는 등 어려웠던 건설업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택 건설로 분양 및 임대아파트 27만여호를 공급했다.
미래 이끌어 갈 인재양성에 힘써
부영그룹은 30여년간 신뢰를 쌓아서 얻은 이윤을 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보여주기 식의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부영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 곳곳에 전수해 주는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쓴 금액은 약 7600억원이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은 교육지원사업에 특히 애정을 쏟고 있다. 이중근 회장의 고향인 전남 순천에 부영초등학교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초중고등학교 95개, 대학교 12개, 기숙사 87개 등을 지어 기부했다. 1994년 말부터는 지방 학교에 자신의 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을 딴 '우정학사'라는 기숙사를 지어 기증했다.
또 지난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생은 10여년 동안 1639명에 이른다.
해외에서는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곳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을 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사진 =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 게다가 지난 22일에는 창신대학교에 25억 원을 쾌척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8월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창신대학교를 인수했다.
이에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이 재정 기여자로 참여하면서 약속한 신입생 전원 ‘우정 장학생 선발, 신입생 1년 전액 장학금 혜택’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창신대를 인수했다”며 “앞으로도 창신대가 특성화 강소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