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호 노래 교실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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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두구육(羊頭狗肉)
이 말의 뜻은 밖에는 양 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판다는 뜻입니다.
즉 거짓 간판을 내걸었다든가 또는 좋은 물건을 내걸고 나쁜 물건을 판다는 뜻도 있고 또 겉과 속이 일치하지않음을 비유하기도 하며, 겉으로는 훌륭하나 속은
전혀 다른 속임수의 비유도 의미 합니다.
이 말이 나오게 된 동기는 춘추시대, 제(齊)나라 영공(靈公)때의 일입니다.
영공의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男裝)을 시켜 놓고 구경하는 별난 취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취미는 곧 백성들 사이에도 유행되어 남장한 여인이 날로 늘어났습니다.
그러자 영공은 재상인 안영에게 '궁 밖에서 남장하는 여인들을 처벌하라'는 금령을 내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유행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영공이 안영에게 그 까닭을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하께서는 궁중의 여인들에게는 남장을
허용하시면서 궁 밖의 여인들에게는 금령을
내렸사옵니다.
하오면 이는 '밖에는 양 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파는 것[羊頭狗肉]'과 같사옵니다.
이제라도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을 금하시오소서. 그러면 궁 밖의 여인들도 감히 남장을 하지 못할 것이옵니다."
라고 말 하자
영공이 안영의 진언에 따라 즉시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그 이튿날부터 제나라에서는 남장한 여인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현제 우리나라에서 쓰고 있는 고사성어는 다 중국에서
나온 말입니다. ----------------------------------------------- 부초 같은 인생
천년을 살리요 몇백년을 살다 가리요
세상은 가만 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아아 부초같은 우리네 인생 아아 우리네 인생
내인생 고달프다울어 본다고 누가 내맘 알리요
어차피 내가택한 길이 아니냐 웃으면서 살아 가보자
천년을 살리요몇백년을 살다 가리요
세상은 가만 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아아 부초같은 우리네 인생 아아 우리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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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18일 양주호 노래교실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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