燒酒(소주)
"다음에 소주나 한잔 합시다.."
이건 남자들끼리 소통의 신호이요 시작이다.
고달펏던 하루의 일과도,
죽기살기호 치고받던 상대와도
소주한잔으로..화해
실연의 쓰라린 상처도
소주 한잔으로 소독..
이처럼 우리 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는
무색 무취의 액체는 그 이름인
소주(燒酒)와는 다르게 증류식이 아닌
희석식이다.
증류 식이란 누룩으로 잘익어가는 곡식을
옹기에 넣어 열을 가해서 다른 쪽 용기에
물과 알콜 이 모여져 떨어지는걸
모은 술이요
말그대로 불사를소(燒)이고
요즘에 파는 소주는 주정을 물과 석어서 파는것이다.
예전에는 그래도 26도나 되어서 먹을만 했지만
요즘은 15도 정도다,
체중의 약 7%가 혈액이니 가령 70 K의 남자가
소주를 마실경우 소주 한병 360ml/0,15=알콜이5.4ml
70X0,7=4.9kg, 4.9kX 0.01=49ml혈중농도 측정단위 1%)
이렇게 계산하면
소주를 3병 정도 마시면
대략면허취소 수준인 혈중농도 0.03 에 이르고
이의 약 두배인 6병반을 마시면 형사 입건이 됩니다.
그러나 삶의 낙이자 피로 회복제인 소주를
맥주에 말아서 들이키면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르..^^
(맥주가 0.05% 알콜이니 또 계산 할것도 없이
소주를 말면 알콜 농도가 살짝 증가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선곡 소주한잔
술먹고 헤어진 여자한테 전화 하는데
전번은 바뀐지 오래되고 심지어
전화가 끊어졌는데도 전화를 계속...
하는 남자...
웃지들 마세여 남의일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