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모든 아파트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평택시 아파트 가격만 상승하는 등 평택시 아파트 가격 상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평택시 아파트 가격은 7월 첫째·둘째주에 이어 7월 셋째 주(7.16~7.22)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상승했으며, 전세가격 역시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조인스랜드,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의왕시(-0.06%), 의정부시(-0.04%), 수원시(-0.03%), 화성시(-0.03%), 김포시(-0.03%), 광주시(-0.02%), 남양주시(-0.02%), 광명시(-0.02%) 등이 하락한 가운데, 평택시만 3.3㎡당 평균 매매가격 597만원을 기록해 전주대비 0.05% 인상했다. 아파트 전세값은 0.02% 상승한 38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 인상폭은 비전2동 동아모란아파트 79㎡형이 전주대비 1,000만원 상승한 1억2,500만원을 기록하며 매매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이충동 대진아파트 72㎡형은 1억4,200만원으로 7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인스랜드 관계자는 "평택시는 비전동, 지산동을 중심으로 근로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전세수요가 몰려 전세값도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