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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판’은 두꺼운 돌을 뜨겁게 가열하여 음식을 조리하는데,
열을 오래 유지하고 균일하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음식을 더욱 맛있고 깊은 풍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들어 낸다.
군침도는 돌짜장부터 제대로 된 보양식의 돌판장어까지!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 돌판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묵은지 고등어조림의 진수!
‘어랑추’
인창동에 위치한 ‘어랑추’는 구리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두툼한 돌판 위에 고등어를 깔고 묵은지를 올려내어 보기만 해도 침샘이 돋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새콤하고 깊은 감칠맛이 도는 묵은지에 고등어 한 점을 잘라내어 같이 곁들여 먹는다면 밥 두 공기는 순삭할 수 있는 곳.
이 집의 특징은 공기밥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무한으로 흡입할 수 있다.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 145
매일 09:00-21:00 월 휴무
생고등어 김치찜 11,000원, 떡갈비 10,000원, 편육 10,000원
돌솥에 지글지글 볶아 먹는 오징어볶음 맛집
‘서남만찬’
남원 도통동에 위치한 ‘서남만찬’은 매번 식사 시간마다 사람들로 북적인다.
매운 양념의 돌솥 오징어볶음으로 유명하며 뜨겁게 달궈진 돌솥 위에 양념된 오징어 볶음과 공기밥, 참기름, 김을 넣고
지글지글 볶으면 비주얼부터 제대로 입맛을 자극한다.
빨간 양념이지만 많이 맵지 않고 달달한 맛으로 매운 걸 잘 못 먹는다고 해도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전북 남원시 역재1길 9
매일 11:30 – 19:40 브레이크타임 13:40 – 17:10 매달 1,3번째 일요일 휴무
돌솥오징어볶음 15,000원
담백하게 즐기는 돌판장어,
삼각지 ‘돌판장’
삼각지역 인근에 위치한 장어요리 맛집.
주택을 개조해 마치 시골집에 놀러온 듯한 외관이지만 실내는 모던한 감성으로 영리하게 꾸며 데이트를 하기에도 적절한 분위기다.
이곳은 통영에서 직배송받은 바다장어를 사용해 쪽파, 양파, 버섯, 감자 등의 채소와 함께 돌판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한 맛의 장어는 익은 채소들과 곁들여 즐기기 좋다.
복분자 하이볼을 곁들여 분위기를 내는 것도 추천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3길 24
매일 11:30 – 22:00
소금돌판장어 25,000원, 양념돌판장어 24,000원, 장어초밥(4pcs) 9,000원
중국집이 아닌 돌판 짜장 전문점,
남양주 ‘북한강돌짜장’
돌짜장과 매운 갈비찜 단 2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돌판 짜장 전문점 남양주 ‘북한강돌짜장’.
300도씨가 넘는 돌판에 올려진 짜장은 지글지글 소리부터 먹음직스럽다.
뜨거운 온도 덕분에 면발에 자연스럽게 소스가 스며들고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19시간 숙성한 특제 춘장 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을 낸다.
함께 판매하고 있는 매운 갈비찜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해 여럿이 간다면 세트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1112번길 6
매일 11:00-20:00 (라스트오더 19:00)
돌짜장 큰중+갈비찜set 49,000원 돌짜장 큰대+갈비찜set 59,000원 돌짜장 큰중 35,000원
낙지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맛집,
잠원 ‘산마루돌구이’
잠원동에 위치한 낙지 요리 전문점 ‘산마루돌구이’.
즉석에서 부쳐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삭한 부추전은 메인 음식만큼이나 인기가 많다.
대표 메뉴는 돌판 위에 참기름을 두르고 갖가지 채소와 전복, 산낙지를 굽는 ‘산낙지 돌구이’다.
산낙지를 물에 데치듯 살짝만 익혀 부드러운 식감과 촉촉한 육즙을 자랑한다.
향긋한 부추 무침에 낙지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인기 메뉴인 낙지 탕탕이, 돌구이, 낙지 볶음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코스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 서초구 나루터로10길 29 디올리치빌딩 1층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 휴무
산낙지돌구이(대) 100,000원, 연포탕(대) 1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