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의 최고봉, 100대 명산 울산 가지산 산행
6월 첫 수요일 아침, 오랜만에 광주청록산악회를 따라 상운산-가지산 산행에 나선다.
6시40분, 각화동을 출발한 버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달려 고령JC에서 중부내륙고속, 함양-울산고속도로를 거쳐 밀양IC를 빠져나와 24번국도를 달려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10시, 석남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계곡을 건너 우측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막이 시작된다.
1시간여를 올라 낙동정맥이 지나는 운문령 갈림길 임도에 도착하여 다시 기나긴 능선 오르막이 연속된다.
낙동정맥 상운산 동봉(1057.4m)에 올랐다가 귀바위를 지나 상운산 정상에 올라선다.
상운산에서 부드러운 낙동정맥 능선을 따라가면 임도가 쌀바위까지 이어진다.
쌀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오르면 가파른 암릉이 이어져 가지산 정상에 올라서지만 운무에 잠겨 아무런 조망도 없다.
정상에서 석남터널 방향으로 내려서 갈림길에서 석남터널 방향으로 낙동정맥을 보내고 좌측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무인매점이 있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추기고 다시 기나긴 내리막을 따라 석남사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바람도 없이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낙동정맥 상운산-가지산 산행에 기분은 상쾌하다.
○ 산행일자 : 2026년 6월 3일(수)
○ 기상상황 : 흐림(구름 많은 날씨에 이따금 햇살, 운무에 잠겨 조망이 없었음 24~26℃, 1~2m/s)
○ 산행인원 : 광주청록산악회 34명 - 회비 45,000원
○ 산행코스 : 석남사주차장~상운산 동봉~귀바위~상운산~쌀바위~가지산~중봉~석남사주차장(울산 울주, 경남 밀양, 경북 청도)
○ 거리 및 소요시간 : 12.2km(트랭글GPS), 램블러 11.9km, 5시간 40분 소요
석남사 주차장(10:00)~석남사 갈림길(10:05)~운문령 갈림길 임도(10:55~11:00)~상운산 동봉(11:30~35)~귀바위(11:40)~상운산(11:50~55)~임도(12:05)~
쌀바위(12:20~50)~헬기장(13:05)~가지산(13:30~35)~중봉(14:00)~무인매점(14:25~30)~석남터널 갈림길(14:45)~석남사 주차장(16:40)
○ 주요 봉우리 : 가지산(1,240.9m), 중봉(1,167m), 상운산(1,114m), 상운산 동봉(1,057.4m)
○ 교통상황
- 각화동(06:40)~광주-대구고속~고령JC~중부내륙고속~함양-울산고속~밀양IC~24번국도~석남사주차장(09:55)
- 석남사(17:35)~24번국도~밀양IC~함양울산고속~중부내륙고속~광주-대구고속~각화동(20:50)
○ 산행지 소개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가지산(加智山 1,240.9m)은 낙동정맥 끝자락에 솟아있으며 신불산, 간월산, 영취산(취서산) 등과 함께 영남알프스를 이룬다.
영남알프스는 영남지방의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1,034.1m), 가지산, 운문산(1,188m), 천황산(1,189m), 간월산(1,069.1m), 신불산(1,159.3m), 취서산(1,082.2m) 등으로 산군이 알프스 풍광과 버금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은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선사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낙동정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그 가운데 문복산(文福山 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雲門山 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능선은 밀양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를 이룬다.
남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특히, 서쪽의 운문산과는 약 10㎞ 거리로 나란히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에 있는 쌍봉같이 보인다.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곳곳에 기암괴석의 암봉이 많은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중 가장 높고, 풍광이 수려하다.
경상남도 북동부의 산악지대로 1,000m 내외의 험준한 산들이 솟아 있는데 그 가운데 최고봉이 가지산이다.
산의 북동부 사면은 완만하여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은 태화강의 상류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만 언양 중심의 곡저 · 분지 평야를 이루게 된다.
북서쪽으로는 무적천이 흐르고 남쪽은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의 상류가 된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수량이 풍부한 폭포와 아름다운 소(沼)가 많고,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과 도의국사 사리탑인 8각운당형부도(보물 제369호)가 보존되어 있는 석남사가 소재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BAC 명산 100에도 선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