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사도 바울을 통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증거하게 하신 말씀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어느 정도라도 통찰하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거나 납득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으로 무엇보다 하나님의 의는 복음의 핵심이자 전부라 할 수 있는 것이고,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목숨값 구원 외에는 그러한 의에 거하고 누리기는커녕 접근 자체가 아예 불가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복음 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의에 있어서 결코 구주 예수님 단독이실 수는 없는 것인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선은 하나님의 의, 하나님으로 인한 의는 그러한 의의 근본이시자 중심이시며 실체이신 분일 뿐 아니라 완전한 선이시고 절대 진리이시며 말씀 그 자체이신 오직 하나님으로만 설명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으며, 사실 의와 관련 된 모든 일들, 영역들, 사안들, 실제들에 있어서 하나부터 끝까지 하나님으로만 가능한 것이고, 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사실상 아담과 하와 때부터 모든 인생들은 죄악으로 인해 영적으로 진노와 저주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빠진 것이며, 의의 근본이시고 말씀 그 자체이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며 완전히 단절된 것인데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전부터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곧 본질적으로는 의를 위한 모든 역사들을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고 계시는 것이고..
바로 그 한가운데에서 구주 예수님께서, 곧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와 진노와 음부와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신칭의를 위한 모든 일, 곧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의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모든 값과 대가들을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것이며, 그렇기에 그 누구든지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과 권속들과 같이 다양한 예표와 모형과 그림자들, 약속과 계시와 상징들 등을 통해 말 그대로 오실 메시야를 믿고 의지했든지, 또는 오늘날 우리들과 같이 오신 메시야를 믿고 의지하고 있든지 간에 어쨌든 반드시 오직 한 분 바로 그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서만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될 수 있는 것이고,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거기까지가 전부일 수도 없는 것으로 실상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정말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시는 것이고, 본질적으로는 완전한 의이시고 절대 진리이시며 완벽한 선이시고 말씀 그 자체이신 하나님의 것, 말씀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곧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뀌게 하시는 것이기에 실제로 의에 참예케 될 수 있는 것일 뿐 아니라 의롭다고 칭함 받는 것이 가능한 것이며, 게다가 세상 끝 날에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과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까지도 합당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그렇기에 그와 같은 구원의 일들, 복음의 세계는 그렇듯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일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실상 그렇게 하나님의 의에 참예케 된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고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씀 또한 같은 선상에 있는 것으로 믿음이라는 것이 말씀이신 하나님을 말씀대로 믿으며 말씀 그대로 누리게 되는 것이고, 또한 의라는 것도 절대 진리이시자 말씀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근본이시고 전부이시기에, 게다가 근원적으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기에 의롭다 칭함 받게 되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뀐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서 더 이상 옛 사람과 같이 죄와 세속과 정욕과 자기 소견과 우상과 온갖 불신앙들 등으로 인한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이 아닌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혹 범한 죄악들에서는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다른 그 무엇보다 우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더욱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나아가고 또 나아가면서 깨어 있고 살아 있는 믿음이 되는 것, 그와 함께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생생하고 충만하게 되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과 풍성하심 가운데 가면 갈수록 더 거하고 누리며 경험케 됨과 함께 더욱 더 죄악들과 싸우고 더더욱 치열하고 뜨거운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되어 가는 것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며,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에 가장 직결되고 합당함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1:17)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10월 4일(수)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