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선의원이 새로운 학설을 제기해 비상한 관심을 끌며 탄핵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영선의원은 "국민 위에 국회의원이 있고, 국회의원 위에 대통령이 있다."는 새로운 학설을 제기했는데,
탄핵 후폭풍에 시달리던 한나라, 민주, 자민련 3당은 각기 환영 논평을 내고,
"시의 적절한 학설이다. 이제 미개한 국민들은 새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핵 무효 학설을 펴던 연세대 김종철 교수는 입이 딱 벌어져 턱이 빠진 채 급히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김기홍, 조기숙, 김수진, 김영란 교수등도 모두 식사중 기도가 막히거나 졸도하는 등
탄핵 무효 학파의 대부분 인사들이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학설에 대한 충격으로 인사불성 되었던 열린우리당 유시민의원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윗 계급인 대통령을 강제로 별궁에 연금한 것은 반역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조심스럽게 제시하였으며,
이에 대해 김영선의원의 학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히 모인 탄핵찬성파들은,
"의권 신수설: 국회의원의 권력은 신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의원이 곧 국가다: 절대의권론"등을 긴급히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는 학설로 대통령이 된 노무현대통령측 변호인단은
갑자기 등장한 청천벽력같은 학설로 인해 탄핵무효학파 학자들이 지리멸렬된 가운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반론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은 채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