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운영하는 동포들의 쉼터인 '아가페 쉘터' 가 지역 기관, 단체의 후원으로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자가격리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과 이주민의 임시주거시설(쉼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20년 동안 하남공단 8번도로에서 운영해 온 이주민쉼터 '아가페 쉘터' 가 화재위험과 임대기간 만료로 지난 3월 폐쇄됐다. 이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 이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전 예정인 건물의 노후로 인해 수리 비용을 마련할 수 없어 이전 일정조차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이사장 김윤세)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우만선), 그리고 국제로타리3710지구(총재 서인봉) 등에서 후원의 손길을 전해와 낡고 허름했던 쉼터 공간이 건물 내.외부의 수리를 거쳐 '러브 하우스'로 탈바꿈 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도배, 장판 교체, 전기 배선정비, 수도배관, 옥상방수, 내부페인트 등으로 거의 리모델링 수준이다. 공사는 9월말 완공예정이다.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홀로 살아가는 동포들 중 질병과 코로나로 인해 쉼터를 찾고 있지만 시설이 폐쇄된 후 수용할 공간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며 ” 이때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펼쳐주신 김윤세 이사장과 서인봉 총재, 그리고 우만선 센터장과 봉사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박비카(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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