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필자가 대체의학의 길을 걸어 온 시간은 33년쯤, 신체정화 해독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실시한 기간은 20년 가까이 된다. 신체정화 해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이유는 체질개선이다. 해독프로그램은 일종의 효소식이요법으로써 민들레, 오가피, 당귀, 천궁, 천마를 비롯한 10여 종의 자연재료와 아르기닌, 레시틴, 메티오닌,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중요 아미노산, 그 외 다양한 비타민류, 미네랄류 등을 혼합하여 발효시킨 효소를 사용한다. 효소음료를 이용해서 몇 가지의 체질개선 식이요법을 실시하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법이 클린12해독식이요법이다. 클린12해독식이요법은 특정한 약물의 이름도 아니고 상품의 이름도 아니다. 12시간 동안 필자가 개발한 방법대로 자연식이요법을 이용하여 몸속의 독소를 청소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린12 해독식이요법은 특정한 물질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산야초나 과일이나 약초 등을 발효한 효소음료를 그때그때 상황에 맞도록 응용한다. 배고플 때는 보리밥도 먹고 쌀밥도 먹고, 취향에 따라서 생선을 부식으로 할 수도 있고 육고기 반찬을 부식으로 할 수도 있듯, 클린12해독식이요법에 활용하는 물질은 각자 몸 상태의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시중에 해독요법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이 몇몇 군데서 출시되고 있으나, 아주 맛이 역겹고 냄새조차 비위를 상하게 한다. 그래서 한 번 경험한 사람은 두 번 다시 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클린12해독식이요법에 사용하는 효소음료는 맛이 거북하지 않고, 어린이도 마실 수 있을 만큼 얼마든지 맛을 조절하고 칵테일 할 수 있다. 클린12 해독식이요법은 모든 과정이 12시간에 마쳐지며, 12시간 동안 자신의 몸속에서 쏟아지는 독소와 오염 물질을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검은색, 노란색, 푸른색, 붉은색 등의 크고 작은 덩어리들이 쏟아지고, 콜타르처럼 끈적거리는 물질이나 배추 잎을 풀어놓은 것 같은 오물들이 쉴 새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몸속의 오물들은 설사로 배출된다. 하룻저녁에 화장실 다니는 시간이 10회, 20회가 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신기한 점은 아무리 설사를 하고 화장실에 들락거려도 몸에 무리가 가거나 피곤하지 않다는 점이다. 평소에는 배탈이 나서 두세 번만 화장실에 들락거려도 탈수현상이 나타나고 기진맥진하게 되는데, 해독요법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는 아무리 화장실에 들락거려도 지치는 일이 없다. 오히려 화장실에 다니며 오물을 쏟아낼 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힘도 더 생긴다. 이러한 해독요법 프로그램은 발효음료화된 자연물질을 이용한 체질개선 식이요법으로 특정 질병을 대상으로 한 약도 아니요 치료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나면 특정질환에 상관없이 몸이 좋아진다고 한다. 아무리 병원에서 포기한 삶도 클린12해독식이요법을 실시하고 나서 건강을 회복한 사례가 많다. 우리 몸에 클린12해독식이요법을 실시하고 나서 몸이 좋아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해독프로그램을 통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이 깨끗이 청소되기 때문이다. 오래된 자동차도 엔진만 청소하고 보링해주면 새차처럼 잘 달리 듯, 우리 몸도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해 주면 처음 새것처럼 살게 된다.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의 원인은 몸속에 쌓인 독소들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으며, 몸속에 쌓인 독소로 인해 혈관 길이 막히고 대사장애가 나타나며 건강 장애를 받게 되는 것이다. 고속도로로 말하자면 노면이 깨끗하고 장애물이 없어야 모든 차들이 안전하게 잘 달리지만, 노면이 울퉁불퉁하고 장애물들이 여기저기 나뒹군다면 어떤 자동차도 안전하게 속도를 내고 달리지 못할 것이다. 건강은 달리는 자동차와 같고, 몸속의 독소는 도로에서 자동차의 안전 운행을 방해하는 장애물과 다르지 않는 것이다. 클린12해독식이요법으로 건강자생력을 회복한 사례는 너무 많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최근의 일화를 몇 토막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중국에서 찾아 온 자오칭린(가명)이라고 하는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011년 2월 22일쯤인가 중국에서 한 여성이 그녀 남편과 딸을 데리고 필자를 방문했다. 남편은 세계적인 무역업체의 CEO라 했고 딸은 국내 경희대학교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 자오칭린 씨는 50대의 중반쯤 되는 나이였는데 북경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특이하게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온 전력이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동시통역을 맡았던 경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녀는 전형적인 중국공산당 핵심 당원이었으며, 후진타오 주석이 칭다오 공산당 서기장으로 있을 때 비서를 지낸 인물이기도 했다. ㅡ한마디로 중국에서는 잘 나가는 여성이었다. 그러한 자오칭린 씨가 필자를 방문한 목적은 클린12 해독식이요법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식사 조절이 필요하고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완전 금식해야 하는데, 그녀는 그러한 정보를 미리 알고 식사 조절을 마치고 찾아왔다고 했다. 필자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그녀 가족들과 함께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그 가족들 모두 클린12해독식이요법에 참가했다.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은 자오칭린 씨의 딸이었다. 첫 번째 발효음료를 마시고 화장실에 한두 번 들락거리더니 무언가를 위장에서 토해냈다. 살펴보니 콜타르처럼 끈적끈적한 물질들이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위장에 만성 적체로 쌓여 있던 독소들이었다. 그녀의 딸은 평소 식사량과 식사 시간이 고르지 못하고 그로 인해 위장장애가 심했고 항상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웠는데, 토하고 나니 그렇게 가슴이 뻥 뚫린 느낌으로 시원해졌다고 했다. 자오칭린 씨의 몸에서는 더 색다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자오칭린 씨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용모는 아주 단아하고 아름다웠으나, 첫째 체형부터 바르지 못했다. 등은 약간 굽어 있는 상태였고 바른 자세로 앉을 수도 없고, 그 때문에 운전을 할 때도 몸을 정면으로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삐딱하게 좌로 틀어진 자세로 한다고 했다. 소화 기능은 말이 아니었고 항상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배에는 주먹만한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데 암이라고 진단 받을까봐 겁나서 병원에도 아직 가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녀의 아버지와 아버지 형제들은 중국에서 장성급을 지낸 인물들이었으나 모두 위암으로 사망한 가족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도 아버지의 형제처럼 암으로 죽을 것 같은 공포에 시달려 왔던 것이다. 더구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었으니 그러한 공포심은 당연했을 것이다. 그렇게 온몸 어느 곳 하나 정상이지 못한 그녀가 첫 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서너 번 화장실에 들락거리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몸의 변화를 시간 시간 들려주었다. 첫째 변화는 바른 자세였다. 바른 자세(양반자세)로 앉아 본 것은 20년도 지난 아주 오래전의 일이었다고 했는데, 화장실을 몇 번 들락거리며 무언가를 잔뜩 쏟아낸 후부터 처음으로 바로 앉을 수 있고, 양팔은 뒤로 재껴지지도 않았는데 이젠 가능하다는 변화가 나타난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바로 앉는 자세도 흥분하면서 보여 주고 팔을 뒤쪽으로 재끼는 모습을 보여 주곤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평소에 허리가 약간 구부정했던 것은 척추뼈 두 군데가 약간 밖으로 삐져나왔기 때문이었는데, 그 삐져나왔던 뼈가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특별한 조치를 그녀에게 해 준 것도 없는데, 화장실에 들락거리며 무언가를 잔뜩 쏟아내자 나타난 변화였다. 그녀에게서 나타난 변화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점점 말랑말랑해지며 녹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1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주먹만한 딱딱하던 덩어리는 말랑말랑하고 아주 작은 덩어리만 겨우 만져진다고 했다. 해독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이런 뜻하지 않은 몸의 변화들이 나타나는데, 단지 몸속에서 나쁜 물질들을 쏟아낸 것만으로 일어나는 건강의 호전반응이었다. 필자는 자오칭린 씨와 같은 사례를 자주 접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현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자오칭린 씨는 돌아가면서 너무 감사해 했고, 시간 나면 다시 오겠노라고 약속하며 그녀의 나라로 돌아갔다. 그녀는 돌아가서 여러 번 전화를 걸어 왔고, 요즘 너무 행복하며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몸 상태라며 감격해 했다. 자오칭린 씨 정도의 지위에 있다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인가? 특히 중국 같은 곳은 땅도 넓지만 다양한 약초와 의술이 비법으로 내려오는 나라여서 그녀가 접해보지 않은 방법들이 별로 없었을 것이다. 특히 자오칭린 씨는 핵심 공산당 요원이면서 진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했다. 그녀의 고향은 칭다오이며 지금도 집이 칭다오라고 했다. 칭다오는 우리나라 서해로 연결되는 큰 바다가 있으며, 그녀는 그 바다를 바라볼 때마다 기도를 하고 간절한 꿈이 있었다고 했다. "하느님! 이 여인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하실 수만 있다면, 제 몸속의 오장육부를 모두 꺼내어 칭다오 앞바다의 맑은 바닷물에 깨끗이 빨아서 새것처럼 만든 후 다시 넣어 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년 전부터 그러한 기도가 계속되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한국에 몸속을 청소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바쁜 일정을 뒤로 한채 필자를 찾아왔던 것이다. 자오칭린 씨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건 기적이야! 기적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야!" 필자는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여사님의 몸에서 일어난 변화는 기적이 아닙니다. 우리 몸에는 신성한 천연치유력이 존재하며 필자는 그 힘을 신성주치의라고 부릅니다. 평생 동안 우리 몸을 지켜주고 치료하는 신성한 힘의 주치의이기 때문에 부르는 말이지요. 여사님의 몸도 그 신성주치의가 고쳐준 것뿐입니다. 즉, 우리 몸은 몸속에 쌓인 독을 깨끗이 청소만 잘해 주면 여사님처럼 모두 기적 아닌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그러므로 여사님께서도 앞으로 주변에서 병든 사람을 만나거든 먼저 몸속을 잘 청소해서 독소를 빼주라고 하세요. 몸속 독소만 잘 청소해 주면 암이든 간경화이든 인간들이 못 고친다고 하는 어떤 병도 우리 몸의 신성주치의가다 고쳐줄 것입니다.” 자오칭린 씨는 "아멘~...." 하는 한마디로 필자의 말을 전적으로 수긍했다.   해독에 답있다 - 박천수(도선당)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