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qSwzV93m2I
옳은 일에는 맞서서 이기라.
신앙에는 중간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 은 신앙은 악은 미워하고 선을 쫒는 일이고, 그른 것은 버리고 옳은 것을 따라가는 것이며, 진리를 지키고 비진리 를 단호히 거절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어느 한쪽을 택하며 따르고, 쫓고, 지켜가야 하기 때문에 중간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을 가진 사람은 머뭇 거림이 없이 앞만 보고 나가는 것이다. 고난을 당할 때도 근시안적 으로 보지 않고, 기다리지 못하고 불순종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않는 것이다. 괴로움을 당할 때도 마음이 무뎌, 분별력을 잃고, 낙망하여 뒤로 물러서지 않는 것이 다. 고난 앞에서 오히려 자신을 점검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은 아닌가, 그릇 행하지는 않았는가 하면서 돌아 보고, 더 전진해 가는 것이다.
여름에 꽃이 피는 쐐기풀은 줄기나 잎새에 연한 가시가 돋아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살짝 스치거나, 건드리면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지만 오히려 꽉 잡으면 아무렇지 않다고 한다. 한 아이가 이 쐐기풀의 가시에 찔려 울면서 엄마에게 다가와 아픔을 호소했다. 그러자 엄마는 아이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조용히 말했다. “얘야 다음부터 쐐 기풀을 만질 때 두려움을 갖지 말고 담대하게 꽉 잡으렴. 그러면 가시가 부드러워져서 다치지 않는단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용기란 두려움에 대한 저항이고, 두려움 의 정복이다.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다." 라고 교훈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옳은 일에서는 망설 이지 않고 담대하게 나서야 한다. 영어의 숙어 중 ‘쐐기풀 을 잡다’라는 말인 ‘Grasp the nettle’은 ‘곤경에 선뜻 맞 서다’의 의미로 사용 되고 있다. 작은 가시의 두려움을 넘 어설 때 더 큰 숲과, 넓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