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벙커원에서 축구 경기 보고 왔어요. 다급히 ㅋㅋㅋ
낮이 끝나갈 무렵 딴지일보와 용민, 주기자 트윗에 벙개를 알리는 글이 떴어요.
런던올림픽 축구 한국 대 멕시코 전을 김용민 캐스터와 주진우 해설로 보자고~
것도 밤 10 시 30 분에.
끝나면 12시 넘는데 집에 잘 올 수 있나 따지고 벙커원으로 향했슴다.
도착했을 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10시가 넘자 사람들이 꽤 들어왔어요.
주로 쪽말과 지식인 카페 회원들 ㅋㅋㅋ 글구 대부분 여자 ㅋㅋㅋㅋ
봉주 노래자랑에서 수상한 분과 참가한 분- 몇 분도 보이네요.
지난, KBS파업에 참여한 이재후 아나운서가 국내 스튜디오에 잠시 나옴. 반가워서 ~
주기자는 축구 상식 깔때기를 들이댔고 ㅋㅋㅋ
-멕시코 선수 피부가 한국보다 시꺼매서 한국 선수가 자신감을 가진다는 설 등..
용민님은 간단한 질문을 주기자에게. 총수는 축구에 열중해서 조용히 보더군요.
가끔, 공이 들어갈 뻔한 순간에 소리 외치는 정도..
원래 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를 보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러 사람이 모여 보니까 재밌더군요. 한국이 멕시코에 끌려다니는 경기 내용도 아니라 기분 좋게 봤구요.
실은, 축구 경기 보는 것보다 용민과 주기자 해설에 더 관심이 가서 간 건데,,
해설이 다소 부족해서 아쉬웠음. 재미 면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진우와 용민이 해설하신다는데, 열심히 연습하셔야 ^^;;
봉도사가 끼어야 재미있을 듯. ㅋㅋㅋ
모 카페는 맥주와 닭, 과자 등을 부지런히 먹으며 열씨미 응원했고,
모 카페는 구호를 크게 외쳐서 주기자에게 계속 지적질 받음ㅋㅋㅋㅋ
다음 경기(스위스와 가봉)는 벙개할까요? 말까요?
둘 다 밤 한 시에 시작하던데. ㅎㄷㄷㄷㄷ
30일은 벙커원 정기휴일이고, 목욜에 벙개하면 벙커원에서 밤 새고 집에 들어가는? ㅋㅋㅋ
첫댓글 와우,,부럽습니다..
f3와 함께 축구보면..
축구에 집중이 안될것 같네요,,ㅎㅎㅎ
더 시간이 빨리 가죠.
삼인방 가끔 보고, 축구 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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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빨리 왕관 쓰고 싶어요.
아직은 시의원...ㅋ
김용민과 주진우의 축구해설...그 축구지식의 깊이를 떠나, 디게 잼있을거 같은데...ㅋㅋ
두 사람 다 해설 전문가는 아니라,, 재미가 별로;; ㅋㅋㅋ
해설은 막 흥분하고(너무 흥분하면 꼴불견이지만..) 흥미진진하게 해야 재미있잖아요.
가카를 헌정할 땐 흥분하지만, 축구는 더 많이 헌정하고 찬양해야 할 듯 싶어요.
타니야님 안냐쎄여~
재미난 후기 잘 봤어요 감사~~ ^^*
네, 저도 안녕'이예요 ㅎㅎ
저게 월드컵이였으면 난리였을 텐데-그런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