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e d'Orsay - 오르세 미술관
Q. 누리꾼들의 궁금증
1.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 대하여 말하자면 ?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은 특이하게 옛 기차역에 자리잡아 건립되었는데,
이 점은 오르세가 세계 박물관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크나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 다른 기능으로 쓰이던 공간을 건립한 다른 미술관들의 선구자적인 예입니다
2.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은 진품일까요?
A : 이번 봄과 여름에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을 직접 방문할 많은 관람객들에게는 이번 한국 전시로 인해
주요 작품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운 일이겠지만, (이하 생략))
- 세르주 르무안 (오르세 미술관 관장)
3. 서양 미술 역사를 발전 시킨 배경은?
서구의 역사에서 19세기는 혁명의 세기로 일컬어질 수 있다.
비약적인 산업발전과 많은 과학적 발명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개인주의가 크게 발달한 시기로서 개인의 감성과 느낌, 자아의 표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4. 그 때 당시의 예술가의 내면의 세계란?
정신의 가치를 추구하고 삶의 의미와 인간의 운명에 대해 고찰했으며 관념과 눈에 보이지 않는것,
인간의 정신적인 삶, 꿈 상상, 무의식을 표현하려는 욕망을 갖고 있었다.
기이한 것 , 비 현실적인것 , 환상적인 것, 밤, 죽음등이 그들이 선호하는 주제가 되었다.
-----------------------------------------------------------------------------------
장 프랑수아 밀레 - 만종
일찍이 산업혁명이 태동한 영국은 먼저 농업 문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후 농촌 생활은 전통과 가치가 살아 있는 잃어버린 낙원처럼 여겨졌다.
밀레같은 사실주의 화가들은 바로 이런 이미지를 그려내고자 했다.
POINT>
밀레는 농부의 모습을 전면에 부각시킴으로써 기념비적 성격과 영원성을 부여.
쇠스랑,바구니등을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했지만 그림의 분위기의 웅장함이 더 부각됨
특히 이 그림에서는 '빛'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들녘에서 비추는 빛이 부부를 비추고 있지만
얼굴부분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런 점에서 볼때 인물보다는 농부의 노동과
몸짓, 신앙심을 표현한 것이다.
뒤에 펼쳐지는 광활한 평야는 파도가 넘실대듯 구불거리는 땅으로 바다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밀레가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에서 기억나는 추억 속의 바다를 투영 시킨것으로 추정
농부 밑에 바구니는 양식이 아니라 아기의 시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화폭 속 부부가 너무 평온해 보여서 밀레는 그 위에 바구니로 덫칠했다.
그 흔적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다. 그러나 그 설이 확실한 지는 불가사의다.
귀스타브 모로 - 오르페우스
"나는 손에 잡히는 것도, 눈에 보이는 것도 믿지 않는다.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오로지 느끼는 것만 믿는다." - 모로
오르페우스의 신화적 배경>
오르페우스는 아폴론의 아들로 뛰어난 음악가다. 아폴론에게 선물 받은 리라로 짐승,돌,나무까지
감동시켰다. 그 후 아우리디케를 아내로 맞이 했지만 독사에 물려 죽는다.
오르페우스는 지옥의 신 하데스를 감동 시켜 지상에 닿을때까지 뒤따라 오는 아내를 쳐다보지 않는 조건을 걸고 허락을 받는다. 그러나 아내의 절박한 부름에 뒤돌아 보게돼 아내를 잃게 된다.
디오니소스는 절망에 빠진 오르페우스를 매나드 무녀에게 보냈지만 메나드는 갈기갈기 찢어
그의 머리를 강에 던진다. 그의 머리가 강에 떠다니며 아내 이름을 부르다 안티사 동물에
닿은 후 신탁을 내리기 시작했다. 아버지 아폴론이 이를 시샘해 그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POINT>
모로는 이 결말을 덜 잔혹하게 각색한 것
왼쪽은 확 트인 공간으로 강이 보이지만 왼쪽은 커다란 바위로 막혀있다.
이렇듯 대조적으로 젊은 여인 팔안에는 리라가 안겨있으며 그 리라 위에는 오르페우스 머리가 있다.
이 장면은 살로메가 요한의 잘려진 머리를 은쟁반에 담는 성경의 이야기를 해석한 것일 수 있다.
여인의 옷과 리라의 많은 장식은 고고학 문헌이나 일상적인 여행담에서 찾아낸 모티프이다.
에드가 드가 - 오페라좌의 관혁악단
POINT>
사실성때문에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위의 인물들은 실존 인물이다.
관혁악단의 구역과 무용수들의 구역은 회화 기법과 색체, 빛, 배치방법으로 대립한다.
음악가들의 초상은 정확하게 묘사된 반면 무용수들은 빠른 붓질로 희미하게 처리
빛이 환하게 비춰지는 무대는 어두운 오케스트라 박스와 대조
무용수들의 다리와 발레복은 관람자의 시선을 끌고 있지만
머리가 잘린 채 그려진 무용수의 모습은 단순한 중심 소재에 끼워진 역할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
에두아르 마네 - 제비꽃을 단 베르트 모리조
피리 부는 소년
오르세 미술관은 대표하는 작품들 하나
다에고 벨라스케스의 파블로 데빌라돌리드를 보고
커다란 감동을 받은 후 만들어 졌다. 그 후 영웅적인 느낌을 살린 실물 크기의 초상화를
몇 점 완성했다. 당시에는 비평가들의 혹평이 쏟아졌다.
이 소년은 귀족층 자식으로 추정된다.
POINT>
회색 바탕으로 매우 간결한 구도를 선택했다. 인물을 그릴 때 나타나는 풍속화 분위기를 배제하기 위함
한쪽 발에 중심을 두고 서는 자세는 안정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당시에는 비평가들의 혹평이 쏟아졌다
소년의 앳된 얼굴과 빨간 군복은 대조를 이룬다
마네가 스페인에 전시된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아래 그림은 디에고 벨라스케스 작품중 한 점
베트르 모리조 - 요람
제1회 인상주의 전시회에 참가한 유일한 여성 화가이다.
비평가들에게 세잔과 모네의 작품이 공격의 대상이었지만 모리조의 작품은호의적인 평이었다.
모리조의 언니가 요람에서 잠든 딸을 지켜본 것을 묘사했다.
POINT>
종교적 사랑과 신성한 것에 대한 경외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성모자상의 이미지를 변환으로 추정
스승인 마네의 영향을 받아 유화와 파스텔화 형식의 초상화를 선보였다.
성모자상이 갖은 신성함은 조금씩 퇴색되었고 가족의 이미지,친근감이 더욱 강조되었다..
베일은 아기를 지켜주는 장치로 아기에 대한 어머니의 애정이 강하게 드러난다.
대조 부분 :
온화한 분위기의 분홍색과 푸른 빛이 감도는 흰색 시트
어머니의 어두운 머리와 옷
잠든 아이와 온화한 얼굴
대칭을 이루는 어머니 손과 아이손의 움직임
수직과 수평의 강렬한 구성을 선과 색채를 통해 부드럽게 표현된 점
인상주의 작품의 하나로 지나치지 않은 붓터치에 감수성이 느껴진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줄리 마네 : 고양이를 안고 있는 아이
줄리마네는 마네의 동생과 베르트 모리조 사이에서 태어났다.
르누아르는 새로운 선과 색체를 시도해 '앵그르 시대' 라는 화풍을 반전시키고 있었다.
베르트 모리조(요람)는 에드가 드가 (오페라좌의 관현악단)와 르누아르에게 초대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자신의 딸의 초상화를 그려달라 부탁한다.
에드가 드가는 초상화를 보며 꽃병같다고 비판한다
그후 르누아르는 소녀의 후견인이 되어 그림을 그리도록 격려했다.
POINT>
르데생의 정확성과 서서히 엷어지는 색조의 조화, 캔버스 표면 일부가 도자기처럼 정갈한 점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서 고양이를 감싸고 있는 소녀의 손을 지나 대각선이 이어지면서 작품의 전반적인 수직 구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폴 세잔 - 푸른 화병
이 정물화는 폴 세잔의 1880년 말 작품에서 가장 아름답고 공들여 그린 작품 중 하나이다.
에밀 베르나르,모리스 드니같은 화가들이 상징주의 작품들과 비슷한 부류로 구분되는 특징때문에
세잔에게 관심을 보였다.
POINT>
서로 다른 요소들을 능숙하게 배치
그림자가 없는게 특징이다. 그림자를 없애는 빛 처리는 사물의 윤곽을 뚜렷하게 만들어 주면서
풀 고갱의 작품처럼 낯설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조형적 균형이 잘 잡혀 정갈한 느낌을 준다.
화병의 받침 역할을 하는 테이블 아랫부분은 프레임과 평행하게 배치되어 있지만
테이블 윗 부분은 불안해 보인다.
두 요소 사이에 불균형 효과를 줌과 동시에 어두운 중간 구역을 만들어 직선으로 배치된 정물 너머의 공간을 알아보기 어렵게 만들었다,
화병의 푸른 빛은 주변을 환하게 비추며 뒷면의 벽까지 퍼져나가는 듯하다.
주황색과 황색 색조로 칠한 그림의 아랫부분에도 푸룻빛이 들어가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반센트 반 고흐 - 아를의 반고흐의 방
고흐는 반 고희의 방으로 세점의 그림을 그렸다. 그는 고갱에게 자신이 계획한 작품의 전반적 구성에 대해묘사하며 공간을 변형시켜 모티프에 적용한다고 강조되었다. 그러나 그 후 고갱과는 결별한다.
홍수로 인해 최초의 반 고희 방은 일부가 손상되었다.
POINT>
각기 다른 세 작품에서 틀린 점은 오른쪽 벽에 걸린 그림들인데 캔버스 프레임 바로 아래에 초상화 두개와 침대 머리맡에 걸린 풍경화에 변화를 주었다.
작품 속에 왜 각각의 얼굴을 그려넣었는지 , 그리고 유사한 두점의 작품에는 왜 자화상을 그려넣었는지 아직 불가사의 이다.
폴 고갱 -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화가의 자화상
타히티의 여인들 : 바닷가에서
폴 고갱은 고흐와 프랑스를 떠나 열대지방 타히티에서 생활하기로 결심했다.
왼쪽 여인은 빨간치마인 파레오라는 전통의상을 입고 있으며 귀에는 치마 모양의 똑같은
꽃을 꽂고 있다.
그 옆의 여인은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선교사 원피라 불리는 긴소매 치마를 입고 있다.
'무슨 소식이 있니?" 라는 뜻의 '파라우 아피' 라는 그림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POINT>
서양 문명에 억눌려 사라질 전통과 새로운 풍습의 충돌로 우울한 분위기
황금 빛 모래사장을 배경한 그림 뒤쪽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지며 작위적인 면이 강조된다.
열대지방을 연상케 하는 색체를 표현함으로 현지 느낌이 생생히 전해진다.
그림 윗부분까지는 색색의 층으로 평면감을 주며 두 여인도 뚜렷하게 부각된다.
분홍과 주황, 노랑, 초록을 연결한 대담한 채색 방식은 마티스 화풍의 전조가 된다.
제임스 티소
무도회는 구하지 못했음.
위 그림은 야망을 품은 여인으로 무도회에서의 노란색 드레스 색깔만 다를 뿐 매우 유사하다.
이 작품을 통해 사회적이고 사교적인 장소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판적으로 드러냈다.
- 전시회 사진을 구하지 못한 작가들의
다른 작품들.
-클로드 모네 ( 모네는 특히 눈에 대한 환상을 그린 작품이 많다)
- 펠릭스 발로통 - 욕실의 거울 ( 나비파)
앙리 루소 - 자화상
( 그때 당시 루소는 신인작가 대우를 받았다. 그후 독창적인 자화상 기법을
만들어냈고 그 기법을 주장했다)
----------------------------------------------------------
개인적으로 만종, 반고흐의 방은 기대를 많이 해서 별로 였어요.
저는 무도회랑 피리부는 소년이 제일로 인상 깊었어요!
정리 하느라 힘들었는데, 미술관에 가보기 전에 한번 파란 글씨라도 읽어보시고 가보세요^^
첫댓글 오르페우스 너무 무섭다긔...
맨처음에 있는 만종!! 신의 물방울에서 봤어요 ㅋㅋㅋㅋ
9월 2일까지 하는거죠??ㅋ
네 ㅋㅋㅋㅋ
지거 가고싶은데 가격이 세서 좌절했어요ㅠ 그래도 한번 이런데 가보고싶긴한데ㅠ 전에 티비광고보고 알아봤다가ㅠ
아 그리고 미대다니는학생들은 영문으로 된 학생증있으면 입장료 공짜에요 프랑스내 모든미술관이요
국립 아니더라두요? 나 피카소미술관 안해줬긔.. 오르세이는 해줬는데...ㅠㅠ
로댕박물관은 할인 5유론가???그럴걸요 국립은 공짜고 작은 미술관들은 공짜인데두 있구 할인해주는데두 있구 그래요
그거 안해주는 곳들도 많아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막 거짓으로 친구꺼 가지고 오고 그래서 말이죠... 티켓 살때 정중히 물어봐야 한닥우... 어쨌거나 영문으로 된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 같은거 가지고 가면 도움 되긴 해요. 미대 뿐만 아니라 건축과 혹은 역사전공자들도 말이죵. 같이 갔떤 친구 건축과였는데, 퐁피두센터 공짜로 들어갔음~ㅎㅎ
나 이거 할인티켓 있다규~~~ 얼른 가야지!!
개인적으로 루브르전보다 훨~~~씬 좋아다귤...
프랑스에 있는 것도 오르세가 루브르보다 더 났다긔 ㅎ 9월 전에 가봐야겠네
저두 그랬어열~ㅎㅎ 근데 밀레 그림들은 너무 작아서 쵸큼 실망 ㅠㅠ
모네전과 함께 보러가야겠다긔 ! 가기전에 전부 읽어보고 가야지
뮤즈 오르제~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대여료는 얼마인가요??
와 저 이거 이번에 가보기로 했는데 읽으니 더 기대가 되네요 ㄷㄷㄷ
전 진짜 모네 그림이 참 좋아요. 특히 테라스 그림있는데 그건 학교에서 아크릴화 그렸을 때 그림이 너무 맘에들어서 멋모르고 선택해서 그렸다가 진짜 모네를 원망했었던 작품인데 저는 모네와 고갱 작품이 좋은데 제가 이런 곳을 잘 가본적이없어서; 진짜 그림이 오는거예요???
비싸서 접었는데 이 글보니까 가봐야겠어요! 내일 영화보러가는데 가봐야겠다! 스크랩해서 꼼꼼히 읽어보고갈께요! 고맙습니다!
무려 대구에서 보러 다녀왔음..전시회 다녀와서 요즘 저책에 푹 빠져 삽니다. 만종앞에서의 감동은 못잊어요....
미술사 수업 과제라서 갈려고하다가 안갔는데 가야겠다 ;;
갔다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렘브란트전도 가야지
222 렘브란트전 캐기대. 진짜 빛의 마술사라규~~
전 오르세 직접가서 봤었는데 진짜 루브르보다 만배 더 좋았어요 꼭 보세요 전체 중에 몇 점이나 오는진 모르겠지만.
아니... 몇 작품만 유리 씌워놨지... 도데체 왜 작품을 아무 보호없이 그냥 걸어놨어요~!!! 갔다온후.. 다 모작인거 같은 의심폭증..-_-;;;;;
네이버 까페로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