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아주 변덕스럽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한낮은 포근해서 일교차가 크네요. ^*^
건강관리에 조금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장기예보에 따르면 4월은 비가 잦을 거라고 합니다. 이전 주말도 비가 내일 거라는데...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살짝 걱정이 됩니다만.....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쏟아지고 천둥과 번개가 친다면... 어휴, 끔찍하네요.
천둥과 번개가 뭔지 아시죠? 천둥은 "뇌성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중의 방전 현상"입니다. 이 '천둥'을 한자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뢰(雨雷)라고 만들었고, 속없는 학자들이 우리 사전에 그대로 올렸습니다.
그게 아닙니다. '우레'라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울다'의 어간 '울-'에 접미사 '-에'가 붙어서 된 말입니다. 하늘이 우는 것이죠. ^^* 여기서 나온 게 "많은 사람이 치는 매우 큰 소리의 박수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우레(와) 같은 박수'입니다. 이런 좋은 낱말을 두고, 억지로 '우뢰'라는 낱말을 만들어 쓴 것은 참으로 낯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고, 우리 것이 세계에서 으뜸입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