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http://blog.daum.net/happymaker21/14629364
상출입문 상시 개방의 대안으로 옥상출입문에 대문개폐기를 설치하는 등 각종 방안들이 활용되고 있다.
경기도 분당 정든마을 동아1단지아파트(소장 김상모)는 옥상출입문을 상시 개방할 경우 도난사고, 안전사고 등이 우려됨에 따라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상시 개방의 대안으로 비용이 저렴하게 소요되는 대문개폐기를 옥상출입문에 설치했다.
이 방안은 시골집의 대문이나 단독주택의 대문에 설치하던 개폐기를 옥상출입문에 활용한 것으로 화재시 경비실에서 열림 버튼을 누르면 옥상출입문이 개방돼 입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대문개폐기를 직접 구입해 직원들이 옥상출입문에 옥상 유도등의 전원을 연결하고 열림 버튼 스위치는 경비실의 전기를 이용해 설치했다.
이 방안은 대문개폐기를 개당 8천5백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 비용이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옥상출입문이 옥상 방향으로 열리는 구조와 3선식 유도등(평상시에는 꺼져있고 화재 등 비상시에 불이 들어오는 절전식 유도등)이 설치되어 있는 아파트만 가능하다.
또한 안동시 계림황제타운(소장 권순호)은 감전 위험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뛰어난 직류전압용 대문개폐기를 구입해 옥상출입문에 설치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감전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고장이 거의 없는 직류전압용 개폐기가 적합하다고 판단, 국내에는 거의 판매되지 않는 직류전압용 대문개폐기를 구입했다. 이를 위해 전기안전관리업체의 협조를 얻어 트랜스를 설치하고 단지에 공급되는 교류전압을 직류전압으로 바꿔주었으며 철거된 곤도라 전원선을 활용해 옥상출입문에 개폐기를 설치했다.
이 방안은 2선식·3선식 유도등에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고 안전성이 장점이지만 제품을 구하기 쉽지 않고 이 아파트의 경우처럼 설치비를 포함해 개당 1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등 교류용 개폐기에 비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이와 함께 분당 효자촌임광아파트는 옥상출입문 옆에 열쇠보관함을 설치해 옥상출입문 개방의 대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옥상출입문 옆에 열쇠보관함을 설치함으로써 화재시 입주민들이 보관함을 개방해 열쇠를 꺼낼 수 있도록 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평상시 입주민들이 열쇠를 꺼내는 등 보관함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보관함 외부에 소장 도장을 찍어 봉인했다. 이에 따라 평상시 보관함이 개방되면 경비실에 경종이 울려 경비원이 출동해 옥상에 출입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한 후 보관함이 훼손 됐는지 여부를 파악한 후 보관함이 훼손된 경우에는 원상 복구하면 된다.
이 방법은 옥상출입문이 건물 내부로 열리는 구조 등 대문개폐기 설치가 불가능할 경우에도 적합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론 소화설비 분전함, 내부 부속품, 릴레이, 경종 등을 구입해 설치하면 되고 개당 4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효자촌임광아파트 정일환 관리사무소장은 “옥상출입문이 건물 내부로 열리는 구조라서 대문개폐기 설치가 어려워 세대에 열쇠를 미리 지급하는 방법 등을 생각했지만 열쇠 분실시 추가비용이 예상되는 단점이 있어 직원들이 재료를 구입, 이같은 열쇠보관함을 자체적으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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