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경기도 시흥 매화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
지난 2015년 양력 11월 7일 밤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故김고은'양을 기리기 위한
추념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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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고은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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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기도 시흥시민들이나 시청 책임자 분들,
매화고등학교 관계자 님들께 건의 드립니다.
근래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는시흥 매화고등학교..
학교 근처 교통 여건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학교 자체는 근래 개교한 곳이라 럭셔리한데
아이들의 등굣길은 위험 천만해 보입니다.
사립도 아닌 공립학교를 어찌 이렇게 방치하시는지요..
또 다른 억울한 죽음이 나오지 않도록 길을 개선해 주세요..
등하굣길이 너무 열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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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매화고등학교 1학년 8반 22번
김고은
⦁1999년 양력 10월 2일 출~
⦁2015년 양력 11월 7일 밤
경기 시흥 매화동 국도 42호선 매화동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졸
17세 소녀 꽃이 지다~
여기 피지 못하고 진 한 송이 꽃이 있어 이 사진을 남깁니다..
너무나 안타까워 하늘에 별이 되기를 희망하고 기도했는데..
49재 전날인 2015년 12월 24일
보기 드믄 해무리 무지개로 답을 해줬답니다..
그 전에도 종교적으로 여러 기이한 일이 있어
이처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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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고은이를 생각해 검색하면
추억의 고은이 사진 하나
넷상에 남겨지기를 희망하며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인연된 어른의 도리라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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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염원..49재에 참여하신 담임 선생님의 기원..
천마리 학을 접어 함께 날려준 친구, 선배들의 깊은 공덕으로
고은이..별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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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양력 1월
오봉산 영선사 주지 월공스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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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소리로 노래를 만들어”
-정세일 -
별소리로 노래를 만들어 주십시오
남산 위에 낮게 걸린 샛별로
낮은 도 소리가 나는 별소리를
만들어 주시고
북쪽성에 있는 북두칠성을 불러와서
높은음 레미파 솔라시 도 를 곱게 넣어서
별들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주십시오
낮은음자리표는 초생달로 표시해 주시고
둥근 달이 뜨면 마침표를 찍어서
노래를 완성해 주십시오
오늘은 나의 가슴에 별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만들어준 별들이 들어있는
악보를 보기만 한다면
나는 별이 되어 당신의 아름다움을 노래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나의 가슴에 별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나의 가슴에 있는 노래를 들어주십시오
나는 오늘별이 되었답니다
별처럼 노래하고
별처럼 생각하고
별처럼 웃을 수 있는
나는 오늘별이 되었답니다
당신을 위해
오직 나를 바라보시는 당신을 위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