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집밥 프로젝트’, “효과 만점”
괴산군보건소, 독거노인을 위한 ‘집밥 프로젝트’ 호응
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가 괴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중원대학교 프로젝트팀 ‘가온(家’溫)‘과 함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집밥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독거노인의 사회관계망 형성 및 고독감 해소를 위해 독거노인 2~3명을 하나의 소모임으로 구성하고, 각자 반찬 한 가지씩 준비하여 가정에 모여 공동식사를 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25일부터 시작하여 12월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가온(팀장 고영민)‘ 팀은 독거노인 가정에 주 1회 방문하여 함께 식사하기 및 말동무가 되어 주고,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각 독거노인 가정에 반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괴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한 ‘노인정신건강 종합검진’ 설문조사 결과 위험군으로 선별된 독거노인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으며, 군은 이번 사업의 호응도가 높아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거노인 조모 어르신은 “평소에는 혼자라서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게 되는데 여러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으니 기분도 좋고, 밥도 더 맛있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의 심리적 안정 도모 및 자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인층 자살예방 및 자살률 감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괴산군 보건소 방문보건팀 830-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