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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마음으로 삼보께 귀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올해 채식을 실천하면서 생각하게 된 것들을 글로 썼는데
글이 길어져서 빠진 내용이나 덧붙이고 싶은 것들 몇 가지 더 보충해서 쓰겠습니다
우선 첫째로 보리밥 쉽게 짓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안심정사 법우님들께서 보리밥 정도야 다들 잘 하실 수 있으실테지만
젊은 법우님들은 잘 모르실 수 있으니까요
보리밥이 좋다고 하는데 어렵고 번거로울 것 같다 생각해서 아예 시도도 안하시면 아쉬우니까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리밥은 보리를 미리 불려놨다가 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미리 불리지 않고도 바로 밥을 할 수 있는 보리 품종이 있어요
찰보리나 검정찰보리를 사시면 돼요
백미와 똑같이, 밥하기 직전에 씻기만 해서 전기밥솥으로 취사하시면 되니까 어려울 게 하나도 없어요
그냥 일반 밥하는 거랑 똑같아요~
그냥 찰보리는 백미 코스도 무방하고
검정찰보리는 조금 딱딱한 편이라 현미잡곡 코스로 하시면 밥이 잘 지어집니다
저는 그냥 보리, 찰보리, 검정 찰보리 세 가지를 조금씩 다 사놓고
번갈아가면서 지어 먹었어요
그냥 보리는 밥하기 전날 미리 씻어서 물을 부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역시 전기밥솥으로 현미잡곡 코스로 해서 먹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없거나 피곤할 때는 그 과정도 귀찮다 생각되어
찰보리를 더 자주 해서 먹었는데요
일반적으로 불려서 하는 보통 보리가 영양이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귀찮음 때문에 그냥 보리보다는 찰보리를 자주 주로 먹었는데도 위장병과 손목통증이 호전된 것을 보면
찰보리로도 효능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보리 성분이 몸의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만성 염증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섭취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이건 꼭 카페에 쓰고 싶었습니다
물론 병원에도 다니고 약도 드시며 건강관리하시겠지만
이건 몸이 서서히 자연치유가 되도록 돕는 거니까
어차피 밥은 필수로 먹게 되는 음식이니까 백미 대신 보리밥을 꾸준히 드시면
여러가지로 편리한 방법이 될 것 같아서 권유해봅니다
보리밥이라고 별다른 반찬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기존에 있는 반찬 식단에 밥만 보리밥을 놓으면 끝이에요
그리고 보리밥은 약이 아니고 식사이며 식품이잖아요~
한 번 드시고 반짝하고 바로 몸이 가뿐해지고 하지는 않을 거니까
천천히 효과가 나는 걸 감안하고 지속적으로 끼니 때 챙겨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건강 때문에 보리밥을 먹은 게 아니고
어쩌다 우연히 보리만으로 밥을 해먹을 일이 있었는데
먹어보니 의외로 맛과 향이 좋아서 백미와 교대로 먹다가
(갓 지은 순수 보리밥에서는 커피향이 난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흘러~ 일년여의 세월이 흘러보니까
예전에 안좋았던 몸상태가 부쩍 좋아진 걸 느낀 거거든요
마치 불교에서 평온하고 무심한 가운데 어느날 도를 이루는 것처럼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보리밥 먹고 소화기 병증이 호전된 사람이 저예요~
보리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할맥, 압맥 같은 것도 있는데
저는 그런 걸 다 사서 해보지는 않았는데요
무슨 종류가 됐든 보리의 영양이 있는 거면 아마 다 효과가 있을 거예요
보리로만 만든 국수도 있어서 저는 그것도 사다가 여름에 비빔국수 콩국수도 해서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첨가물이 없고 보리가루로만 만든 거라
살충제 방부제 들어가는 수입밀가루로 만든 국수보다 훨씬 안전한 식품이예요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것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리밥을 먹으면서 좋았던 것이요...
식사때마다 밥공기에 들어있는 보리를 보면서 "보리"를 항상 떠올렸어요
아눗다라삼먁삼보리의 그 "보리"요!
법안큰스님께서 늘 법문하시면서 보리심을 강조하시는 걸 많이 들었는데
그 보리심이 뭘까... 보리는 어떤 걸까
대승불자의 최종 목표가 보리를 증득하는 거라는데
나도 언젠가 꼭 그 보리를 얻고 싶다...고
눈으로 보리가 보이다보니 자동으로 불법에 대한 숙고를 하면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일년 동안 보리밥을 먹고 나서 몸도 좋아졌기에
아무래도 이건 법계에서 주시는 가피 음식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보리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하고요.
채식 2 유제품 젖소학대 글에서 못쓴 이야기 잠깐 쓸게요
저는 젖소들이 임신 출산을 해야 우유가 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어도
젖소들 생애가 그렇게 끔찍한 줄은 짐작도 못했습니다
젖소가 송아지를 낳아야 우유가 생기는 건 알았는데
태어난 송아지는 엄마 젖소랑 옆에서 같이
같은 농장에서 살게 되는 줄로 혼자서 생각하고 있었어요
누가 그렇게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혼자서 그러려니~ 하고 짐작하고 있었던 건데
완전히 오판이고 착각이고 바르지 않은 견해였죠
젖소의 현실을 알려주는 동영상과 글들을 보면서
중생의 착각으로 인해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로 믿는 어리석음이
얼마나 쉽게 일어나는지 저 자신을 보고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젖소한테 있는 우유는 젖소가 낳은 송아지가 먹을 몫인데 사람이 힘으로 다 뺏어가는 것이고
젖을 먹을 정당한 권리가 있는 송아지는 엄마소 젖은 한번도 못빨아보고 바로 격리분리조치되거나
수송아지 경우는 바로 도축 살처분된다는 걸 보고
(송아지 시체가 산처럼 쌓인 사진도 봤어요...)
제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과 세상의 잔인함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달걀도 마찬가지로
부화된 병아리들 중 수평아리는 따로 모아서 산 채로 분쇄기에 넣거나 가스로 질식시키거나 마대에 넣어 압사시킨다는 것을 뒤늦게 찾아보고서
현대식 축산방법으로는 달걀도 우유도 살생을 거치지 않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산업화 현대화가 되기 이전 옛날에는 수평아리도 마당에서 수탉이 될 때까지 암탉들이랑 같이 지내고 했을텐데
현대 축산 현실에서는 한 알의 계란을 얻는 과정에서 수천 수만 마리의 수평아리가 산채로 비료가 되는 상황이라
전에 생각했던,
우유와 달걀은 동물을 도축해서 얻는 고기와 다르고 살생하지 않는 동물성 식품이라는 견해가
완전히 틀렸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달걀 살 때 이왕이면 동물복지계란을 사고 했었는데
동물복지계란이라 해도 그 동물복지가 살처분되는 수평아리에게는 해당이 안될 거라는 생각도 하게되고
사람으로 태어나 그런 고통을 모르고 살다가
인간의 식량용도로 태어난 축생도의 극악한 고통을 마주하게 되니
큰스님께서 말씀하시던 인간으로 태어난 복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채식을 주로 하지만 그 동안 아주 완전하게 철저히는 못했어요
정말 바쁘고 밥차릴 힘이 없거나 할 때는
집 근처에 채식 식당도 전무하고
코로나 터지고 나서 멀리 갈 때 빼고는 외식을 안하느라 근처 편의점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 삼각김밥 같은 걸 사다 먹곤 했는데
올해 젖소의 현실을 찾아보고
평생 임신 출산 착유당하는 걸 반복하다가 기력이 떨어진 젖소들이 도축되면
저급 햄버거 패티나 가공식품 재료 공장으로 보내진다는 걸 알게 되고나서는
도저히 햄버거도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편의점 것이든 패스트푸드점 것이든 햄버거도 아예 못먹게 됐어요
달걀도... 올해 집에서는 안먹어도 밖에서 먹는 음식에 들어있는 건 영양보충 겸 해서 먹었는데
달걀 한 알에도 무수한 생명의 죽음이 관련되어 있는 걸 생각하니까
이젠 냉면에 들어있는 달걀 반쪽도 무섭다고 생각되고 있어요
올해 초에 꾼 채식 꿈,
비린 음식을 먹으면 앞으로도 위로도 갈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해주는 그 꿈을 왜 꾸게 되었는지
일년이 지난 지금 그 이유를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 꿈을 꾸지 않았으면 비린 것에 해당되는 동물성 식품인
달걀과 유제품을 안먹을 생각을 지금도 아예 못하고 있었을 거예요
달걀과 유제품을 안먹을 결심을 했기 때문에
그 의지를 굳히려고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다가 크게 충격받고
그전에 조금씩 먹던 햄버거 같은 잡다한 것들까지 못먹게 되었는데
적절한 때쯤 채식으로 유도할 수 있는 꿈을 꾸게 법계에서 안배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 내용처럼, 비린 음식을 안먹어야 앞으로도 위로도 갈 수 있는 상황...
그것이 글자 그대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달걀과 우유를 끊기 위해 축생들의 현실을 찾아보면서
자비심과 측은한 마음이 크게 일어나고, 행동으로 채식의 실천이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축생도와 윤회계의 실상을 조금씩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공부가 되면서
그야말로 불법 공부의 진도가 나간 셈이 되었습니다
안심정사 신도가 되어 지장기도를 하면서 해마다 참 많은 신기한 꿈을 받았고
하나하나 다 잊기 힘들 만큼 인상적인 몽중가피였지만
이번 해에 꾼 지장경 수지 꿈과 더불어 이 채식 꿈은
평생 잊지 못할 큰 가르침이 된 꿈입니다
무언가 동물성 식품을 보거나 먹게 될 때마다
자동으로 머리에서 그 비린음식... 앞으로도... 위로도 갈 수 없다가 계속 재생이 되어
저절로 계를 지키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되고 있어요
법계 불보살님들의 중생교화 방식이 정말 신묘합니다
오늘 글은 원래 빠진 정보 보충의 성격으로 추가하는 글로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이미 또 글이 구구절절 길어졌지만 한 가지만 더 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이건 음식 이야기 아니고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올해는 카페에 따로 글을 또 쓰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지금 쓰려고요
작년에 지장경 200일 독경 마친 다음날
영어학원비 180만원 국가 지원 승인 떨어지는 가피를 받은 걸 글로 올린 적이 있는데요
올해 그 180만원 국가 지원비로 영어학원 잘 수강해서 마쳤고요
그때 그 지원금이 나온 것이 우연이 아니고 가피가 확실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어요
올해의 학원수강이 끝나갈 때쯤 요즘도 제가 받은 중소기업벤처부 바우처 지원사업이 진행중인지 궁금해져서 학원 데스크에 물어봤더니
이제는 그 바우처 지원사업이 끝나서 지원혜택 받는 수강생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 바우처 사업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닌데 학원업종 전체가 국가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그 대답을 듣고 제가 학원비 지원받은 것은 지장경 독경 200일 가피가 맞았다는 걸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영어학원 직원의 부탁을 받고 다음 해 영어학원 수강비를 미리 선결제한 것이 코로나가 터진 2020년이고
일년 지나 2021년에 그 결제한 영어학원비로 학원을 다니려고 갔더니 그 사이 코로나 때문에 중소기업 직원들과 사업자를 위한 지원제도가 생겨 그 학원이 그 대상에 들어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저도 신청 자격이 되어서 신청했다가
중간에 신청서를 적합하게 쓰지 않아서 한번 반려되고
지장경 기도 200일 마친 다음날 극적으로 승인이 나서 무려 180만원의 국가 혜택으로 영어학원 수강료를 지원받게 되었는데
그때도 정황으로 봐서 이미 가피인 걸 확신했거든요
그 제도가 신청은 다같이 해도 각각 심사를 해서 승인 통보는 개별로 다 다른 날짜에 뜨는데
아무리 우연이 많다 해도 어떻게 제가 지장경 독경 200일 마친 다음날 (독경 끝난 날이 일요일 공공기관 휴무) 저에게 승인이 날 수 있는가 싶어 참 절묘한 타이밍이라 생각해서 이건 반드시 가피일 거다 생각했었는데
2020년에 학원 선결제 - 2021년 바우처 지원 승인 가피 - 2022년 지원금으로 영어학원 다님. 바우처 지원은 없어짐
이렇게 정리해보면 아주 명확하게 제가 학원비 선결제한 데 대한 좋은 과보로 국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기간만
그 바우처 제도가 그 학원에 적용이 되고 있다가 바로 없어진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 확인을 하고서
세상의 인과를 아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처음 학원 직원분이 조심스럽게 내년 학원비를 미리 결제해줄 수 없겠냐고 부탁 겸 권유를 하는 걸 들었을 때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다들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서 흔쾌히 결제를 수락했던 그 순간이
저에게 일종의 테스트의 순간도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선결제 부탁을 안들어주고 거절했다면...
어쩌면 그 다음 해에 바우처 지원 사업이 학원에 적용되지 않아서 가피는 커녕 그런 게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갔을지도 모르고
또 학원에 적용이 되어 있었어도 저는 한 번 반려되어 그 권유했던 직원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승인을 받은 거였기 때문에
다른 수강생들은 다 받는데 저만 못받고 끝났을 수도 있어요
그 짧은 생각의 순간에 저의 불편함과 불안함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 결정을 했던 것이
가피의 원인이 심어지는 순간도 되었고 또 다른 면으로는 제가 법계의 테스트를 받는 순간이었다고 생각되니
정말 불자는 순간순간을 알아차리며 정신차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큰스님께서 운명은 바꿀 수 있다고 하셨는데
불교 교리로 보면 미래의 길흉화복이나 일어나는 사건들은 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의 선택 하나로 새로운 인과를 생성시키며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불교 가르침이 사람의 미래를 바꾸는 위대한 가르침이라는 것에 환희와 찬탄의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삼세인과 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학원비 가피 사안을 보면 3년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해엔 원인을 심고 (선결제),
두번째 해엔 가피가 발아하고 (지원제도 생기고 승인받음),
세번째 해엔 그 가피의 내용을 누렸어요 (지원금으로 학원수강)
이런 흐름이 딱 전생 현생 내생이라는 개념으로 대입시켜서 보면
너무나 명확하게 업의 흐름이 보입니다
큰스님께서 자주 법문하실 때 하셨던 말씀,
옆사람은 나쁜짓만 나쁜짓만 하는데 잘살고
나는 착한짓만 착한짓만 하는데 왜 못사냐고 한다는 그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안이예요
만약 그 나쁜짓 하는데 잘사는 사람이 세번째 흐름,
학원비를 받아서 수강을 하고 있는 시기에 와 있는 거라면
금생에 원인을 지은 게 아니니까 아무 이유 없이 잘사는 걸로 보여질텐데
그 사람은 분명히 전생이나 전전생쯤에 무언가 그 원인을 만들어놓은 게 있는 거거든요
저는 큰스님 법문 내용을 제 가피를 통해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누군가는
첫번째 흐름, 선업이나 악업의 원인을 심는 삶을 살고 있을 수도 있고
두번째 흐름, 선업이나 악업이 발아한 시기를 살 수도
세번째 흐름으로, 선업과 악업의 결실을 누리고 체험하는 시기를 지날 수도 있고
인생이란 게 이렇게 딱딱 두부나 무 자르듯 분리되는 게 아니니까 이 세 가지를 다 혼합한 형태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유루법의 적용을 받는 중생의 삶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이번 학원비 가피가 물론 금전 혜택 비중이 가장 큰 사안이지만
불자로서 글로만 아니고 실제 삶에서 인과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공부 기회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앞부분의 음식 이야기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인데
올해 있었던 일이라 새해로 넘어가기 전에 이번 년도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카페에 쓰고 싶어서
전혀 주제가 맞지는 않지만 무리하게 붙여서 썼습니다
혹시라도 전에 제가 쓴 지장경 200일 기도일 학원비 가피 글 못보신 분은 이건 무슨 뜬금없는 전개인가 어리둥절하실까봐 좀 죄송해요
올해는 글을 많이 안쓰고 지내다 보니 연말에 쓰고 싶은 글을 몰아서 쓰느라
내용이 많이 번잡하고 긴 글이 되었습니다
쓰는 저도 머리가 번잡해지는데 보시는 분들은 과연 어떠실지 걱정이기도 합니다
늘 그렇듯이 긴 글에 주제도 왔다갔다 산만한 글이지만
별 내용 없어도 읽어주시는 카페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글의 산만함은 제가 봐도 좀 너무한 듯 해서요...그저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2년에도 제불보살님들과 법안 큰스님, 안심정사와 법우님들 덕으로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모든 분들 한 해 동안 수고가 많으셨고, 보람된 날들을 보내셨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에는 더욱 더 발전하시고 크게 성취하시고 청정법계의 축복이 모든 분들께 가득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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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법우님 감사합니다.
절제의 성공학을 읽고 거친음식을 찾았는데 보리밥
해 먹고 싶었거든요!
언제나 꿀팁주시는 각혜행
법우님 최고입니다!
법우님께서 참고하실 수 있는 내용이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큰스님께서도 거친 음식을 먹으면 발복이 빠르다고 자주 법문하셨는데
보리밥은 거친 음식도 되고 몸에 좋은 음식도 되니까 두 배로 좋으실 것 같네요!
음식 절제와 꾸준한 기도로써 불보살님 가피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것 다 원만히 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미타불 _()_
좋은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 보리밥을 꾸준히 먹도록 해야겠어요, 저도 채식위주로 하면서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마트에 가면 정육 코너 옆을 지나다 보면 냄새와 뭐라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무서움까지 느껴지더라구요. 삼라만상의 모든 생명은 평등한데 인간은 우월하다는 이유로 살생을 너무 당연시 하고 있죠. 계란도 먹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저도 마트 정육코너를 지날 때마다 피냄새가 비릿하게 풍기는 걸 느낍니다
포장되어 있는 고기인데도 피냄새가 비닐포장도 통과할 수 있는지
생고기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으니까 그 주변엔 피냄새가 나더라고요
저는 지장경 독경하고 나서는 집에 생고기를 아예 들이지 않고 요리도 안하게됐는데
그렇게 안먹고 살아도 별로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안먹으니까 마음은 더 편해집니다
축생한테 미안한 마음도 안들고 불보살님께 눈치보일 일도 없고요~
그리고 채식을 하려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까 채식도 음식 종류가 많더라고요
맛있는 채소 음식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세상에 먹을 게 많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될 수 있으면 고기 섭취를 안하려고 합니다
법우님, 댓글로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연말 시간 보내시고 건강과 행복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아미타불 _()_
법우님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찰보리를 사서 현미식과 병행을 한번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찰보리와 서리태 약콩 팥을 같이 해서 먹어도 되겠지요?
그리고 지난번 글에 말씀하신 건면은 포장지에 건면이라고 해놓으면
건면인거겠지요? 풀OO 그 제품 포장지에 보니 건면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ㅎㅎ
글에서 말씀하신 대로 저도 락토오보에서 오래 머물고 있을 시기에
현대식 축산환경의 열악함 그리고 수송아지의 태어남과 함께 하늘로 보내버리고
수병아리 또한 그렇게 해버리는 영상을 보거나 정보를 접하고 더는 먹지 못하는
생각을 했고 행동으로 하게 되었답니다;;;;;
2022년도에 기도와 수행 그리고 선업으로 좋은 과보를 받으신 것 처럼
새해에도 항상 불보살님의 가르침을 생각하시며 문,사,수 하시어
계율을 더 잘 지키시는 불자가 되셔서 무량대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성덕거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리태와 약콩을 넣으면 콩보리밥이 되는 거네요~
그런 조합은 생각을 안해봤는데 신선한 시도가 될 듯 합니다
저는 보리밥이 몸에 좋을 거라 생각해서 먹은 게 아니고
우연히 보리만으로 밥을 지어 먹게 되었는데 맛이 의외로 좋아서요
맛 때문에 꾸준히 먹다가 몸에 좋은 효능을 알게 된 거였어요~
쌀 안 섞고 보리만으로 밥을 하면 맛이 섞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좋아서 그렇게 계속 해먹었던 건데
이게 백미와 안섞었기 때문에 보리 효능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서리태와 약콩이라면 백미가 아니니까 같이 넣어 드셔도 무방할 것 같고요~
저도 콩밥 좋아하는데 불리는 게 귀찮아서 잘 안해먹었거든요
워낙 평소 드시는 현미밥이 웰빙식이시니 보리밥과 병행해서 드시면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오늘 밖에서 외식하면서 중식당에서 돼지고기 채썬 거 들어간 면요리 먹고 급체했어요!
요즘 새해 지장기도 시작해서 일주일도 안지나가고 있는데 어제는 바로 가피도 받아서 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밖에서 조금 먹은 고기로 급체를 해서 몸이 너무 안좋아요... 지금 T.T
지장보살님께 잘못했다고 빌고 지금 안정 중이예요
@각혜행 覺慧行 밖에서 음식을 아예 안먹고 살 수가 없는데... 이번에 체하고 나니까 음식이 무서워져서 큰일이네요
어쨌든 의지박약하게 대충 하면 안된다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조심하기로 했어요
성덕거사님, 새해 첫주에 좋은 말씀으로 축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년초에 성덕거사님께서 우바새계경을 보시해주셔서 받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일년이 지나서 또 새해 연초가 되었어요
거사님께서도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직장과 사회에서 승승장구하시며,
무엇보다 부처님 사랑을 듬뿍 많이 막대하게 받으셔서
보람과 행복 성취가 언제나 가득하시길 소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