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3](화) [동녘글밭] 민주 최고위, 표로 심판해야
https://youtu.be/-Yc7CcBO0-M
민주당 전국 당원대회에 대한 관심이 한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7월 20일(토)부터 시작되어 8월 18일(일)까지 거의 한 달 정도 긴 과정을 거치기에 잘못하면 당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어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하여 기대했던 대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켜 관심을 모으고 있읍니다. 더욱 잘 된 것은 ’어짜피 잘된 일‘로 받아드려 지고 있으니까요. 이것은 민주 당원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정봉주의 입장에서 보면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되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정봉주의 기자회견은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읍니다. 특히 저 정도의 수준이라면 ’자격 미달‘ 정도가 아니라 민주당의 내일에 큰 폐를 끼칠지 모른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최고위 위원이 결정되기 이전에 문제가 터진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는 것이지요. 8월 17일(토)에 당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여겨지는 서울시당 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이 서울시당 대회가 치러지는 과정에서 어쩌면 민주당 갈등의 단초요, 혹으로 여겨지는 ’정봉주를 걸러낼 수가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기자회견에서 정봉주 자신은 수석 위원은 못되지만 위원으로 선출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여 그것은 ’식은 죽먹기로 여기고 있구나‘가 바로 느껴졌으니까요. 참으로 교만한 봉다리네요.
정봉주가 자청한 ’이재명 팔이 무리들, 뿌리를 뽑겠읍니다’라는 제목의 기자 회견은 그야말로 자만, 교만, 오만의 극치로 여겨졌으니까요. ‘이재명 팔이 무리들, 척결’이라고 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정봉주 자신이 최대의 이재명 팔이짓인 ‘명팔이’ 짓을 하고 있다고 느껴졌으니까요. 그야말로 모순이지요. 말장난의 극치를 보여 준다는 점입니다.
얼핏 보면 금방은 똑똑한 것 같은데... 사실은 어떻게 저렇게 어리석을 수 있는지 너무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핵심은 정봉주의 가벼운 입이요, 수준낮은 머리이며, 간사한 마음에서 나온 교만이며, 이런 것들이 두루 비벼진 쓰레기임을 인정하는 꼴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다 쉽게 알고자 한다면 그 사람의 옆을 살펴보면 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면 곧바로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생겨난 말이, 이야기가 ‘그 나물에 그 밥’이요, ‘초록이 동색’이며 ‘끼리끼리’입니다.
따라서 정봉주와 어울리는 님들이 누구인지를 살펴보면 너무도 쉽게 알고도 남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혹, 이게 헷갈리고, 어려우면 그 다음 방법으로는 엇비슷한 말을 쓰는 사람을 찾으면 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 말을, 중심 단어를 여기서 슬며시 꺼내 보고자 합니다. 깨끗한 청소를 위해서요. 그건, 바로 얼마 전까지 민주당 중심 기득권을 누렸던 무리들이요, 친문들입니다.
‘친일’도 싫지만 어쩌다 ‘윤석열 정권’을 낳은 ‘친문들’도 그렇게 좋은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한, 탁현민의 능력에 기대어 그럴 듯함만을 내세우는 친문들에게 취하여 얼을 빼앗긴 얼간이가 되지 말자는 말씀입니다. 이제, 수박을 걸러냈으니 그 다음은 친문들도 거를 차례입니다. 그게 바로 꿈인 대동세상이요, 짓인 억강부약입니다.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표로 거르는 민주 최고위를 그려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어제, 정봉주 최고위 후보가 기자 회견을 가졌읍니다.
’이재명 팔이 무리들, 뿌리를 뽑겠읍니다’라는 제목으로요.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하기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사과를 드리는 것'으로 여겼는데...
그게 아니였읍니다.
‘이재명 팔이 무리들, 척결’이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쓰며
웃기는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래서 그 '봉다리 사태'를 중심으로 글밭을 일구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거기에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에 대한 저의 생각도 살짝 담았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