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자가진단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면 완쾌되는 질병으로 조금만 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우울증은 자살과 관련되는 대표적인 정신과 질환으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2~15%가 자살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음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Zung의 자가우울진단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배포한 정신건강웹툰책자 '당신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도 괜찮은 7가지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울 증상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진료받기를 꺼려하고 있다.
출처=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약국에서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환자들이 약국에 와서도 우울 증상을 스스로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사가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나요?"라고 조심스레 물어보면서 환자의 컨디션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1. 허가사항 및 특징
2. 안정액은 우울증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과도하게 정신을 사용하면 심장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이 생긴다. 이렇게 생긴 열은 호흡을 통해서 충분히 방출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폐에 수분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폐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폐는 혈액 중의 수분을 소모한다. 그러면 혈액이 진해지고 탁해지며 음혈의 원천이 되는 신음까지도 부족해진다.
천왕보심단은 흥분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심장에 혈액량을 증가시켜 심박출을 조절하며 신경을 안정시킨다. 심계 항진, 불면증, 건망증이나 꿈이 많고 가슴이 답답하며 입이 마르고 손발바닥이 화끈거리며 식은 땀이 나는 등의 신경이 쇠약해진 증상(불안·초조)에 사용한다. 구내염, 심장신경증, 고혈압 등에 사용한다.
천왕보심단 성분 중 생지황은 체액이 부족해서 건조해진 폐와 진해진 혈액 때문에 발생한 심과 신의 음허혈을 해소한다. 환자의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입과 혀가 건조하고 빨간 증상, 두근거리고 밤에 잠들지 못하거나 야간에 땀을 흘리고 대변이 굳은 증상이 개선된다. 산조인은 간과 심장을 촉촉하게 하는데 생지황 또는 현삼과 함께 사용할 때 음허양항(균형을 유지하는데 상대적으로 음기가 약해져서 양기를 제약하지 못하면 양기가 왕성해져서 병적 변화가 일어나는 상태)으로 인한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원지는 거담, 항균, 항염증, 뇌세포보호, 진정 작용을 하여 불면, 다몽, 다뇨, 심계항진, 소아의 지능 저하에 사용한다. 백자인은 진정, 지한, 통변 작용이 있으며 탈모 치유 및 뇌세포 손상에 의한 학습 능력 개선 작용도 있다.
특히 소화제나 제산제를 구매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환자에게 약사가 스트레스 관련 질문을 하고 천왕보심단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휴 리퀴드는 우울증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약국에서 우울증약을 먹는다고 하면 내성이나 중독성 때문에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런 환자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권하는 것도 좋다. 환자에게 약이 아니므로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하고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꾸준하게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휴 리퀴드 성분 중 세렌조의 작용기전은 아데노신이 결합하는 수용체의 agonist로 작용하여 흥분성 신호 전달을 억제한다. 생화학 실험에서 세렌조를 섭취한 후 스트레스와 관련 깊은 코르티솔의 농도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세렌조는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갱년기로 인한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체내외의 염증 감소 및 면역력을 높여준다.
우유 속에 있는 락티움은 잠을 잘 오게 해주며, 차분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락티움의 작용 기전은 GABAa receptor의 agonist로 작용하여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며 수면 질을 높여주고, 총 수면시간을 늘려준다.
샤프란 추출물은 정서적 균형 회복, 우울증 개선, 불면 개선, 코르티솔 농도의 정상화, 항 스트레스 등에 효과가 있다. 샤프란이 시냅스 사이의 BDNF(신경 세포의 생존과 분화를 조절하며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신경영양성인자 중 하나)의 분비 증가를 통해 신경의 정상적인 신호 전달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테아닌은 글루탐산염과 비슷한 구조로 뇌신경과 뇌세포에 가서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