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쯤 가을에...서울 살 때... 성당 교우랑 5명이 4.19탑으로 위령 참배하러 간 적이 있었다 위령탑에 참배하고 근처 맛집도 많아서..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 오는 중. 4.19탑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로 정차 중. 길게 늘어선 차량들.
갑자기~ 내 앞차의 양 옆의 차에서 검은 정장을 한 건장한 남자들이 앞뒤 문에서 내리더니... 내 앞차를 향해 90도 각도.인사를 정중히 하더라는... " 조심히 들어가십시요 "
헉~~모지??? 내차 일행 중 1명이 말하길~ " 조직 보스인가봐요. 인사 하는 남자들은 깍뚜기 이고요 " " 보스란 말은 알겠는데..깍뚜기는 또 모야?" " 깍뚜기는 조직 보스를 모시는 부하를 말하는 거에요" " 아~글쿠나 "
난~갑자기 보스가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차 문을 열고 앞으로 가려하니.... 동행여인들이 놀래서 말렸다 " 왜 내려요? 형님" " 응.부하들이 저렇게 무서울 정도로 건장하게 생겼으니~두목은 어느 정도인가 궁금해서 보려고..." " 아고~클 날 소리를... 부하들에게 맞아 죽어요.얼릉 들어오세요" 동행 여인들이 벌벌 떨기에... 그냥 도로 들어와서 차안에 있다가.. 신호가 바뀌어 다시 출발 보스차도 깍뚜기들 차 3대도 출발.
궁금하면 꼭 봐야해서...ㅎ 조금 지나~ 보스가 탄 차 오른쪽 옆으로 앞질러 갔다. ㅎ 창문을 열고~ 그리고는 ~운전자와 뒷좌석에 혼자 느긋이 앉아 있는 보스를 보았다. 다행히 그 차가 아주 진한 썬팅은 안해서 흐릿하게나마 볼 수 있었다..ㅎ
헉~~ 근데...예상 외였다 . 운전자는 건장하던데.. 보스란 사람은~왜소하기가 마치 어린이 같았다 . 이럴수가~~ 내가 흘낏 쳐다 보는데... 나를 바라 보더라는..... 눈빛은 매우 날카로왔다 . 의외의 모습과 눈빛에 소름이 쫙~~~
동행한 여인들에게 말했다 " 깍뚜기는 다들 매우 건장한데~ 보스는 날씬하다 못해 약하게 생겼던데.. 눈빛은 매서울 정도로 날카롭네 역시~진정한 보스의 모습 같다 외모만 봐도...ㅎ"
당시~ 나의 몸무게는 45키로 25인치 허리이라~ 별명이 코스모스라고도~ 예쁜여우라고도 불리었는데.... 항상 나랑 동행하는 여인들은 나 보다 젊은데도~대부분 나보다 더 언니로 보였다 그녀들은 내게~ 리디아 형님~~!!! 이렇게 불렀다 .
첫댓글 앞줄
오른쪽
선글 끼고 있는
여인 ~~^^
딩동댕~~♪♬♪♬♪
볼매친 만나면~쌍화차 사드릴께요 ㅎ
@리디아 리디아는
그때 부터도
멋 스러움을
앞서간 여인 이였네ㆍㅎ
@볼매 지금은....
많이 달라젔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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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남자들이 있었다는...
아예~무시해 버렸지만.ㅋ
맨앞 우측의 매력적인여인 ㅎㅎ
딩동댕~♪♬♪♬♪
그러나 두번째로 맞추셔서...컨닝인 듯. ㅋ
쌍화차 대신~봉다리 커피로. ㅎㅎ
@리디아 에이 그딴걸 컨닝해요 딱보믄 웃는모습이알겠는데 ㅎ
@지 존 아. 글쿠나요..ㅎㅎ
그럼~ 봉다리 커피 말고
카페라떼로. ㅎㅎ
깍뚜기 뜻은 머리를 깍뚜기 같이 각지게 깍았다고 해서 나온말이라우 ㅎㅎ
왜 하필 깍뚜기냐로 물으니..
그런 답을 하더군요.
머리 모양이 그렇다고.
리디아 언니도 멋지시지만
동행하신 분들도 대단하시네요
진짜로요 너무 세련되고 너무 예쁘세요
지금은 어떤일을 하고 계실지 궁금해지네요
참 고우세요
우와
다들 잘 지내고 있어요.
내가 멀리 이사 온 후로는~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안부는 주고 받고 있어요
평범한 가정 주부들 모습이죠.
손주들도 다 있고..
다들 손주 돌보미 하고 있다는...ㅎ
몰라 봣어요 지금도 멋지게 꾸미시면 폼날듯해요 ㅎ
나이 먹어도 멋지게 하고 다니세요 ^^
혼자 되고 나서는~
사람들과 벽을 쌓고 살았으니...
멋지게 꾸밀 일도 전혀 없고~
그나마~카페활동을 하면서~시내도 나가보고...
주위의 충고로 올 봄 부터는 좀 치장하고 다니려하네요.ㅎ
@리디아 노후 멋지게 불꽃 튕겨보구 가야 되지 않은가요 훗 ㅎ
그래서 저두 발악 중이예요 ㅋ 일단 먹는것좀 줄여 보구요 ㅎ힣
딱봐도 알겠어요
베이색 정장에 썬글낀 여인 멋지십니다~^^
보스는 덩치가 작아도 깍뚝이가 한덩치 들 하더라구요!!!~^^
그렇더라고요
보스는 작아도
부하들은 한덩치 하더라는요
보스, 왕초
역대적으로 작은체형인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금도 충분히 멋있고
예쁘시지만
남자로 태어 나셨더라면
한인물 하셨을듯요~^^
ㅎ..난~여자로 태어나서 좋아요
울 큰애가 내게 하는 말 ㅡ
"엄마.또 다시 태어난다면~엄마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요."
"아들~나도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로 태어나~너희와 같은 아들을 낳고 싶다"
이랬다는.....ㅎ
@리디아 성공적인 삶을 살아 오셨네요
본분과 역할에 충실하셨기에
훌륭한 인품을 갖은 자제분에게
지구에서 가장 듣기 좋은말로
대접 받고 계시네요
바로 이런게 행복입니다.
지금의 리디아님과 젊을 때 리디아님을
찾을수 없도록 젊을 때 엄청
미인이셨네요
친구분들도 좋으신분들 같습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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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건강은 장담하는 게 아니라지만~
현재는 건강함에 모두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