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사령관 신현돈 대장이 올해 6월 경 본인의 모교에서 안보 강연을 한 후,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함. 이후 원주 1군사령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오창휴게소에 들려 화장실을 찾게 됨. 장군이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일반인이 화장실로 들어가려 하자 장군의 수행원이 민간인의 화장실 출입을 통제. 이 때 민간인이 화장실 사용 제지에 대해 항의함.?
이후 화가 난 민간인은 해당 사건을 수방사령부에 항의. 수방사령부는 즉시 육군참모총장에게 사건 보고. 참모총장은 1군사령관에게 전화하여 즉시 공관 복귀를 명함. 사건 발생 다음 날 1군사령관은 전화로 해당 민간인에게 사과의 의사를 전함. 참모총장은 1군사령관에게 구두 경고 조치. 사건 발생 9일후 해당 사건이 당시 국방부 장관인 김관진 장관에게 보고됨.
(다만, 현재까지 국방부의 공식 입장은 사건의 발생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피해 민간인이 사건을 크게 만들 조짐을 보이자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1군 사령관이 자발적으로 전역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함. )
*1군 사령관 해임의 쟁점
1. vip 해외 순방 중 위수지역 이탈
- 모교 강연은 육군 본부에 보고된 사항이었고, 따라서 무법 이탈은 아님. 아무 문제 없음
2. 사건 발생 후 보고 기간 지연?
- 링크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정상적으로 보고되었고, 참모총장으로부터 경고도 받았으며, 심지어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도 됨.?
3. 만취로 인한 품위 손상
- 당시 군사령관의 복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은 있으나, 만취 상태에서 추태를 부리거나 쌍욕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화장실 사용에 있어서 민간인과 마찰이 있었다는 것임.?
뇌물수수, 불법재산 축적, 군사기밀 매매, 골프 등 사치행위, 음란 및 여자 문제 등 한국 사회 고위층의 고질적 문제와 아무 상관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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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사령관은 전방을 포함한 강원지역 15만 장병의 최고 수장이다. 물론 현재 군대 내부의 여러 문제점이 터지고 있어 군인의 처신은 매우 조심해야 하나, 이 사건은 6월에 발생한 것이고 당시에 대충 다 마무리된 사안이다.?
이것이 사성 장군을 해임할 정도의 심각한 비행이나 처신 미숙이라고 볼 수 있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하다. 심지어 천안함 사건 당시 합참의장은 만취 상태였음에도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았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409/e20140902205413120280.htm)
현재 언론에 드러나는 사실로 비추어 볼 때는?
신현돈 장군이 대장직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과오가 있었다기 보다는 참모총장 후보 1순위자인 장군을 제거하려는 정치 세력 다툼이라고 본다. 사실 전역지원서 제출도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는 의미보다는 항의의 의미로 읽힌다.?
첫댓글 아저씨 잘 못 걸리셨네..
다른건 다 문제 없어도
수행원의 화장실 출입통제는 부대 가서 해야지요~
신변보호 목적이면 수행원이 옆에서 가드하든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보강연이나 이름만 걸어둔 군 관련 연구소 이사 etc...
군인이 민간에서 행패부린거를 너무 관대하게 보는데요. 4성 장군이라도 부대 안에서야 그렇지 밖에선 짤없는 아저씨. 반대로 대기업 임원이 화장실 혼자 쓴답시고 직원들 시켜 막았다고 생각해봐요.
...딱 라면상문데?
흠..관점에따라 다르긴한대 평상시면 잘 넘어갈일이 군문제가 졸라 대두되니 훅간듯..하지만 4성장군이야 멀해드시든 할게 많지만 죽은 장병들 유가족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