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구름나그네의 휴일입니다.
휴일이라도 선녀와 나뭇꾼은 편하게 쉬지 않습니다.
평일에 하지 못한 일들을 하면서 지냅니다.
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세종시 고복저수지의 구름나그네에서
일년 농사라 일컷는 장을 담그기 위하여 메주를 쑤었습니다.
작년에는 80Kg을 쑤었는데 올해는
1차로 120Kg을 쑤고 23일 월요일에 2차로 120Kg을
쑬 예정입니다.
형님께서 농사지으신 유전자변형없는 순국산콩으로
건강한 메주를 쑤었습니다.
메주를 쑨다고 하니 멀리서 후배가 기꺼이 달려와 도와주었습니다.
날씨가 춥다고 외투를 입고 일을 하더니 잠시후엔
등에서 땀이 난다고 훌러덩 벗고 일을 합니다.
메주를 만드는 일이 쉽지않은 일이였습니다.
무릎꿇고 하다가 쪼그리고 하다가 ..........
툴툴거리기도 하다가.............
저녁 늦게 마무리 하였는데 후배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밤 늦게 까지 하여도 다 못했을 겁니다.
후배는 조금 남은 콩을 밤에 담그고 다음날
메주를 더 만들고 돌아갔습니다.
된장이 맛있게 만들어지면 한 통 주어야겠습니다.
첫댓글 된장모양이 너무 예쁩니다..
두손 걷고 도와주신 후배님도 예쁘신 분이십니다..
구름나그네 일년농사가 잘 되어서 보는 사람도 행복하네요~
내꺼는 걍 안주고 나눠줘유~ 배운게얼마인디... 많은배움됐읍니다~~그런데 저보다힘쓴 쥔장 작은형님은 사진이 없네요?? 고생하셨읍니다!!그리고 사진은 나눠서찍지그랬유.. 옆에있는선녀누님이?형수님이 젊어보여 제 짝인줄알겄유!! 형수님 고생하셨읍니다.. 몸은힘들었지만 즐거웠고 보람있고 정말 배움이있는 몇일이었읍니다!! 두분 고생하셨읍니다!!!
옛날엔 가마솥이 안방에 걸쳐있어서 매주 만들땐 콩삶느라 찜질방이 따로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장판 다 타고 ~^^수고하셧음다
수고~하셨습니다~!!!!!~~~작은형님!!!~~작은형님~정성과~노력에~내년에~좋은소식~기대해봅니당^^~
추녀에 매달릴 메주. 구름나그네 모습이 더 정겹겠네요
와~~ 많이두하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무릎 꿇고 고개 숙인 힘 잘쓰는 후배님 모습이 좋은 메주의 탄생을 위하여
기원하는 모습으로 비춰 집니다. 옥떨메도 아니고 정말 예쁘고 정겨운 모습의 메주입니다.
청국장이라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는 저로서는 보는것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와....대단해요.....
엄청 많이 만드셨네요 고생하셨읍니다~~~ 맛있는된장이 기대됩니다
정말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오늘의 땀방울이 내일의 행복으로 돌아옵니다^^
반드시!
어쩌나 내년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도는데 그 많은일 누가 다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