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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MMI에 비해 빠르며 메뉴 등이 애니메이션으로 적용이 되어 있는 크게 보면 2개의 모니터를 하나의 칩셋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기 위해 엔비디이의 테그라가 탑재되었는데 이로 인해 예전 구형 버전의 MMI 에 비해 속도와 고화질을 느낄 수 있다. (차량에 적용된 엔비디아의 테그라에 관한 이야기는 추후에 별도의 기사가 예정되어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 ) |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교집합 - 애플 카플레이, 구글 오토
아이폰에서 애플의 카플레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5 이상을 필요로 한다. 또한 블루투스 등의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연결이 되는데, 아직 무선 보다 유선으로 적용이 된 것은 양뱡향 그리고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인데, 이는 아마 애플이 차세대 블루투스 적용 등으로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대역폭이 커지게 되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한 카플레이 연결만이 가능하다.
아우디에서 출시는 자동차 중에서 애플 카플레이가 사용가능한 차량은 총 2대, 최근 출시된 Q7과 A4 뿐이다. 하지만 메인스트림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A6 등이 풀 모델 체인지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아우디의 다양한 차량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2017 Q7, 애플 카플레이 연결하기
1번 USB 포트에 애플의 정식 그리고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안내 메세지가 나오면 연결 및 동기화를 시작한다.
▲ 아이폰에서는 위 이미지와 같은 안내문이 나오는데, 아이폰의 데이터 혹은 컨트롤 부분을 AUDI의 MMI에서 허용하겠냐는 문구가 나온다. 가볍게 "허용"을 눌러준다. |
▲ 아우디의 MMI 에서 애플의 카플레이를 활성화 하겠는냐 문구가 출력이 되며 컨트롤러를 통해 활성화 시키면 몇 분간의 동기화를 진행한다. |
▲ 아우디의 MMI 메뉴에 "Apple Carplay" 가 활성화가 됨을 확인할 수 있다. MMI 컨트롤러를 통해 해당 메뉴에 들어가 보면 다음과 같은 앱들이 보인다. |
▲ 전화 및 음악 지도 (구글맵기반), 메세지와 팟캐스트 등 동영상이 아닌 음성 혹은 음악 위주의 앱들을 보여준다. 앱에 중간에 보면 "Audi MMI" 앱이 있는데, 이 앱을 선택하게 되면 상위 메뉴 즉, 아우디 MMI 메뉴로 돌아가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백-버튼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확인할 수 있다. MMI 컨트롤러를 통해 해당 메뉴에 들어가 보면 다음과 같은 앱들이 보인다. |
▲ 애플의 카플레이는 북미 버전으로 총 14개 정도의 공식 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7개에서 8개의 앱만을 지원한다. |
애플 카플레이는 국내에서 현재..
아우디 Q7에 적용된 카플레이는 아직 그렇다할 많은 앱을 탑재하고 있지 않다. 현재는 "전화", "음악", "지도", "메세지", "팟캐스트" 등 총 7개 정도이며 아마 애플의 애플워치와 비슷하게 서드 파치 앱 제조사들의 다양한 앱이 출시가 되어 또다른 생태계가 조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플레이에 있는 앱 들은 아이폰의 앱들과 연동이 되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폰과 동일한 화면으로 미러링) 메세지 및 전화 등을 아이폰의 조작 없이 빠르게 할 수 있다.
▲ 애플의 카플레이는 핸들을 통해 아니면 별도의 오디오 컨트롤러를 통해 그리고 스크린의 터치를 통해 쉽게 제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독일 기반의 차량들은 운전중에 조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의 이유로 스크린 터치를 적용한 차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포르쉐의 911은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크게 변화 시켜 스크린 터치가 가능하다. (이번 버전에서는 한글 지원은 되나 모르겠다... ^^;) |
애플 카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탑재가 되어 있는 음성 인식 앱인 "시리"를 통해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아이폰 설정 부분의 시리 옵션 부분을 활성화 해야 한다.
▲ 아우디를 기준으로 보면 2017년식 A4 (국내 미출시)과
Q7 이 유일하다. 상당히 재미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독일 차량 제조사들의 적용도가 낮은데, 아우디의 경우 포르쉐나 메르세데스 벤치에 비해 IT
기술에 대해 상당히 미온적 반응 혹은 실제 적용을 상당히 더디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지원하는 차량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
▲ 차량에 탑재되어 있는 애플의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은 iOS9 기반의 아이폰5 부터 가능하다. |
시리를 통한 음성인식, 구글맵 ...
자동차에 이제는 필수 장비처럼 되어 버린 네비게이션은 카플레이에 구글 맵으로 적용이 되어 있다.
도로 안내 및 검색 등은 시리를
통해 빠르게 음성 인식으로 연결이 가능한데, 실제 기존에 탑재가 되어 있는 네비게이션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였다. 자세한 지명 및 기타 검색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티맵 보다는 지명 이나 업소명 등의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세한 검색을 통해
네비게이션의 활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였다.
▲ 국내의 법규로 인해 구글맵을 사용할 수 없다라는 뉴스가 있었지만, 실제 구글맵이 로딩이 되어 국내에서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목적지나 등등은 시리를 통해 음성 입력을 받아 검색해줬다. (위 사진은 애플 홈페이지의 이미지이다.) |
이처럼, 국내에서 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티맵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아우디가 앞으로 지향하고 있는 "자율주행" 부분을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차량와 스마트폰의 컨버젼스 현상으로 앞으로도 가속화 될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자동차와의 커넥티비티를 통해 사용자들을 보다 만족스러운 그리고 편리한 드라이빙을 할수 있겠지만 그 배후에는 애플와 구글의 드라이빙을 통한 클라우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적용 분야 그로 인한 폭넓은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술의 주도권을 놓치고 싶지 않은 애플과 구글 그리고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과 협업은 치열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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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불어.. 구글의 알파고를 보면서.. 구글과 애플의 욕심은 어디까지 일까? 하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ㅎ
향후 자동차와 IT와의 필연적인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점점 더 재밌어 지네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구글의 알파고를 보니 멀지 않은 듯 싶네요~ 10년 ㅎㅎㅎ
자율주행으로~~ 출산율이 늘어날 꺼라는 황당한 예측도 있긴 한데요.. 앞으로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ㅎㅎ 운전면허는 어떻게 도리라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