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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시원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오이. 예쁜 초록 빛깔 때문에 음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미인은 언제나 오이 냄새가 난다.'는 중국 속담이 있듯이 다이어트 요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이는 주성분이 거의 수분이라 칼로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으며, 미백 효과가 있어서 미용 재료로도 많이 쓰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오이가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이뇨 효과가 뛰어나며, 위와 장을 좋게 하고, 갈증을 다스리고, 부종을 낫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짜게 먹는 성향이 있는 경우 소금의 짠 성분을 배출시키므로 천연 이뇨제 구실도 훌륭히 해냅니다. 또한, 콩나물만큼이나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고, 화상 치료에도 특효가 있어서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건강과 미용 효과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오이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세요. 글ㅣ김선아 (서울미디어그룹 에디터) 아삭아삭한 매력을 지닌 오이요리오이롤초밥은 쉽게 만들어 근사하고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맛과 색이 모두 돋보이는 이 요리는 살살 녹는 맛이 일품입니다. 빛깔이 예뻐서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도 좋아하며 소풍 도시락 메뉴로도 제격입니다. 한입 크기로 만들어 입안에 쏙 넣으면 봄이 느껴지면서 봄볕에 소풍 나온 기분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겠죠? 밥에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섞을 때는 간을 보면서 식초와 설탕량을 조절해줍니다. 밥을 오이로 감쌀 때는 원래 오이를 썰 때보다 얇게 썰어야 더 잘 붙고요. 또 하나! 날치알을 올릴 때 날치알에 레몬즙을 뿌려두면 날치알의 비릿함을 없애는데 좋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한 오이소박이를 한입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지요. 오이소박이는 다른 김치에 비해 쉽게 시어질 뿐만 아니라 찌개 등에 넣어 요리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씩 담가 너무 익히지 말고 바로 먹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담근 후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상온에 둔 뒤 먹습니다. 오이는 겉면이 오톨도톨하고 굵기가 고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색깔이 너무 진한 것으로 고르면 오이소박이가 익을수록 색이 진해져서 맛깔스러워 보이지 않아요.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 오이에 들어가는 속은 소금보다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어 넣는 것이 맛이 담백합니다. 오이무침은 오이를 아삭하고 새콤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오이를 자를 때 씨 부분을 좀 오려내면 물이 덜 생기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아삭한 오이무침을 먹기 원한다면 무치는데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손끝에만 강세를 주어 손을 공 굴리듯 하면서 손바닥까지 닫지 않게 무쳐야 합니다. 손의 열기가 닿으면서 너무 주무르면 오이에서 물이 많이 나와서 흥건해지거든요. 이렇게 무치면 골고루 양념도 잘되고 오이를 숨이 안 죽게 해서 요리할 수 있습니다. 양념은 먼저 모두 섞은 후 무쳐주는 게 좋아요. 안 그러면 고춧가루가 뭉칠 수 있거든요. 집에서 음식을 해먹다 보면 피클이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오이피클은 사먹으려면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 오이 4~5개만 있으면 적은 돈으로 피클을 넉넉하게 만들 수 있어요. 오이피클을 만들 때 꼭 필요한 것은 '피클링 스파이스'라는 향신료입니다. 피클 만들 때 한 스푼 정도만 사용되지만, 사놓으면 피클이나 절임류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해요. 식초는 끓이기 시작할 때 넣은 다음에 금방 불을 꺼야 쓴맛이 안 나요. 오래 끓이면 식초가 다 증발되어 맛이 이상하게 변할 수 있으니 조심하고, 유리그릇을 준비할 때는 끓는 물로 소독하면 오이피클을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이냉국은 차게 준비한 멸치다시마 육수에 간을 맞춘 다음 싱싱한 오이를 채 썰어 만든 오이 향기가 가득한 요리입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달착지근하면서 새콤한 맛이 지친 일상에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줄 특별한 음식이죠. 멸치다시마 육수를 만들기 어렵거나 귀찮으면 생수를 써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냉 국물에 들어가는 소금, 식초, 설탕의 비율을 정확하게 잘 맞추어야 합니다. 또한 오이는 따로 절이지 않으면 간을 흡수해서 싱거워지고 해서 처음의 그 시원한 느낌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때문에 오이냉국은 만든 다음에 금방 먹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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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 입맛을 살려줄것 같은 오이요리 입니다
입맛을 마니마니 돋구어 줍니다아삭아삭
오이향이 나는 듯합니다 맛있게 보고 갑니다
마자요 햐도 조코 맛도조코
맛있는 오이 요리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철입맛 돋구는 향기 오이최고
맛잇겟다. 잘 먹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멋진 주말돼세요
오이소백이와 오이냉국 잘먹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또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