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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64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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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글 여행 24일 째 (5월23일. 목) 베르시아노스 델 까미노 -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 27km
mjk65 추천 0 조회 89 13.11.28 01:0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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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28 08:12

    첫댓글 어느덧 여행의 막바지가 가까워 오면서 서서히 지친 마음이 몸도 무겁게 하는군요.
    다윗이 아들의 반역 소식 앞에서 강한 군대와 요새같은 예루살렘 성, 무수한 전투경험으로는 넉넉히 압살롬을 괴멸시킬 수 있었지만, 울면서 맨발로 성을 빠져나간 것은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꾸짖음을 느끼고 순종하려는 마음 때문이었죠. 자신의 과거 허물을 늘 마음 아파하던 그가 딸이 오빠에게 강간당하고 그 아들을 동생이 죽이고 다시 그 동생이 반역하는 현실 속에서 인간으로서는 어찌 해 볼 수조차 없는 하늘의 섭리 앞에 순종해야겠다는 인간 항복의 선언이요, 하나님 존중의 선언이었던 거죠. 이 여행 역시 자기부인/순종선언의 단련 같군요.

  • 13.11.28 14:28

    종착지가 멀지 않은 듯, 탈없이 순탄하게 도착 소식을 기다리며. 대성공을 기원합니다.

  • 13.11.28 15:24

    순례길의 작은 식당에 한글로된 메뉴판이 있다니 ... 우리나라의 국력은 이만큼 컷는데 정치는 좌파새끼들이 계속 흔들어대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백으로 깔아놓은 음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 13.12.01 18:05

    사진 속 하늘은 여전히 청명하고 깨끗하네...
    이젠 걷기 도사가 다 된 여유로움이 보입니다요....
    넓은 세상을 체험하며 원없이 걸었으니 힘들어도 마음은 넉넉해졌을 터...
    봄날은 가~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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