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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5.21(일요일)
2.어디를: 원주시 용수골 꽃양귀비 정원, 치악산 관음사 대보주(大寶珠:염주) 탐방, 화봉산(287.9m)~배부른산(417.5m)~
감박산(317.3m)~봉화산(334.8m)~상봉(268.5m) 산행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전에는 꾸리무리 하다가 오후에는 햇님이 삥긋!~, 미세문지로 조망은 개떡긋고~
5.산행 경로: 충정교회 입구~충정교회 왼쪽으로~원주굽이길 표지기~주택 오른쪽으로~은행나무보호수 왼쪽으로~이정표
배부른산 1.1km~왼쪽 폐가(?) 나무다리 건너~완만한 숲길 오름~안부(치악분재원 표지판) 왼쪽 가파르게
올라~화봉산(287.9m, 묘 이장터)~안부로 빽~쉼터의자 지나~가파른 오름~밧줄지대~배부른산(포복산,
417.5m, 정상석,돌탑,이정표, 원주322 삼각점)~봉화산 정상 3.1km 방향~바위지대~가파른 내림~갈림길
지나~시(詩)판~참호 갈림길 오른쪽으로~시판지나 내렸다 오름~왼쪽으로 휘어져 내림~332.2봉~쉼터~
시판 연이어 지나왼쪽으로 휘어져 내려~안부,성황당(?)~오름길~철탑 삼거리~참호 왼쪽 가마바위 방향~
감박산(317.3m)~가마바위~철탑삼거리 빽~봉화산 정상 1.2km 방향 오른쪽~쉼터의자, 만종터널 위 연이어
지나~갈림길 이정표,나무계단 삼거리~나무계단으로 올라~이정표 갈림길~봉화산 0.3km 방향~쉼터의자~
갈림길 봉화산 140m 방향~봉화산(334.8m, 봉화정, 운동기구 쉼터,무인산불초소, 전망대)~전망대옆
나무계단 가파르게 내려~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 능선으로~쉼터의자~봉화지맥 갈림길에서 직진 오름~
상봉(268.5m, 준.희 산패, 원주 431 삼각점)~봉화산으로 빽~오른쪽 나무데크계단 내림~나무계단 삼거리
에서 왼쪽 사면으로~쉼터 의자~원목 나무계단으로 내림~돌탑지나 오른쪽 사면으로~운동기구 쉼터~의자~
전면 쉼터의자 보이는곳 20여m 직전 오른쪽 갈림길로~왼쪽 묘 지나~전원주택 조성지 옹벽 왼쪽으로~
원주교회 주차장 왼쪽으로 내려~왼쪽 차량등록사업소 지나~도로 오른쪽 시청 방향~시청사 안 시의회건물
종료(걸은 거리 8.2km, 걸린 시간: 점심시간 40분 포함 3시간 40분)
배부른산(△포복산,胞腹山, 417.5m):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산 32-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배부른산의 유래는 옛날
원주에 홍수가 나면 문막쪽의 배를 이 산에서 불렀다는데서 연유했다는 설과, 산의 모양이 만삭의 임산부
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포복산(胞腹山)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또는 옛날 흥원창(지금의 부론)에서 원주까지 올라온 배를 부린 산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원주 시내와 인접한 산으로 등산로는 잘 발달되어 있고 정상에는 돌탑,정상석, 원주 322 삼각점, 이정표등이
보이고 잠목으로 조망은 제한적이다.
용수골 양귀비 축제: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서는 꽃양귀비 축제가 열린다.
매년 5~6월중 열리는 꽃양귀비 축제는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꽃 축제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 마을로 귀농한 주민이 작은 밭에 꽃을 심어 가꾼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2007년 마을 주민들이 지역 대표 행사로 키워보자며 시작한 축제가 올해 16회를 맞았다.
축제장내 3만 3000여㎡ 규모의 꽃밭에는 꽃양귀비, 캘리포니아양귀비,수레국화,알리움등 50여종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꽃밭 사이를 달리는 깡통열차, 매점, 푸드프럭 등이 운영되며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은 무료다.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동일한 입장료인데, 옥정호 출렁다리와 연계한 붕어섬 생태공원의 드넓은 꽃길에
비하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감출수 없다. (인터넷 참고)
'에고 디라!~'
전분주에는 산정산악회 산행을 필두로 화요일 산어귀산악회 김천 100명산 필산 능선을 우리하이 걷고
연이어 모임 2개를 치루미 알콜과 신경전을 벌맀띠마는 온몸이 뚜드리 맞은거 맨치로 욱씬거린다!~
집에 누버가 TV를 보미 꾸벅꾸벅 자불다가 이라마 안되지 시퍼가 동네산을 한바꾸 돌고 도서관에 가가
이달 나온 월간 산지(山誌)나 보러 갈라꼬 눈꼽을 씻고 나온다!~
동네 산 입구로 올라가는데 어?~ 미칠 전만 해도 퍼러이 열매가 올라오던 오디가 잘익은거는
그단새 땅바닥에 누버가 있다~ 연이틀 비바람이 흔들어 재끼는 바람에 널쪄뿟는 모양이네!~
세월이란 넘은 느긋하게 기다려 주지 않는다!~ 연식이 되다보이 자연이란 넘은 무심하다기 보다 냉혹함에
가깝다는걸 문득문득 느끼게 된다!~
한바꾸 돌아가 모명제로 내리서이 예쁘장한 한복을 입은 아가씨들이 히푸를 살랑살랑 흔들미 지나가길레
오늘 무신 행사를 하는갑따 겠띠 쑤알라 쑤알라!~ 어?~ 국산품이 아이네!~
외국인들 대상으로 무신 이벤트를 하는 모양이네!~ 공터에 국궁장까지 맹글어났는걸 보이~
아이고 저 궁디가 예비군 연병장 만한 아가씨는 어데다 데고 쏘고 있노?~ 원 투 카는데 손을 나뿌이 화살이
건너 숲으로!~ 쪼매한 아가씨가 토깨이 맨치로 띠간다!~ 뭐어?~ 동사무소 직원이라꼬?~
동사무소 행사가?~
아 띠바 오늘은 무신 날이가?~ 도서관에 오이 화랑공원 공터에는 쿵다라닥닥 삐약삐약이다!~
뭐꼬 이거!~ 만촌1동 들락날락 축제라꼬?~
무신 축제를 책을 보는 도서관 아패서 한단 말이고?~ 허가를 내준넘이 언넘이고 어이?~
일요일에는 안내산악회를 따라 바람이나 씨러 갈라 카다가 산정산악회에서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도 보러가고
배부른산을 한바꾸돌고 온다케가 오래전 갔다온 산이지만 그때는 화봉산이나 상봉은 안갔지 시퍼가 손을 번쩍 든다!~
나즈막한 산이라꼬 거저물라 카다가 감박산을 지나 봉황산 중간쯤 갈림길에서 중간에 내리간 일당들하고 보조를
마출끼라꼬 궁디 회전수를 고출력으로 마차가 니리왔띠마는 고장난 무릎이 또 시큰시큰!~
의사가 무리를 하마 수술대에 누버야 된다 카던데~ㅠ
아침에 법원 아푸로 나오이 허걱!~ 무신 넘의 차가 이래 만노?~
대형차들도 공간이 없어가 뺑빼이를 돌고, 주차장도 만원이라 줄을 서가 있다!~ 지대장 차는 어디 낑끼뿟나?~
코로나 이전에도 이런 꼬라지는 못봤는데 매스컴에서 이바구 하는 넘들은 뭐보고 경기가 나빠가 사니 못사니 한다 카노?~
(용수골 꽃양귀비 정원 한바꾸)
오전 9시 40분이 다되가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632-1번지, 용수골마을 주차장으로 들어서이 안내원들이 줄 끄났는데
잘 자바여라 카미 아침부터 분답다!~ 소문만 났다카마 우르르 몰리 댕기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아침 9시부터 문을 연다 카는데 우리 아패 온 사람들은 새빅에 출발했나?~ 입장료는 3천원인데 통상적인 할인대상
하고는 쪼매 틀리네~ 초등학생 이하, 안쪽 텃밭 주말농장 이용자, 3급이상 중증 장애인만 대상이다!~
마이크로 이바구를 하는데 하루 2천명이 온다고?~ 얼른 통박을 굴리보이 하루 수입이 6백만원?~ 안쪽 카페나 푸드트럭,
깡통열차 수입긋은거를 빼고 순수 입장료만!~
거다 축제기간 곱하기 19하마 1억 1천 4백만원?~ 놀랠 노짜다!~ 축제 기간이 끝나마 공짜가?~
입구에는 서곡초등학생들의 삼행시, 오행시가 미소를 꺼내게 만든다!~ 서곡초등학교를 우리 석곡초등학교라고?~
짜슥이 저거학교 이름도 모리나?~ㅋ
안내판이 가리키는 시계 반대 방향 꽃양귀비 관람로로 간다!~
오른쪽으로 올라서이 아침부터 굶고 왔는지 무신 떡꼬지 긋은거를 빼무미 가는 아지매도 있네!~
입구에는 화장실도 있고 응급 차량도 시 인근 병원에서 지원을 나왔다!~ 시에서 협조도 하는긋네~
꽃보러 가는길로 들어서이 구찌배누긋은 뺄간색이 강열하다!~
청보리 건너 농가는 뭐가 불만인지 적정 보상을 안해줄라 카거든 사업지에서 빼라 카는데 여는 시에서 운영안하고
주민 저거들끼리 운영한다 카드마는!~
보라색 꽃이 알리움 카는기가?~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마 거도 마이 비던데~ 산 빙이 걸리가 그런지 눈에는 산만!~
아패 나즈막한 옹리봉(264)과 뒤쪽 삐쭉한 저고리봉(468)이 자꾸 눈에 발피네!~
야끼모 통을 이사났는 깡통열차는 안직 출발 시간이 안된 모양이다!~^^ 전망대 우에 올라가가 내리다 보기도 하고
꽃화분 파는 집에도 드가보이 여도 장사가 잘되네~ 이거는 얼만데요!~ 나는 주인이 아이구마!~
왼쪽으로 돌아보이 매봉산~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봉화지맥 산줄기가 길게 누버있고~ 안쪽 꽃밭으로 드가지 말라꼬
연신 방송을 하는데도 사진 찍는다꼬 부득부득 드가는 아지매들도 대단타!~
주말 농장인 텃밭으로 돌아가 나오이 손사장이 그네 우에 올라타가 및뿐 시라보디마는 어지럽다 카미 투닥닥!~
뫼들도 한창일때는 60도 가차이 올라갔다내리왔다 켔는데 인제는 현기증이!~
내가 나가기 전에 손사장한테 한장 박아라 켔는데 이기 어디 가뿟노?~ 어?~ 누가 드론을 띠아났네!~
꽃 전시장이 손바닥 만해가 천처이 돌아도 20분 빼이 안걸린다!~
사진을 찍고 해도 빌 볼꺼리가 없어가 30분 정도하마 티를 낼낀데 3천원이마 바가지에 가깝다!~ 뫼들 생각!~
(배부른산 산행)
햇또가 뫼들보다 천분만분 잘돌아가는 지대장의 선견지명으로 사람들이 조용할때 꽃양귀비 기경을 먼저하고
밀리 들어오는 사람들을 피해 배부른산 들머리인 충정교회 입구로 들어서이 오늘이 일요일이라 주일예배 보러
띠띠뿡뿡이 마이 올라온다!~ 교회가 디기 크네!~
충정교회 왼쪽 길로 들어서이 이 길은 '원주굽이길'이라 카는 표지기가 달리있다!~ 잠시후 주택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덩빠리가 큰 나무가 버티고 있는데 440년된 은행나무 보호수다!~ 나무 둘레가 무려 6m 가차이 된다!~
은행나무 보호수 왼쪽으로 들어선다!~
'원주굽이길' 표지기가 보이는 왼쪽으로 들어서면 오늘 첨 만나는 이정표가 배부른산 1.1km를 가리킨다!~ 1.1km 빼이
안되는 가파른 오름길에는 발을 디디기 성가신 바우들과 나무뿌리들이 여저 널리있어 육수를 제법 상납해야 된다!~
왼쪽 나무다리를 건너마 무신 폐가긋은 농가가 보이고 이내 싱그러운 녹음 속으로 몸을 묻게된다!~ 차랑 구불러가는듯한
낭랑한 새소리는 덤이고!~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 능선 안부에 도착하면 배부른산 방향으로 치악분재원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꼬피있는데
왼쪽 화봉산을 찍고 갈라꼬 가파른 사면으로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봉우리로 올라서면 묘 이장자리인듯한 구디가 보이는 화봉산!~ 표지기 두어장이 보이는 곳에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안부 삼거리로 후다닥~
잠시후 여성동무들까지 다 올라와 배부른산 방향으로 및발자죽 올라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이른 요기를 하고
가기로!~ 오늘 오랫만에 동행한 경미씨가 주특기인 육전긋은 안주꺼리와 수박긋은 과일을 한보따리 풀어놓는 통에
산행중에는 막걸리 한잔 정도로 정해났는 불문율이 여지없이 깨져뿐다!~ 얼메나 뭇냐고?~ 안알랴줌!~ 딸꾹!~
거의 40분 가까이 퍼저 안자 있다가 이동하기 곤란할 정도의 포화 상태로 배부른 산으로 올라간다!~ 아 디라 헥헥!~
배부른산에 오마 배 터지게 무야 되는갑따!~
절문 아들이 마구마구 띠니리온다!~ 야들은 뭐하는 아들이고?~ 어?~ 꼬매이도 니리오네~ 가족들인강?~
얼키설키 태클을 거는 나무뿌리를 지나마 밧줄이 달린 가파른 오름도 나타나고~ 햇또를 박고 낑낑거리고 올라서마
돌탑이 나타나디 이내 눈에익은 정상석이 빵긋인 배부른산으로 올라선다!~ 얌마!~ 오랫만이다!~
정상에는 '원주 322' 삼각점과 가야할 방향으로 봉화산 3.1km 이정표도 보인다!~ 오랫만에 올라온 기념으로 한방박고~
지대장은 여성 동무 한밍이 아야 해가 먼저 내리가뿌고 손사장하고 나머지 일당들은 탱야 탱야 언제 올라올지 몰라
봉화산 지나 상봉을 하나 더 따묵고올 심산으로 먼저 출발한다!~
픽스로프가 달린 바우지대를 지나마 다시 가파른 나무똥가리 계단길이 기다린다!~ 고도를 허벌나게 까묵는다!~
잠시후 갈림길을 지나면 원주 출신 박건호 시인의 '배부른 산' 이라는 제목의 시판을 만난다!~
배부른 산 미태가 시인의 고향이라 카네~
그는 시인이자 유명한 작사가이다!~ 우리 귀에 익숙한 '모닥불' '잊혀진 계절' '아 대한민국' '모나리자' '빙글빙글'
'그대는 나의 인생' '토요일은 밤이좋아'등 수많은 작품들이 그이의 손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박시인의 시판은 이후로도 계속 만난다!~ 참호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리서고, 박시인의 시판을 지나 내리섰다가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다 보면 322.2봉으로 올라서고!~
손사장한테는 배부른산을 지나마 그냥 줄줄 내리가마 된다 켔다가 내리가가 오지게 조지킨다!~ 쌩구라를 쳤다카미~
322.2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쉼터의자를 만나고, 추억이라는 제목의 시판이 서있는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내리선다!~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로 힐끔힐끔 원주 시가지를 훔쳐보며 내리서면 움푹파인 서낭당터인듯한 안부에는 돌무덤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길 흔적이 뚜렷하다!~
맞은핀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아까씨 꽃들이 싸락눈 맨치로 나풀되며 떨어지고, 이곳이 북쪽 땅이라 그런지 아직 아까시
향은 죽지 않았다!~ 정겨운 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철탑이 보이는 감박산 삼거리!~
참호가 보이는 곳에 서있는 이정표가 왼쪽 0.1km 지점에 가마바위가 있다 카는데 그 중간 봉우리가 감박산이다!~ 좌향좌!~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이내 나타나는 봉우리에 감박산 표지기를 걸어두고~, 및 발자죽 내리서마 무신 감투긋은 바우가
보이는데 이기 가마바우라고?~ 감바우라고 한다 카는데 감박산 산 이름도 여서 따왔다 카고!~
바우들을 한바꾸 돌아보고 다시 후다닥 철탑 갈림길로 빠꾸한다!~ 손사장 일당들은 여가 봉화산인줄 알고 쪼매 더
니리가가 원주시청으로 새뿟따!~
봉화산을 찍고 왔다 케가 정상에 뭐있드노 물어보이 철탑 있는데 아인교?~ 땡!~
철탑 가래이 사이를 빠져 나오마 쉼터의자가 티나오고, 투닥투닥 만종터널 우를 지나 나무계단 갈림길을 만나는데
나무계단으로 올라가기 실어가 우회길인줄 알고 오른쪽으로 드가보이 헐!~ 하산길이네!~ 얼른 헥헥거리미 올라서마
이정표 삼거리!~ 봉화산 정상 0.3km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쉼터 의자와 둘레길 갈림길을 지나 봉화산이 140m 남았다꼬 어깨를 뚜드리주는 이정표를 지나 나무똥가리 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봉화정(烽火亭)이라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정자와 운동기구 쉼터, 무인산불감시초소, 전망대 등이
올라와 있는 봉화산 짱배기!~ 여도 예전에는 봉화를 피운곳인 모양이네~
주변에는 표지기를 깨끗하이 정리를 해나가 전망대에 가가 전망을 보고 상봉으로 갈라 카는데 전망대 아패 오래된
표지기가 보이가 뫼들 표지기도 나란히 걸어두고~ 전망대에 올라가보이 시가지가 흐릿하다!~ 시가지 뒤쪽 치악산
능선은 여서 조망 불가인데 난중에 치악산 관음사 대형 염주를 보러가가 실컨 올리다 보게된다!~
예전에 봉화산을 지나갈때 모리고 흘린 상봉을 따무러 갈라꼬 전망대 옆 나무똥가리 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서면 이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직진한다!~
쉼터의자를 지나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원주농산물공영도매시장으로 내리서는 봉화지맥길과 빠이빠이를 하고 직진해
올라간다!~ 배부른산 약 300m전 갈림길에서 지금까지 봉화지맥길을 걸어왔다!~
투닥투닥 올라서마 상봉 정상에는 '원주431' 삼각점이 보이고 준.희님의 산패와 지맥꾼들의 표지기 및장이 보인다!~
지맥길에 들러가 달아논 모양이다!~ 뫼들 표지기도 달아두고 다시 투다닥 봉화산으로 빠꾸한다!~
가파른 오르막 계단길에 다리가 무겁다!~ 이넘의 다리 상태가 언제까지 갈란강 모르겠다!~
낑낑거리미 다시 봉화산으로 올라와가 정자에서 물한모금하고 혹시나 시퍼가 후미를 기다리는데 깜깜무소식이다!~
잠시후 나무계단을 내리서미 지대장한테 무전을 때리보이 일당들은 안직 아무도 안니리오고 띠띠뿡뿡은 시청 뻐스가
서있는 곳에 있다 케가 아마 버스정류장 근처인 모양이다 짐작하고 내리간다!~
나무계단을 내리서서 평탄부로 가다가 다시 나무똥가리계단이 보이는 삼거리에서는 왼쪽 사면으로 돌아간다!~
쉼터의자를 지나 오른쪽으로 나무똥가리 계단을 내려서면 돌탑이 보이고, 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 나가면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 다시 쉼터 의자를 만나는데 인제부터 오른쪽으로 까재미 눈을 해가 갈림길을 찾는다!~
잠시후 전면으로 쉼터의자가 올라와 있는 봉우리 직전 오른쪽에 보이는 갈림길로 내리간다!~ 투다닥 내리서면 이내
왼쪽으로 묘가 보이고 살짝 올라서면 평토작업을 한 넓은 공터를 만나는데 뭐하는덴공 시퍼가 오른쪽 현수막을 보이
전원주택단지를 분양한다고~ 분양이 안되가 망했나?~ 잡초만 무성하네~
옹벽 왼쪽으로 내리서이 교회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원주교회?~ 이런 산 구석에 있는 교회에 무신 차들이 이래
마이 올라와 있노?~주차장이 모지래가 아래쪽 공터도 주차장으로 씨네~ 오늘은 들머리,날머리 다 대형 교회가 있다!~
터덜터덜 내리오마 왼쪽으로 원주시차량등록사업소가 보이고, 신작로로 내리서가 오른쪽으로 이동해가 버스정류장을 지나
원주시청 사거리에 도착해도 띠띠뿡뿡이 안보이네!~
이상해가 지대장한테 무전을 때리보이 '이편한세상' 아파트가 보이나?~ 해가 있는 서쪽핀 시청 건물 안에 있다 케가 햇또가
286 빼이 안되는 넘이 알아 들을수가 있어야지!~ 다른 사람들은 조금전 다니리왔다 카는데~
그래가 지금 '백운아트홀'인강 분수광장 아패 있다 카이 그라마 글로 가끼요!~
터덜터덜 서쪽으로 및발자죽 더가보는데 이런 띠바!~ 시의회 건물 앞이네!~ 진작 시의회 건물이라 케시마될낀데 띠바!~
뭐어?~ 가는 길에 치악산 관음사 108 대보주 기경을 간다꼬?~ 보주가 뭔데?~ 염주라꼬?~
-치악산 관음사 108大寶珠(대보주: 거대한 염주)구경-
고바이가 신 관음사 주차장으로 낑낑거리미 올라서이 전면으로 보이는 건물 뒤로 향로봉이 우뚝!~ 치악산 향로봉하고
억사구로 가찹은 절이네!~ 전면으로 보이는 건물로 기경을 하러 올라갈라 카이 여패있는 사람들이 거는 납골당이라고!~
왼쪽으로 올라서서 종각을 지나면 대웅전!~ 아지매가 대웅전 큰 어른 아패있는 촛불에다 크다탄 초에 불을 부치가
나오길레 어디 가가능교 물어보이 삼성각에 가간다고!~ 아마도 큰 부처님 기를 받을라카지 시푼데 산신령님 기분이
조을라나 모리겠네!~
대웅전 왼핀에 있는 관음사 대보주(大寶珠)를 보러간다!~ 보주는 염주의 다른 말이라고~ 안으로 드가보이 염주알
하나가 농사 잘지은 늙은 호박만하다!~
들을라꼬 안아보이 무쭐한기 들리도 안하네!~ 무신 나무로 맹들어 이래 여무노?~ 큰거 두알은 밀어도 움직이도 안한다!~
신문 기사를 일거보이 제일교포 3세 임종구씨가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분단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수령 2천년 아프리카산 부방가 원목으로 세벌의 통일 대염주를 2,000년 5월에 완성, 세벌중 한벌은 일본 화기산 통국사에,
그리고 남한과 북한에 각각 한벌씩 평화를 기원하는 곳에 봉안하겠노라 장소를 몰색하던중 치악산 관음사에 봉안하고,
나머지 한벌은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 봉안할 예정으로 지금은 치악산 관음사에서 함께 보관중이라고~
대웅전 아패있는 저 큰 불상은 56억 7천만년 후에 이 땅에 내려와 중생을 구조한다는 미래의 부처라고!~ 흥칫뿡이라 카마
마디지겠제?~ 마지막 기경을 하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술꾼 경미씨가 한잔 더 했시마 케가 5번 국도변 편의점에 드가가
막걸리, 맥주 롱캔 4통으로 입가심을 한다!~ 입가심이 따리하네!~
오후 5시가 다되가 제천나들목을 지나는데 드륵드륵 문자가!~ 언넘이고?~ 헐 후배넘이 지금 이 시간에 웬일이고?~
뭐어?~ 한잔 하자꼬?~ 이 띠바가 내가 전주가 있다 카는걸 우예 알고?~
예스냐 노냐 짤분 시간에 햇또가 바빠진다!~ 딱끈어가 거절은 못하고 지금 산에 갔다 오는길이라 늦지 시푼데~ 카이
이 띠바 대답이 여상시럽다!~ 오늘내로 들오겠지요!~ 철퍼덕!~
칠곡을 통과하이 오후 6시 반!~
집에 가마 7시 반 정도 되시 시퍼가 저녁은 해결하고 가겠삼!~ 카고 마님한테 보고를 하고 돌아서이 드륵드륵 문자가!~
꺼뜩하마 외식이니 돈이 만아가 좃켔네!~ 이런 띠바!~비꼬는기가 뭐꼬?~
남은 바빠죽겠는데 눈치가 없는 손사장은 자꾸 범어동 가가 막걸리 한잔 하까요 카미 미련을!~
오늘은 일요일이라 범어사거리 쪽 술집은 영업을 안한다 카미 점잔케 거절하고 후다닥 토낀다!~
대구은행역에 내리가 전뿐에 한잔했던 생고기집으로 꽁지에 불난넘 맨치로 들어서이
약속한 오후 7시를 한참 넘가뿐다!~
그런데 이 띠바가 하늘긋은 선배는 오도 안했는데 벌씨로 지몫을 해치았네!~
혼자 있시 배가 고파서~ 철퍼덕~
산행 초입부터 막걸리, 소주, 맥주를 짬뽕하고 내리와가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적잔은 양으로 맥주까지 입가심까지 해가 더 이상 술이 안드가지 시푸디마는
생고기를 짭쪼리한 마늘꼬치 기름장에 찍어무뿌이 고마 과거는 흘러갔다 모드로!~
반빙 정도는 무도 안되겠나?~ 이런 뭐를 자꾸 주노?~ 족발?~ 맨입으로 족발을?~
한잔만 더 묵지 뭐!~ 남은 술은 우예냐고?~ 안알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