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4](수) [동녘글밭] 갈등으로 이익을 챙기는
https://youtu.be/8V6R44unPFQ
오늘, 글밭 제목은 ‘갈등으로 이익을 챙기는’으로 잡았읍니다. 이렇게 일찌감치 제목을 먼저 정하고, 글밭을 일구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까닭으로 신중하게 제목을 정해야 하기에 그만큼 제목을 잡는 일은 참으로 쉽지가 않지요. 그런데 이렇게 일찌감치 정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정봉주 사태’를 몰고 온 것의 그 ‘뿌리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하나’되는 일에 방해가 되지나 않을까 하여 무척 조심스러워 망설여졌지만 어쩌면 ‘하나’로 힘을 모으는 데에 오히려 필요할지도 몰라서요.
이것을 좀 달리 표현하면 바로 ‘이재명 팔이’입니다. 그러니까 ‘명팔이’를 해서 은근슬쩍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짓’이지요. 그래서 잡은 제목이 ‘갈등으로 이익을 챙기는‘입니다. 그런데 갈등을 부추겨 이익을 챙기는 짓은 ‘이재명 팔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참 전의 이명박과 박근혜 때의 댓글부대를 움직인 것도 또한 바로 얼마 전의 여당 대표인 한동훈이 댓글 부대를 움직였다고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 ‘갈등을 부추겨 이익을 챙기려는 짓’입니다.
처음부터 한결같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님들을 ‘이재명 팔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에게서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찾을 수 없는 훌륭함을 지니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지지자들이지요. 그 님들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지 않는 것은 물론 때로는 자기 희생을 통하여 헌신을 주저하지도 않습니다. 이재명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고 싶은 꿈이 너무도 간절하기 때문일 테지요.
그래서 이재명이 ‘뿌리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늘 이재명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갈등을 부추겨 이익을 챙기는 ‘이재명 팔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런데 여야를 넘나들어 이런 ‘갈등을 부추기는 짓’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수구 꼴통인 여당의 경우는 갈라치기에서 갈라집니다. 이 갈라치기를 위하여 또 다른 사람을 내세워 이재명과 겨루도록 부추깁니다. 여기에 가끔씩 놀아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 대상은 경기도지사인 김동연을 비롯하여 조국당 대표인 조국과 경남지사였던 드루킹 김경수도 있읍니다.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런 구도가 만들어지면 욕심이 꿈틀대니까요.
그 다음이 댓글부대입니다. 몰래 댓글로 여론몰이를 하는 짓입니다. 특히 권력을 쥐고 있는 여권에서 자주 쓰는 꼼수이지요. 또한 권력을 동원하여 합법을 가장하여 불법을 노골적으로 저질러 언론과 방송을 장악하려는 짓을 서슴치 않습니다. 이것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동관, 김홍일, 이진숙을 방통위원장을 잇달아 보낸 짓이나 김홍일을 통하여 YTN 민영화를 하고, 박민을 보내어 KBS를 타락시킨 짓이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야권의 경우는 이낙연의 뻘짓이 그 대표적인 일이지요. 또한 ‘친문’으로 묶을 수 있는, 극도의 꼼수를 저지르는 무리들이 있읍니다. 그 중에서 으뜸이 김어준으로 여겨집니다.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어 은근슬쩍 갈등을 부추겨 슬그머니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이 언뜻언뜻 보이니까요. 많은 훌륭한 점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가끔씩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 예가 몰빵론, 병립형 주장들이 있고, ‘인물 띄우기’가 있지요. 그러면 갈등은 자연스럽게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또한 이 친문들이 잘하는 꼼수가 ‘뭔가 있어 보이는 그럴듯함’을 내세우는 짓입니다. 그렇게 하면 혹하여 내 편이 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힘을 극대화시켜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얼마쯤은 인정하면서 도를 넘으면 그건 ‘아니‘라고 말하면 좋겠읍니다. ’정봉주 사태‘도 이처럼 ’도를 넘었기‘에 생긴 일이니까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에 ’적당히, 알맞게, 중심을 중용으로‘ 살렸으면 합니다. 고마워요.
첫댓글 '갈등으로 이익을 챙기는' 놈들은 여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야권에도 늘 있읍니다.
이들의 중심에는 돈이 있읍니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하여 이런 저런 합법을 가장하여
또는 그럴 듯하게 포장을 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을 챙깁니다.
그건 다름아닌 '돈'입니다.
신의 자리에, 하늘에 '돈'을 대신 가져다 놓고 있는 셈이지요.
욕심에서 나온 돈을요.
이번, '봉다리 사태'도 따지고 보면 그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