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충절의 상징 김종서장군 묘역 역사테마공원으로 재탄생.

[綠野 강귀근]

김종서 장군의 묘역은, 세종시 장군면(옛 이름:장기면) 대교리(마을 이름:밤실)에 소재한다. 세종시는 2012년 세종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김종서장군은 조선왕조 4대 세종, 5대 문종, 6대 단종 등 3대에 걸쳐 중용되고, 북방개혁의 주역이며 수양대군(세조)의 단종(문종의 아들이며 세조의 조카) 왕위 찬탈과정에서 수양대군에 의해 희생된 충절의 상징이다.

김종서장군 묘역은, 세종시가 생기기 전까지는 밤실 안쪽에 위치한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일반인들의 묘역보다는 약간 큰 묘역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세종시가 들어서면서 사당과 재실을 건립하고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여 확장하는 등 7만㎡의 부지에 현재의 모습으로 바꿔 세종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했다. 이것이 김종서 장군 묘역 제1단계 사업이었다.

세종시는 이러한 이력을 가진 김종서장군 묘역을 역사테마공원으로 재탄생 시켜 충절의 정신을 기린다는 것이다.

제2단계 사업으로는, 기록의 마당과 충의 어울림 마당, 생태놀이 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내년 말쯤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