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 주가는 실적을 따라 올 것이다 - 신영증권
미국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 + 브라질 굴삭기 공장 완공은 또 다른 시작
향후 미국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DII(구 밥캣)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올해 2월 1,500대 규모의 브라질 생산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관세 절감 효과 및 브라질 정부의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 그리고 향후 기타 중남미 국가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 중국의 경우, 역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굴삭기 시장이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2012년 적자를 기록했던 DICC(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
2013년, 2014년 영업이익 각각 30.2%, 43.6% 증가 예상
동사의 2012년 영업이익은 3,620억원으로 전년대비 46.6% 감소하였음. 북미지역은 견조한 외형성장을 기록하였으나,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크게 악화된 것이 주요인이었음. 그러나 중국 굴삭기시장의 점진적 회복 및 성장 잠재력 높은 신흥지역으로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013년,2014년 연결 영업이익은 4,720억, 6,78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0.2%, 4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개발중인 G2엔진이 2014년부터 밥캣에 탑재될 예정으로, 자체적인 원가개선 및 경쟁업체에 납품을 통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전망.
높은 이익 증가율 예상. 목표주가 20,000원, 투자의견 매수(A) 제시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목표주가 20,000원 투자의견 매수(A)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함. 동사의 목표주가는 2013년 예상 BPS에 과거 3개년도 평균 PBR의 하단인 1.5배를 적용하여 산정하였음. 목표주가는 2013년 Implied PER 23배로 높은 수준이지만 2012년 발생한 법인세 환급금 4천억원을 감안한다면 2013년 이익은 실질적으로 턴어라운드되는 실적으로 볼 수 있으며 2014년 EPS 증가율이 130%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주가는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 목표주가 상승여력은 31%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