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남일선수 진출이 무산이 된 것에 대하여
제가 딸리는 머리로 한번 주절거려봅니다.
선수들의 이적문제와 협상 등을 담당하는 에이전트.
선수들마다 이런 에이전트에 소속되어있고 이런 애이전트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사 중에 "이반스포츠" 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이영중" 이라는 중년의 남성이고 이 사람은
현재 가장 많은 욕을 먹고있는 에이전트이기도 하죠.
J리그 전문 에이전트라고 사람들이 비꼬기도 하는 이유는..
황선홍이나 김도훈..홍명보.. 대부분의 J리그 이적 선수들이
모두 이영중씨를 거쳐갔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영중씨에게 맡겨진
유럽진출 제의가 들어온 선수들은 대부분 계약에 실패하거나
일이 좋지 않게 끝나곤 하죠.
한 일화가 있습니다.
2001년. 이동국선수가 독일 브레멘으로 진출할 때의 일이죠.
이동국선수가 부상이 있었음에도 독일 2부리그 브레멘에서는
이동국선수의 영입을 희망해왔습니다. 조건은 6개월 임대에 약 20만달러.
(2억 4천만원 상당.) 이영중씨는 아마도 당장 닥쳐온 계약에만 목을 매었는지
이동국 선수의 상태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그때당시 이동국 선수의 몸상태는 아직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아 당장 가동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는
부상당한 발목은 거의 완치상태이고 오른쪽 무릎에도 약간의 물이 남아있지만
호전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약 1~2개월 후에나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6개월 임대입니다. 그런데 이동국은 당장 2개월 정도는 가동이 힘듭니다.
어떤 리그 시장에서 단 몇개월 뛰고 말 선수를 20만달러나 되는 돈으로
사겠습니까? 그 구단주의 결정도 이상하지만... 이동국선수가 독일에서
실패를 하고 돌아온 이유가 거기에 있었던 겁니다. 선수의 상태를 잘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이익에만 급급했던 이영중씨.
또하나의 일화.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선수들의 해외진출에서
이천수선수가 진출에 실패했던 일이 있었죠.
관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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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를 둘러싼 관계는 복잡하다. 매니지먼트 계약은 ㈜스카이콤과 돼 있고 해외이적 권한은
내년 4월19일까지 미국인 에이전트인 퀸타나에게 있다. 하지만 최근 이천수의 아인트호벤
계약건이 급진전되며 이반스포츠(대표 이영중)가 이천수의 권한을 주장하고 나서
또다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4일 이영중씨는 히딩크 감독을 직접 찾아가 "이천수의 모든 권리는 내가 갖고 있다.
이천수를 영입하려면 나를 통하라"는 요지의 얘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스카이콤을 통해 협상을 진행해오던 히딩크 감독은 퀸타나에 이어
새로운 에이전트가 출현하자 "도대체 누구와 협상해야 되느냐"며 볼멘소리를 냈다.
이에 스카이콤측이 항의전화를 했고 이영중씨는 이천수의 이적 권리를 갖고 있으니까
협상권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이 소식을 듣자 "이반스포츠가
일을 처리하면 아인트호벤에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천수는 "지난해 이반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해외이적을 시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적불발 후 이반스포츠는 그동안 일을 추진하며 들었던 경비라며 900만원을 요구해 모두 줬다. 그 일로 배신감을 느껴 다시는 이반스포츠와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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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외에 최용수선수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진출 실패.
그리고 똑같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김남일 진출 실패.
황선홍선수의 터키진출 실패.(이건 우리나라 에이전트계의 망신입니다.)
유상철선수의 유럽진출 무산..안되니까 K리그복귀.
모두 이영중씨가 맡으셨던 겁니다.
이반스포츠에 대한 관련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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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유상철 등 국내 간판스타들의 무적선수 전락은국내 에이전트의
무능력과 도덕적 해이를 만천하에 드러낸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월드컵 4강 꿈에 젖은 일부 에이전트들이 국내 최정상급 선수를이용해 한 몫 단단히
챙기려다 화를 자초했다”는 게 축구인들의 한결같은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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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이전트의 현주소] 무능한 마케팅 선수들만 ‘피멍’
스포츠투데이
한국축구가 에이전트의 무분별한 난립과 무능력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월드컵 4강 진출로 한국 축구의 위상은 올라갔지만 정작 간판 태극전사들은 연일 수모를 겪고 있다.
황선홍이 소속팀에서 퇴출을 당하는가 하면 유상철은 무적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런 일련의 사태는 대부분 에이전트의 운영미숙와 능력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축구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통해 한국 에이전트계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사전,사후 조치에서 낙제점을 받은 황선홍 퇴출 사태
황선홍의 퇴출 사태 전후에는 에이전트사인 이반스포츠의 미숙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우선 퇴출 과정. 에이전트의 기본적인 업무는 관리 중인 선수와 소속팀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는 것.
구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긴밀한 상호 연락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황선홍 퇴출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대비했어야할 이반스포츠는
감지도 못했다는 후문이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사태 수습이었다.
이반스포츠는 황선홍 문제로 자사가 입은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수를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 소속인 홍명보(포항)의 영입을 원하는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에 홍명보 대신
황선홍을 밀어 넣으려고 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갤럭시행을 원하던 홍명보의 의사는
무시됐으며 오히려 갤럭시측에는 홍명보의 이적 불가만 통보했다는 얘기이다.
LA 갤럭시측은 측근을 통해 “도대체 이반스포츠가 홍명보의 에이전트사가 맞느냐?
어떻게 이렇게 비상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면서 불만을 토로하기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런 일련의 사태를 통해 황선홍과 홍명보가 에이전트사인 이반스포츠를 믿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유상철의 무적 파동은 지나친 상업주의가 부른 예견된 사태
유상철이 무적선수로 전락하게 된 것은 에이전트사인 이반스포츠의 실수가 컸다는 지적이다.
이반스포츠는 월드컵 직후 유상철의 유럽 진출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소속팀인 가시와를
떠날 것을 결정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유럽 진출 때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비싼 이적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이반스포츠가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기 위한 때문이었다는 분석이다.
우려했던 문제는 유상철이 가시와에서 고별전을 하자자마 불거지기 시작했다.
월드컵 직후 유상철의 영입을 원하던 유럽의 클럽들이 하나둘씩 유상철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유럽에선 유상철이 나이 서른은 넘긴 데다가 시장도 얼어붙어 이적료가 없어도 데려갈까말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150만∼200만달러의 거액을 요구해 유럽 클럽들이 등을 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반스포츠가 가시와에서 유상철을 데리고 나오면서 이적료로 구단에 지급해야할
금액은 80만달러. 따라서 유럽 진출시 생기는 이적료에서 80만달러를 제외한 금액은
고스란히 이반스포츠의 몫이었기에 욕심을 낼 만했다는 얘기이다.
이반스포츠는 유상철의 둥지를 찾지 못한 데 대해 ‘유럽시장이 얼어붙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유럽의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유상철을 가시와에서
데리고 나왔다는 것은 이반스포츠의 실수라는 게 축구계의 중론이다.
축구선수를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극단적인 상업주의가 빚어낸
어처구니없는 사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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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선수의 문제 같은 경우는. 테스트 날짜 전날에 잉글랜드에 도착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영국은 상당히 습한 안개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김남일 선수는 감기에 걸렸고 다음날 치뤄진 테스트에 진가를 발휘할수가 없었던거죠.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선수가 몸을 안정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지 않고
무리한 일정을 앞세워 테스트를 받게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영중씨.. 그것을 미리 예감했는지 결과 발표도 나기전에 독일로
튀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되려 김남일선수에게 호통을 쳤죠.
너가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느니 해외진출에 마음이 들떴다느니...
관련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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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유럽행에는 현지 사정에 밝고 세련된 일처리가 가능한 에이전트의 역할이 필요하다.
김남일 에이전시의 경우 이제까지 수많은 선수들의 유럽행을 추진하면서
매번 불특정 여러 팀의 이름만 거명한 채 변죽만 울리다 무산시킨 사례가 상당하다.
우리는 근자의 유상철 선수 경우도 보지 않았는가. 게다가 이번 김남일의 경우
제대로 된 지원도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은 에이전시 직원 1명과 함께
런던에 체류하고 있지만 훈련 스케줄 조정 및 편의 제공 면에서 전혀 구단의 배려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차적응도 되지 않은 입국 다음날
구단의 지시대로 무리하게 훈련을 강행해 오히려 감점요인을 제공한 꼴이 됐다는
아쉬움도 사고 있다.★
준비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다가는 또다시 한 선수 망가뜨리는 일이 벌어지는것은
아닐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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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축구팬들에게서 가장 각광받고있는 에이전트사는 송종국선수의
프라임스포츠(대표: 장영철) 설기현선수의 KAM 이며 그들은 모두 입을 모아
김남일의 에이전시를 바꾸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확실히 월드컵 이후 새롭게 뉴페이스로 등장한 에이전트사들의
멋진 활약이 돋보입니다만 오래되어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알수없는
식품은 빨리 버리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작년과 올해를 통틀어 이영중씨가 사고안치고 한일이요?
수원에 있던 데니스선수를 성남으로 이적시켰습니다.
(이것이 또 문제가 될지는 모르는일.ㅋ)
이반스포츠...조금 오래된 스폰서라고 큰소리치기는...
(오래되긴 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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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축구선수 까페의 주인장님이 올리신글.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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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있어요..
펌//이반스포츠 이영중 대표이사의 무능력.(선수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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