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스물한살 여자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비만이됬어요..특히 하체가 심각했지요
엉덩이에서부터 발목까지..정말 지방살이 심해서 늘 우울했어요..
어딜가나 저보다 다리굵은 사람은 못봤을 정도였답니다
우선 저는 살을 빼기로 결심하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다이어트에만 몰입하기로요
키-165 처음몸무게-85kg
[운동] 시작 2003/09/11
처음에는 몸무게때문에 걷기부터 시작했어요..파워워킹이요
아침- 등산 2시간
점심- 헬스 2시간 (런닝머신 1시간. 속도 6.0~7.5 + 스텝퍼 + 싸이클)
저녁- 어머니와 동네 파워워킹 2시간 30분 + 줄넘기 500~1000회
취침전에 반신욕하기..참고로 저는 하체가 냉하고 비대해서
명치까지만 뜨거운물에 20분 담구는 반신욕의 효과가 컸습니다..상체에 땀이 줄줄..
그리고 누워서 하늘자전거(다리만 올리고) 800회씩 해줬구요. 허벅지살 빼는데 좋습니다
반드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잤구요..마사지도 꾸준히 해줬습니다
가끔 똑같은 일상이 지겨울땐 배낭메고 무작정 도보여행을 갔습니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도보로 여행을 자주했는데..그럴때마다 팍팍빠졌죠
중간에 발목인대까지 늘어났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걸었습니다
몸무게가 60kg이되자 걷기를 그만두고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체력도 좋아지고 관절에도 무리가 없어서 달리기 시작했는데
걷기보다 중독이 강하더군요..천천히 장거리를 오랜시간 달렸습니다
달리기로 바꾸자 정체되었던 몸무게가 다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위에있는 운동계획에서 시간은 그대로..걷기대신 달리기로만 바뀐거구요
이제는 발목에 붙은 지방까지도 모두 빠져버렸습니다
[식사량]
등산가기전 바나나 반토막과 저지방 우유를 믹서에 갈아 마셨구요..무설탕으로.
아침-현미밥(한공기) + 여러가지 채소 + 두부반찬 + 생선한마리 + 국
점심-생략또는 풀무원 생식한잔
저녁-고구마 한개 + 각종야채&딸기 + 직접만든 요플레
참고로 녹차나 각종 차들을 즐겨마셨고..배고픔을 견딜수없을땐
무설탕으로 된 율무차를 마셨습니다..포만감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모든 음식을 싱겁게 조리해서 먹었답니다
시작일이 2003/09/11이었고 현재 38kg을 감량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저를 괴롭혔던 살들을 모두 뺀후 달라진것은
걷기와 달리기를 무척 좋아하게 되었고 채식주의자로 변한것..
몸무게 위에서서 47kg을 확인했을때 기뻐서 눈물 콧물 잔뜩 흘리면서도
달리기를 하러나갔습니다..
첫댓글 진짜진짜 대단하시네여.. 부럽습니다~이제 이쁜옷 많이많이 입으시고 멋찐 몸매 잘 유지하시길 바래여^^ 정말 따봉이예여^^
우와 멋지다 ㅠㅠ 부러워요 ^^ 난 언제 이런거 쓸라나
파워워킹이 뭔지 알려주시믄 안되나요 ㅠ ㅠㅠ
어머~~ 어쩜 심하게 노력을 했네요.. 잘 하셧어요..이제 유지하는 일만 남았네요.. 홧팅
6시간 30분 을 걸었어요? 우와 진짜 대단해요乃
우와~~정말 인간 승리 시네요~~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_^ㅋㅋ
진짜 대단하시네요..거짓말처럼 대단해요!! 나 더 빡씨게 해야겠다.... 완전 자극받음..기간도 짧으신데.. 엄청난 결과가.... 저 당장 운동하러 갑니다~~~~~~~~~~~ 아참 유지 잘하세요! 홧팅!!
우와><님을 보고 지금의 다이어트의 만족하던 제겐 크나큰 충격 =ㅁ =! 축하하시구요. 저도 얼른 살을 빼야 겠군요 ㅠㅠ
근데 파워워킹이 머죠??그냥 힘있게 걷는건가;;;-_-;;아님 그런 운동기구라도 있나요??;;;
우와~ 장난아니다~ 반신욕도 그렇지만 등산이 큰 효과였을거여요~좋은공기에서 운동하는게 효과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