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동
트레드밀 60분 564칼로리 소모
웨이트 40분
수영55분
오늘의 식사
9:30 바나나한개, 플레인요구르트한개
밥반공기, 미역줄기볶음, 오뎅볶음, 시금치조개된장국, 계란후라이
10:20 홍시 한개, 비타민
6:00 붕어빵한개
6:30 떡볶이+순대 1인분 (떡은 7개나 남김!! 떡 6개정도 먹음) , 오뎅국물.
7:00 커피빈 차이라떼 조금
12:00 홍합국물 2공기, 설탕우유커피 한잔
오늘의 반성
모임이 있어서 운동을 평소만큼 못했다.
그리고 저녁에 밥을 못먹었고 지금 들어와서 홍합국물을 2공기나 ㅎㅎㅎ
그리고 설탕넣은 커피를 마시고 있다. 이걸 끊어야 살이 더 잘 빠질텐데 휴~~
오늘의 헬스장 이야기 .
수영하는 날인데 일찍 가서 헬스장으로 직행
트레드밀웜업으로 하다가 걍 60분 채우자!! 하고 나서 다리를 벨트마사지하고있는데
헬스장 복도로 지나가는 어떤 형체!!!!
고개가 휙 돌아갔다!! 뒷모습..........................수영쌤????
고개를 고정한채 그 인물을 계속 살펴보니 헬스 사무실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오호
그 인물이 수영쌤이라 확신을 가지고 빠르게 사무실쪽에 있는 웨이트머신쪽으로 다가갔다.
그 인물은 잠시 사무실에 들렀다가 사무실 앞의 체중계앞에서 체중을 달고선 내쪽으로
걸어오는게 아닌가!!! 쌤이 맞군...두근두근~~~
"꾸벅~ㅎㅎㅎㅎ" "꾸벅~~~ㅎㅎ" 이런게 오갔다.
헬스장에서 수영쌤을 볼줄이야!!!! 음하하하하하하하~~ 좋아라~
그렇게 수영장에 들어가니 쌤....오늘무슨...그분이 오신날인지 ㅡ.,ㅡ
자유형 20바퀴 돌리는게 아닌가!!
헥헥 거리며 돌고 나서 ... 접영을 시키는데 위에 두 레인(상급반)은 접영 계속 돌게 하고
우리반에 와서 계속 접영잡아줬다. 난 .....좀..... 난감했던것이 ....
그분이 오실랑 말랑해서 ....되게 민감해져 있었는데 ....
접영할때 무지 허리잡아주는거다 ㅡ.,ㅡ 오늘은 그다지 안 잡아 줘도 좋을련만 !!!
그래선지 쌤이 잡아주는거랑 내가 자세가 엉켜 버렸다.
그랬더니 췟!! 날 바닦에 내동댕이 치더니 !!!!
<왜 리듬을 못 맞추세요!!! 같이 해야지~~~> ㅜ.,ㅜ
쌤때문이라고요...긴장해서 그런거라고요!! 흥!칫!핏!!
그분이 오실때가 되서 그런가 무지 민감해지긴 했다 내가 ....
수영끝나고도 쌤이 계속 풀에 있었는데도 걍 나와버렸다.
언제 터질찌 몰라서 ㅡ.,ㅡ
그리고선 친구들 만나느라 화장을 좀 하고 나서니 우리반 할머니들과 함께 나갔다.
지하철역까지 같이 걸어가며 이야기하는데 나 보고 첨보다 살 많이 빠졌다고 난리시다.
그리고 어째 수영복입을때보다 옷을 입으면 더 날씬하냐고 하신다.
내가 봐도확실히 옷을 입어야 더 날씬해 보인다 왤까....ㅡ.,ㅡ
그러다가 그 중 한분이 수영쌤 칭찬을 해댔다. 다른 수영쌤들은 접영할때 다리를 못찬다고 하면
더 뻗어서 차보라고 하는데 울쌤은 "어머님 왼쪽 다리가 아프셔서 그래요~" 라고 했단다.
그럼서 뭔가 잘 아는 선생이라고 본인은 그분이 대단히 좋다고 하신다 ㅎㅎㅎㅎ
그쳐? 좋죠?? ㅎㅎㅎ 저도 좋아요~~~ 했다..
몇살인지 궁금하다고 하니 .....몇살인지 물어봐 주시겠단다 ㅋㅋㅋ
제가 좋아한다고 연결시켜 달라고 농담처럼 말씀드렸고 그러마 하셨다 음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곤 헤어지시면서 붕어빵도 사주시고 하핫~~
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 할머니 들을 내 편으로 아싸~~
근데 어제밤에 잠이 안와서 새벽 4시 정도까지 안자고 있다가 결국 내가 일을 저질러 버렸다.
쌤 메일주소가 스포츠센터 홈피에 나와 있는데 ....
메일을 보내고야 말았다 ㅡ.,ㅡ
코에 빨갖게 염증난거...어여 나으란 내용이었는데 .....아허~~ 왜 그랬을까 왜그랬을까!!!!
내 얘긴 한마디도 안하고 보냈는데 ...게다가 그림도 하나 정말 엉뚱한거 보냈는데 ㅎㅎㅎ
보낸편지함 다시 읽어보니 읽기에 따라 되게 시비조였다... >..< 원래 글이 그렇잖은가!!!
쌤 이름이 "광수"다. 광수...ㅎㅎㅎㅎㅎ
그래서 첨부파일로 광수생각 만화하나 붙여서 보냈는데 ...
오늘 밤에 와서 안봤으면 지우려고 했는데 ....보니까 아까 헬스장에서 봤을때쯔음...전후시간에
쌤이 메일을 확인했다. .....
답장........................................
왔다. ㅠ.,ㅠ 그런데 ...
제목 : 뉘신지요
내용 : ?????
이게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랬을까 왜그랬을까 아악~~~ 나 왜그랬니!!!
아악~~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난감 스럽다. 우째야 하나..
미친척 답멜을 또 보내봐?? ㅋㅋㅋㅋㅋ
오늘의 중계 = 60.15Kg
59키로대의 기쁨도 잠시 ...내 이럴줄 알았다, 헹~~
내일은 꼭 체성분검사 신이쌤에게 받아보아야지!!!
그리고 오늘 수영장에서 내가 유명인사가 됐다.
옆레인의 어떤 아줌마가 내게 말을 거시는게 아닌가 처음보다 살 많이 빠졌다고 ...
그리고 꼬치꼬치 물어보셔서 ..대답을 해드혔다. 12키로 정도 뺐고 2달반동안....헬스와 수영으로 ...
그랬더니 주위에 아줌마들 난리가 났다 ㅎㅎㅎㅎ
기분....쫌 ,.......
좋더군 하핫~~
첫댓글 뉘신지요~ㅋㅋㅋ 꺄핫!!!!답멜 또 보내셔야죠~흘흘...누군지 모르시잖아요~오홀홀홀!
답멜 보내는게 좋을까요 할머니들이 작업해 줄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ㅋㅋㅋㅋㅋ 할머니가 나서줄줄은 몰랐잖아요 후훗~~ 답멜 보내기도 상당히 뻘쭘하다는.... >..<
할머니들로 작업 들어가는 거 강추!!!!! 할머니들도 올해님 귀엽게 보신 것 같으니 좋은 말 섞어가면서 자리 맹글어주시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을까요? 할머니들께 잘 보이셔요. 으흐흐흐 연결시켜달라고 은근슬쩍 압력도 넣으시면서요. ^^
안그래도 할머니가 쌤에게 고맙다고 밥이라도 한번 사신다고 했데요 ㅎㅎㅎ 그때 저도 끼워 달라고 했는데 과연 언제 사실지....푸하ㅜ 근데 울수영쌤은 옷입으면 몸도 그냥 평범해 보이고 얼굴은 더 평범ㅎㅎㅎㅎ 수영장안에서만 빛난다는..어젯밤에 또 ....답메일을 보내고야 말았어요 -ㅇ- 또 답장이 올찌 안올찌ㅎㅎ
좋아좋아..할머니랑 쌤이랑 꼭 같이 밥 먹어요...좋은 기회일 수도 ...^^
할머니가 그냥 고맙단 말로 밥산다고 하셨는데 쌤이 응해줄찌 할머니가 진짜 살찌 ㅎㅎㅎㅎ 저야 그런 자리 있으면 꼭 초대받을라고요 !!!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잼있슴돠~~ 님 글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듯... 수영장에서 그런 기쁨을 느끼시다니... 헬스1년다녀도 아무런 썸씽이 없었다눈... 어제 중계님을 만났는데... 1kg 늘었음... 하긴 버섯전골,사리, 술...그렇게 먹고 갔으니... 오늘 좀 많이 움직여야될듯~~
저야 워낙에 눈이 낮아서(쿨럭~) 평범한 사람들도 워낙 특별한 사람으로 보이기땜에 하하하하~~ 아직 뭔가 썸씽은 없고 저 혼자 쑈 하는거죠 ㅋㅋㅋ 술은... 살에 왠수같아요 >..<
2달반에 12키로 빼신거에요? 정말 정말 그렇구나....와 정말 넘넘 본받고 싶다...나두 3달에 10키로 빼고시포...^^
그동안 3주간의 정체기가 있었죠 ㅡ.,ㅡ 그것만 아니었음 더더욱 많이 뺐을텐데 ..... 뭐 너무 급하게 빼도 안 좋긴 해요. 친구들이 이제 그만 빼라할정도니... 얼굴..나이들어보인데요 흑흑....
답장과 신비주의를 살쫙 섞어서(잘못 믹스하믄 스토커 될듯) 꼬시기 작전 세워보아요!!! 제가 다 기대되네요. 므흣~ 요즘 정말 헬쓰장 다니고 싶어여. 밖은 와방 추워여. 사실 운동할 짬이 안나서 그냥 담주까진 다요트 몬하지만 진짜 돈 이씀 헬쓰장 끊고 싶답니다. 머쮠 쌤이 있눈 헬쓰장으로!
안그래도 내가 점점 스톡허가 되어 가는 기분이 어제 잠깐 들었어요. ㅎㅎ 쌤 다음아이디로 플래닛에 가봤다니까요 ㅋㅋㅋㅋ 근데 오늘 좌절의 시간이 잠깐 ㅡ.,ㅡ ...요샌 밖에 못나가겠어요 너무 추워서 ,,, 밖에서 운동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ㅋ 수영샘이 좀 오해하셨을수도 있네요 ^^ 이름을 밝히시지.. 그러 더 화기애애하지 않았을까요? ㅋ
그...그랬을까여? 에휴~ 님 글을 보니 간단하게 생각해도 될걸 괜히 어렵게 돌아간거 같네요 ㅎㅎㅎ
와 그동안 살도 많이빠지셨군요!! 그리고 오늘 책읽었는데요.. 국물을 많이 먹는사람은 살이찐대요 ㅠㅠ 앞으로 국물 멀리하셔야해요 ~~ 그리고~ 역시나... 수영쌤 얘기는 언제봐도 .. 기다려져요 ㅎ 수영쌤 얼굴도 궁금해요 ㅎㅎ
제가 원래 평소에 국이 있음 건더기 안 먹고 국물만 쏙 빨아마셨거든요. 그게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로의 지름길 이었던거 같아요 ㅎㅎ 근데 요즘 홍합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큰일이에요. 왠지 미네랄이 흡수되는 기분 ㅎㅎㅎ 맛도 넘 좋고... 수영쌤 얼굴 진짜 평범. 그리고 첫인상은 그다지 ㅡ.,ㅡ 빼족하게 생겨서요ㅎ